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대사집을 요청하셔서 함 올려봅니다 출처는 마왕넷입니다.
「성 앞에서」
병사: 너희들은 뭐냐.
로이드: 국왕님을 만나고 싶거든.
병사: 폐사는 병환 중이시라 지금은 알현을 하지 않으신다.
알았으면 당장 사라져.
로이드: 어이, 스토리가 이렇게 진행되면 힘들다고.
병사: 무슨 소리를 해도 폐하의 병이 나으시기 전에는 도리가 없다.
지금 마텔 교회에서 폐하의 쾌유를 비는 기도 준비가 한창이니까 한 시라도 빨리 폐하께서 쾌차하시게 해 다라고 교회 사제한테 말해 보거라.
병사: 교대 시간이다.
로이드: 어쩔 수 없지. 교회에 가 보자.
「교회 사제에게」
사제: 마텔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오오, 프레세아구나. 기도는 폐하의 침소에서 할 예정이다. 신목은 성 안에까지 가져다 놓거라.
프레세아: ……… 예.
지니어스: 귀엽다…
로이드: 방금 저 프레세아라는 아이도 엑스피어를 끼고 있네. 여기에서는 무슨 관습이라도 되나?
지니어스: 그래, 정말 이쁘다.
로이드: 어이, 내 말 듣고 있냐/
리피르: 기도라는 건 국왕 폐하의 병환 쾌유를 바라는 것 말인가요?
사제: 예. 성신 님과 교황 님께서 폐하의 어전에서 기도를 드려 마텔 님의 힘으로 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돕는 거지요.
로이드: 기도는 국왕 님의 침소에서 한다고?
사제: 예. 그렇습니다만.
로이드: 그래? 고마워,. 이봐, 나한테 국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
지니어스: 뭐? 어떻게 할 건데.
로이드: 신목을 가지고 들어가는 걸로 위장해서 안에 들어가는 거야.
리피르: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신목은 어떻게 할 건데?
로이드: 아까 프레세아라는 아이한테 도와달라고 하자.
지니어스: 어!? 그, 그거 정말!? 난 대찬성!
리피르: 그래 좋아. 일단 말이나 걸어보자.
로이드: 좋아, 그럼 프레세아를 쫓아가자.
「교회 밖에서」
발리: 그럼 부탁한다. 신목을 알마티라까지. 이 일 끝난 후에 해 주면 된다.
프레세아: …… 알겠습니다.
발리: 잘 되고 있는 모양이군. 지금 당장 로딜 님에게 보고하러 가야겠어.
「발리라는 남자는 어디론가 가고」
지니어스: 거기 너, 잠깐만! 그러니까…… 프세레아!
리피르: 잠깐 우리랑 이야기 좀 할래?
로이드: 난 로이드. 여기느 꼴레뜨, 리피르…
지니어스: 나, 난 지니어스!
로이드: …… 지니어스? 너 왜 얼굴이 빨갛냐?
지니어스: 우리들이 신목을 옮길 수 있도록 해 주지 않을래?
프레세아: ……
지니어스: 자, 잠깐만!
리피르: 미안해. 우린 수상한 사람들이 아니야. 사실은 우리들 폐하에게 전해드려야 할 편지가 있거든.
로이드: 친구의 목숨이 걸려 있어. 하지만 국왕 님은 병환으로 만나주지 않아서 지금 곤란하거든
프레세아: ……
로이드: 우리들이 신목을 운반하게만 해 주면 그거로 충분해.
프레세아: ……
로이드: 내, 내 말 듣고 있어?
프레세아: …… 알겠습니다.
지니어스: 저기, 프레세아?
프레세아: 저거, 옮겨주세요.
로이드: 조, 좋아! 우리한테 맡겨 줘!
자, 잠깐만!! 이, 이거 조……졸라 무……
「프레세아가 신목을 끌고 간다」
로이드: 남자라는 게 갑자기 부끄러워 진다.
지니어스: 나도…
리피르: 일단 빨리 쫓아가자.
「성 입구에서」
로이드: 오래 기다리셧습니다.
병사: 잠깐! 오늘은 프레세아만 들어가는 거 아니냐?
병사: 너희들은 뭐 하는 자들이냐.
