[잡담] 뒤늦은 MD&Y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소감

[루리웹-1530629414]

뒤늦은 MD&Y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소감입니다.

게임 플레이는 X → V → 30 → T(플스 구매) → MD → Y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T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됐지만, MD부터는 난이도가 확 치솟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특능 슬롯 제한과 자원 수급이 적은 게 주 원인인 것 같고,

가장 오래된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연출은 엄청 화려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트윈 버드 스크라이크를 봤을 때는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의 마지막 기술, 테니아 연출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다만 연출은 좋았지만 다른 시리즈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약간 모자란 지능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기네들이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제한 없이 만들어본 작품 같은 느낌?

아이비스의 매뉴버 GRaMXs를 사용할 때, 그 화려한 연출 속에서 전구 3개가 튀어나왔을 때는

진짜 머저리들인가?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보아하니 우주복에 대해 그렇게 혹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귀 닫고 고집 부려서 4연속 전구라고 하던데,

류네의 원월살법의 이상한 복장도 그렇고… 왜 쓸데없이 고집을 부려서

잘 만든 연출에 똥을 뿌리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리고 트윈 시스템이 정말 별로였는데, 기술을 쓸 때 위아래로 나뉘어서 각각 기술을 쓰다 보니

연출 화면이 잘리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많이 짜치더군요.

그거 외에도 스페셜 모드 플레이 때 제일 욕 나왔던 부분은

(지능에 이슈 있는 사람이 머리 쓰는 일을 못 하게 막아야 하는 이유)

다회차를 전혀 고려 안 한 저런 임무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참….

2회차는 EX하드, 3회차는 스페셜 모드로 진행했는데,

EX하드는 제가 여태 플레이했던 로봇대전 중 가장 쓰레기 같은 모드였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웠던 것을 떠나서 그냥 플레이 자체가 완전 ㅆ노잼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명중·회피가 낮으니 리셋 플레이가 너무 심해지는데,

저장 → 한 마리 명중 or 회피할 때까지 리셋 → 다시 저장 후 공격 → 리셋

플레이하면서도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이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플레이 자체가 정말 너무 ㅆ노잼이라 욕밖에 안 나왔습니다.

문드웰러즈 EX하드가 다른 것에 비해 쉬운 편이라는 글도 본 것 같은데,

그런 거 모르겠고, 저는 리셋하는 취미 따위는 없어서요.

두번 다신 플레이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이런저런 아쉬움은 많았지만, 다른 시리즈와는 색다른 재미는 있었습니다.

다만 더 플레이 하기에는 격추 금지 같은 ㅄ 같은 미션이나,

3회차 이후는 격추수 100% 인계로 알고 있는데 격추수가 일부 깍이면서 합류되어,

딱 50킬로 에이스 달았던 애들이 에이스 사라진 상태로 합류하는 점 등

더 진행하기엔 짜치는 점이 많아서 MD는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MD 마스터 트로피를 획득하자마자 바로 Y로 넘어갔습니다.

일단 Y의 가장 최악의 단점은 많은 분들이 언급했던 것처럼 기존 참전작들의 연출 재탕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네요.

특히 G건담 쪽이 심한데,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T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신규 참전작들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연출이 너무 좋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주인공 후속기를 얻고 나서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그런지, 합체기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과거 시리즈부터 느낀 점이지만, 위자드 어쩌구나 프라나 컨버터 같은 자원 추가 획득 강화 파츠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해당 파츠를 장착한 유닛에게 격추수를 몰아주게 되니까요.

그래도 오랜만에 새로운 시리즈라 재미있게 플레이했네요.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2회차까지 끝내버렸는데,

3회차 시작하기 전 지금 이 시점에 DLC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Applelord]

Ogmd의 장점은 연출이고
단점은 그외의 모든것정도 얘기하고 싶을 정도라..
뽕차오르는 구간도 몇몇 있지만 격추시키지 말라는 맵중 어느맵은 초기유닛이 봐주기도 없을겁니다..
...
차라리 2차og풀어줬으면 그쪽도 스토리가 약하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했을듯;

[Applelord]

트윈제도 og시리즈 나왔을땐 나름 재밌게는 했었는데
(연출은 난잡하지만 보통 15부대정도로 편성이 가능해서 이동 자체는 나름 스피디했음)
소대제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이동후 all공격 혹은 재공격 두가지 형태로 고정된다는거..
결국 쓰는 공격만 쓰게되는..

[헤피엔드잉]

OGMD연출도 거의 70프로이상이 재탕이라 진짜 장점이 거의 없는..적어도 제2차OG까지는 재밌게했는데,,사실상 거의 OG시리즈를 묻혀버린 주범..

[게임을좋아하는유저]

오우 추카드립니다. 저도 MD는 EX하드만 하면 플래티넘이긴 하지만 연출 빼고는 스토리가 너무 큰 스토리라고는 새로 나온 오리지널 애들 뿐이었고 거의 라마리스가 큰 비중을 가져가고 아군 쪽에서는 마일즈라는 인물이 거의 큰 비중이었으며, 골라이큰르는 왜 나왔는지 비중이 크지도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었는데 다크 브레인 잔당은 그냥 라마리스 수집가인데다가 마지막에는 죽고 좀 스토리가 좋았다고 보기는 힘들긴 햇습니다. 그래도 연출 보는 맛으로 재밌게 했습죠. ㅎㅎㅎㅎ

어쨌든 트로피 추카드립니다. 저도 하긴 해야겠지만여.... ㅎㅎㅎ

[건율삼촌]

저도 방금 2회차 마치면서 트로피 땄는데
ogmd10회차되서야 ex하드하고있네요
트로피 딸라고요 ㅠㅠ
이 트로피 없어지길 잘한것같아요 ㅎㅎ
언제가는 완료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