리피르: 이 아이를 도와 기도에 쓸 신목을 옮기러 왔습니다.
프레세아: 오늘은…… 특별한 날…
병사: 좋아, 들어가라.
로이드: 실례합니다~~
지니어스: 고마워요~~
병사: 요즘엔 나무꾼을 여자 아이들이 하나?
병사: 글쎄. 그건 그렇고 평소에 말이 전혀 없던 프레세아가 저렇게 말을 하니 괜찮겠지 뭐.
「성 안에서」
로이드: 간신히 잠입은 했는데 말이야.
지니어스: 이 신목은 어떻게 하지?
프레세아: …… 여기에 놔두면 됩니다.
로이드: 좋아, 그럼 국왕 님이 있는 침소를 찾아보자.
지니어스: 프레세아는 어떻게 할 거야?
리피르: 그러게. 이 아이만 돌아가게 하는 건 뭐가 이상해. 같이 우리랑 가 줄래?
로이드: 부탁해도 될까?
프레세아: ……
「국왕의 침소 앞에서」
병사: 너희들. 누구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온 것이냐.
로이드: 신목을 옮기려 왔는데 기도 준비까지 도우라고 해서.
리피르: 교황님의 명령이에요.
병사: 교황님? 좋아 잠시 기다려. 내가 물어보고 오겠다.
로이드: 미안하네!
병사: 억!!
「침소 안에서」
교황: 무슨 일인가!
제로스: …… 얼라리요? 너희들은.
로이드: 어! 넌 아까 광장에서 만났던.
교황: 성신 님. 아는 사이입니까?
지니어스: 성신?
제로스: 안다고 해야 하나 모른다고 해야 하나. 너희들 이런 곳에 뭐 하러 온 거야
리피르: 당신이… 테세아라의 마나의 성신이었구나.
로이드 & 지니어스: 엑!?
로이드: 이 놈이 성신이라고!?
제로스: 테세아라의… 라는 말투가 마음에 걸리는구만.
교황: 설마 너희들은 실바란트에서 온 게냐!
로이드: 그래. 그렇다.
힐다: 이 자들은 쇠퇴 세계에서 온 자들인가요!?
제로스: 공주. 걱정하지 마시지요.
그러니까, 너 이름은 뭐냐?
로이드: 로이드다.
제로스: 로이드 군. 무슨 목적으로 이곳에 왔나?
로이드: 이 편지를 전해 주러 왔다. 미즈호의 시이나가 국왕에게 전해 주는 편지.
제로스: 시이나? 너희들 시이나와 무슨 관계야?
국왕: 시이나 라고?
교황: 폐하! 어전을 소란스럽게 하여 황공합니다.
국왕: 로이드라고 했는가. 편지를 짐한테 주게.
실바란트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잠시 별실에서 기다리거라.
교황: 사제. 이 자들은 주홍의 방으로 안내하라.
사제: 알겠습니다. 교황 님.
「객실」
로이드: 엄청 오래 기다리게 하네.
리피르: 우리들을 죽일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지도 몰라.
그들에게 있어 꼴레뜨는 방해되는 존재니까.
지니어스: 이렇게 되면 프레세아는 어떻게 되는 거야?
로이드: 어떻게 해서든 도망치는 방법 밖에는 없지.
지니어스: 미안해, 프레세아. 너까지 휘말리게 해서.
프레세아: ……
교황: 오래 기다렸다, 실바란트의 여행자들이여.
로이드: 편지를 읽은 모양이군.
제로스: 그 쪽에 있는 성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들 테세아라 인의 기술을 빌리고 싶다고 했던가?
로이드: 꼴레뜨는 마음을 잃었다. 이대로 가면 인간으로서의 생명까지 잃게 된다고.
교황: 하지만, 성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들 세계는 멸망의 길에 치닫는다.
「병사들이 꼴레뜨에게」
지니어스: 역시 누나가 한 말 그대로 되고 말았잖아.
로이드: 어이, 잠깐 기다려! 우리들 이야기도.
교황: 잔 말은 필요 없다1 덮쳐라!!
「퍽퍽~~!!」
교황: 이런! 상대도 안 되잖아!
제로스: 거 봐. 내가 말했잖아. 엑스피어를 가지고 있다고. 그럼 이 녀석들 엄청나게 강하다는 증거야.
지니어스: 흠. 얼빵하게 생긴 얼굴 치고는 머리가 제법 돌아가네.
제로스: 건방진 땅꼬마 녀석.
리피르: 어때 우리랑 거래를 하는 게.
교황: 거래라고?
리피르: 꼴레뜨가 마음을 잃은 건 천사로서 새로 태어나 실바란트를 구하기 위함.
말을 바꾸면 이 아이가 천사가 되지 않는다면 실바란트는 구할 수 없어.
제로스: 호. 그래서 우리들이 성신을 구하면 테세아라를 구할 수 있다 이 말인가?
교황: 그렇다며 그건 너희들이 실바란트를 버리겠다는 뜻이다.
리피르: 상관없어.
로이드: 선생님! 지금 무슨 말이야
리피르: 지금 우리들이 가장 우선시해야 되는 건 꼴레뜨는 구하는 거 아니야?
지니어스: 그렇지만 실바란트는 버린다니.
(선택기) 알았어. 그렇게 하자
(선택기) 역시 그건 안 돼.
로이드: 알았어. 그렇게 하자.
지니어스: 그렇게 간단히 결정해도 괜찮아?
로이드: 지금 꼴레뜨를 구하는 게 제일 중요해.
그것 때문에 우리가 테세아라까지 온 거잖아.
교황: 내부 분열이냐?
로이드: 아니. 선생님의 제안대로 거래를 하자. 꼴레뜨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
제로스: 어이, 교황. 이 녀석들이 실바란트에 돌아가지 못하면 죽던 살던 재생의 의식은 할 수가 없다고. 그러니까 내가 이 놈들 감시역을 하지. 그럼 되겠나?
교황: …… 성신 님이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신다면.
지니어스: 그럼 꼴레뜨를 구해준다는 거지?
제로스: 그런 거지. 가능한 협조를 해 주겠다. 성신 제로스 님의 이름을 걸고 말이야.
교황: 너희들에게 테세아라를 여행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겠다. 단, 성신 님의 감시 하에서 말이다.
로이드: 어쩔 수 없지. 그걸로 됐다.
제로스: 그럼 거래 성립이다.
나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 합류는 나중에 하지.
로이드: 어디서 만나자는 건데?
제로스: 글쎄다~~ 마텔 교회 대성당은 어떠냐?
로이드: 알았어.
교황: 그럼 성신님. 폐하에게 보고를.
제로스: 알았다고. 그럼 나중에 보자.
눈부신 누님과 귀여운 성신 양과 조그만 미소녀 아가씨.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
「교회에서 제로스와」
제로스: 여어~ 로이드. 드디어 왔구나.
로이드: 그러니까…… 제로스라고 했나?
제로스: 고럼 고럼. 이 몸이 바로 제로스=와일더
앞으로 제로스 군. 이라고 불러줘♡
일행들: ………
제로스: ……… 어쨌거나 앞으로 함께 여행을 해야 하니까 사이 좋게 지내자고.
지니어스: 가벼운 녀석.
제로스: 아, 그러니까 남자 녀석들은 절루 가시고.
눈부신 미녀가 리피르 님 맞지?
그리고, 쿨 하면서도 귀엽게 생긴 아가씨가 꼴레뜨 양
근데, 저기 꼬마 아가씨는?
지니어스: 프레세아야. 성에 침입할 때 도와줬어.
제로스: 꼬마 아가씨는 실바란트에서 온 거 아닌가?
프레세아: …… 오젯트.
제로스: 오젯트! 그 촌스러우… 가 아니라 숲 속 깊이 있는 마을 말이냐!
불쌍하게도. 이런 미개한 야만인 녀석들한테 이용당하고 있었다니~~
로이드: 누가 미개한 야만인이냐!
제로스: 어이어이, 그렇게 화내지 말라구. 모처럼 내가 왕립 연구원이랑 연락을 해 놧는데~
로이드: 오~~ 제법인데!
제로스: 글치~~? 원래 연구원을 사용하려면 왕가의 허가가 필요하걸랑.
하지만, 이 제로스 님의 부탁만 있다면 폐하도 한방에 오케이다 이거야.
지니어스: 우리들을 감시하는 건데 그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냐?
제로스: 이런 귀염성 없는 꼬마 녀석!
리피르: 왕립 연구원에 가는 건 좋은데, 프레세아는 보내주지 않을래?
설마 이 아이까지 감시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제로스: 거야 당근이지. 왕립 연구원이랑 오젯트 모두 바다 건너 저편 대륙에 있으니까 말이야. 가는 김에 돌려 보내지 뭐.
지니어스: 대, 대찬성!!
로이드: 프레세아도 이렇게 하면 되겠지?
프레세아: 예.
로이드: 자, 그럼 우리들은 어디로 가면 되지?
제로스: 사이바크라는 마을. 그란테세아라 브리지를 건너면 있어.
이곳에서 북동쪽 방향이지.
로이드: 왕립 연구소라. 두근두근 거리는 걸! 자, 빨라 가자.
■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로이드: 죽이네~! 엄청 큰 다리다!!
제로스: 듣고 놀라지 말라고 촌뜨기 양반.
이건 말이야. 후우지 대륙과 알마티라 대륙을 잇는 세게 유일의 가교다. 제어하는 데만 해도 무려 3 천 개의 엑스피어가 사용되고 있지.
지니어스: 3 천 개…
로이드: 3 천 명의 목숨이…
제로스: 엥? 뭐야 뭐야? 왜 갑자기 암울한 표정 짓고 그러냐?
리피르: 이야기를 해 두는 편이 좋겠지.
「잠시 후」
제로스: 거 참 뭐랄까 받아들이기 힘드네. 그거 정말이냐?
로이드: 어느 미친 녀석이 이런 거짓말을 하겠냐.
프레세아: ……
제로스: 뭐 그렇다는 해도 죽은 사람이 지금에 와서 다시 살아날 리도 없잖아.
인간이라는 거. 역시 건설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이 말씀이야.
일행들: ……
리피르: 긍정적인 건지 경박한 건지…
로이드: 그러고 보니 너나 프레세아도 엑스피어를 장비하고 있는데 말이야. 이쪽 세계에서는 당연한 거냐? 시이나의 말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던데.
제로스: 이건 말이지. 레네게이드 라는 녀석들이 준 거야. 시이나라던가 교황 기사단 등.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받았을 걸.
지니어스: 프레세아도?
제로스: 글 쎼. 난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된 거냐, 작은 아가씨?
프레세아: ……
제로스: 아이고, 이거 틀렸네.
(스크린 챗) ニックネ-ム
(스크린 챗) オゼットとコレット
■ 월드 맵
(스크린 챗) なんだか似ている
■ 학원도시 사이바크
프레세아: 이 마을은… 실어요.
… 빨리… 오제트에…
지니어스: 미, 미안해. 프레세아.
제로스: 좀만 기다려 달라구. 작은 아가씨. 금방 끝내줄 테니까. 그지, 로이드?
로이드: 그래. 미안해.
「왕립 연구원」
제로스: 어이~ 메르토키오에서 연락이 있었지?
연구원: 오오, 성신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연구소 안」
연구원: 꼴레뜨 씨의 질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우리들은 성신 제로스 님의 크루시스 휘석을 조사한 자료에 착안했습니다.
제로스: 호, 이 몸이 가지고 있던 휘석이 도움이 된 모양이지?
헤헤, 정말이지 꼴레뜨 양의 병이 낫고 나면 칭찬 들어야겠군 그래.
연구원: 크루시스의 휘석은 엑스피어의 진화계라고 생각됩니다. 두 개의 결정체는 똑 같은 무기생명치니까…
리피르: 뭐라고요!?
로이드: 무기…? 뭐야 그게?
리피르: 무기 생명체. 즉 엑스피어도 살아 잇다는 말이지.
연구원: 그렇습니다. 두 결정체는 둘 다 다른 생명체에 기생하며 융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로이드: 기생이라니 갑자기 소름 끼치네.
연구원: 그 때 급소의 표식이 없으면 체내의 마나가 균형이 깨져 폭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그래서 급소의 표식이 없는 엑스피어는 사람을 괴물로 바꿔 버리는구나.
연구원: 그렇습니다. 즉, 크루시스의 휘석이 엑스피어와 물질이 같은 이상 현재 꼴레뜨 씨는 크루시스의 휘석에게 기생된 상황이라고 추측됩니다.
리피르: 그렇군. 그렇다면 봉인 해방의 의식은 크루시스의 휘석에 의한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효과가 있는 지도 모르겠어. 흥미롭군.
로이드: 선생님,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구. 꼴레뜨만 지금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제로스: 그럼 그 급소의 표식만 있다면 제정신으로 돌아오겠지?
연구원: 그렇습니다. 급소의 표식이 있으면 이 분은 크루시스의 휘석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을 겁니다.
로이드: 급소의 표식이라.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
「바자에서」
제로스: 뭐야. 팔고 있는 건 전부 골동품 뿐이잖아.
리피르 유적 모드: 멋지다! 정말 멋지군, 이곳은! 오오, 이건 고대 마과학의 카본인가?
지니어스: 또 시작했다.
로이드: 선생님, 제발 부탁이니까 급소의 표식같이 생긴 걸 좀 찾아줘!
아, 저기 있다! 급소의 표식이다!
주인: 당신 뭐야? 이 골동품 필요해?
로이드: 그래! 얼마야?
주인: 그례. 10000 가르드만 내.
로이드: 누굴 호구로 아나…
주인: 나도 먹고 살아야지.
제로스: 좋아. 지금 당장 여기 바자의 책임자 불러와. 이 놈이 장사 못하도록 해주지.
주인: 뭐, 뭐야! 당신!
제로스: 성신 제로스 님을 모른다고? 배짱 한번 두둑하구나.
주인: 성신님!? 하하. 이거. 이 골동품. 아니, 이걸 바치겠으니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제로스: 음 좋아. 마음이 착한 녀석이구나. 내가 기억을 해두지.
주인: 감사합니다.
로이드: 고마워, 제로스
제로스: 뭐 이 정도를 가지고. 귀여운 꼴레뜨 양을 위한 일이니까.
로이드: 좋아! 왕립 연구원 연구실을 빌려 수리해 볼까.
「왕립 연구원 입구」
로이드: 미안하지만, 연구실 좀 빌릴 수 있을까?
제로스: 급소의 표식을 만들고 싶다는데.
연구원: 아, 아니 성신님 아니십니까? 그러시죠. 아까 그 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로이드: ……
「연구실」
로이드: 급소의 표식을 수리할 테니까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제로스: 예예
「잠시 후」
로이드: 좋았어. 이 정도만 하면 되겠다.
「입구에서」
로이드: 이런 상황에서 너한테 생일 선물을 주게 될 지는 생각도 못했어. 목걸이에 급소의 표식을 붙였거든. 많이 늦었지만, 이게 내 선물이야…
「꼴레뜨 목에 걸어주고」
로이드: … 꼴레뜨? 나 알아보겠어?
꼴레뜨: ……
지니어스: 어 떄?
로이드: 틀린 것 같아.
리피르: 다이쿠의 힘을 빌려 보면 어떨까?
지니어스: 하지만 아저씨는 실바란트에 있잖아. 거기다 레어 버드는 연료도 없고.
로이드: 이 연구실 사람들이라면 무슨 좋은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제로스: 어이어이어이. 잠깐만. 너희들 지금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는 거 아냐?
이 몸은 너희들은 감시하고 있다고. 실바란트에 돌아가게 냅둘 것 같냐?
로이드: 감시역이라면 같이 따라오면 될 거 아냐. 자비심 깊은 성신 님.
제로스: 뭐야? 진심이냐?
리피르: 당신 페미니스트 맞지?
지니어스: 그래.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서인데. 모른 척 해줘.
제로스: …… 쳇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거절할 수가 없지.
로이드: 좋아, 이제 연료를 찾아보자.
「교황기사단 등장」
병사: 성신 님. 다 들었습니다. 테세아라의 멸망을 도운 반역자로서 성신님과 이 자들을 반역죄로 인정합니다.
제로스: 쳇. 너희들 타미밍이 너무 좋지 않냐?
병사: 교황님의 명령입니다. 성신님은 왕가에 대한 반역의 낌새가 있으니 감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제로스: 그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누가 반역을 하고 있었는지는..
병사: 샘플은 회수해라. 천사는 됐고. 함부로 덤비면 칼 맞으니 조심할 것.
로이드: 악! 뭐하는 거야.
제로스: 죄인은 잡기 전에 생체 검사를 받걸랑. 이쪽에는 신분 제도라는 게 있어서 말이야.
하프 엘프는 외관이 인간과 똑 같은 녀석들 있어서.
그 녀석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거야.
병사: 크, 큰일입니다! 적합합니다!
로이드: 지니어스! 선생님!
병사: 너희들 하프 엘프였냐!
제로스: 하프 엘프라고? 너희들 그거 진짜냐?
리피르: ……… 그래.
지니어스: 누나!
리피르: 지금에 와서 숨겨도 어쩔 수 없어.
병사: 저능한 하프 엘프 놈이 신분을 위장하다니.
로이드: 뭐라고! 선생님과 지니어스는 너희들 보다 훨씬 훌륭해!
하프 엘프건 뭐건 그건 상관 없잖아!
제로스: 너희들 세계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쪽에서는 하프 엘프가 신분 제도상 최하층이야.
병사: 하프 엘프 죄인은 예외 없이 사형이다.
로이드: 말도 안 돼!
병사: 그 두 사람을 끌고 가라.
로이드: 선생님! 지니어스!
병사: 예상이 빗나갔군. 하프 엘프는 마술까지 사용한다. 따라서 경계를 엄중히 할 것.
병사: 하지만, 병력이 부족합니다.
병사: 다리까지 돌아가 응원 부대를 불러라. 성신 일행은 일단 지하에 감금하도록.
「지하 연구실」
케이트: 누구야!?
병사: 하프 엘프 주제에 우리한테 말 걸지 마라! 너희들은 입닥치고 작업이나 똑바로 해
연구원: 이놈들은 죄인이다. 병사들이 와서 데리고 올 때까지 이곳에 감금해 둔다.
케이트: 죄인이라니. 재수 좋게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착하게 살 일이지.
로이드: 우, 우리들은 나쁜 짓 한 거 없어!
제로스: 실바란트로 돌아가려 한 것뿐이지.
로이드: 시, 시끄러!
프레세아: 오……… 오지마.
케이트: 프레세아? 프레세아구나?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 거야?
로이드: 프레세아를 알고 있어?
케이트: 그, 그건……
제로스: 왕립 연구원의 하프 엘프가 인간의 아이를 알고 있다고?
이상하잖아.
로이드: 어 쨰서.
제로스: 말 했잖아. 이 세계에서는 하프 엘프는 쓰레기와 똑같아. 왕립 연구워에서 일하는 하프 엘프는 죽을 때까지 연구실에서 나갈 수 없어. 평생 동안 말이야.
로이드: 어처구니가 없군.
제로스: 그건 그렇고. 어째서 이곳에서는 나간 적이 없을 하프 엘프가 프레세아를 알고 있지?
케이트: 저 아이는 우리 팀의 연구용 샘플이야.
로이드: 연구? 무슨 연구?
케이트: 인간의 체내에서 크루시스의 휘석을 생성시키는 연구.
로이드: 크루시스의 휘석을 만들고 있을까?
케이트: 만들 수 잇어. 이론적으로는 엑스피어와 다를 게 없으니까. 인간의 체내에 오랫동안 기생시켜서……
로이드: 미, 미친 소리 하지 마라!
하는 짓이 디자이안이 엑스피어를 만드는 것과 똑같잖아!
케이트: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로이드: 인간의 생명을 뭘로 보는 거야.
케이트: 지금 한 말. 그대로 되돌려 줄 게.
당신들 인간은 하프 엘프의 생명을 뭘로 보고 있는데?
로이드: 똑같아. 당연한 거 아니냐
하프 엘프나 인간이라 살아 있는 건 똑같다고.
시이나: 그 녀석은 테세아라 사람이 아니야.
실바란트에서 하프 엘프와 드워프 사이에서 길러진 이상한 녀석이거든.
로이드: 시이나! 어째서 이곳에.
시이나: 자세한 말은 나중에 하자. 지니어스와 리피르가 메르토키오로 연행되었어. 지금 뒤쫓으면 구할 수 있을 거야.
케이트: 당신들 도망갈 거야?
시이나: 방해할 거냐?
제로스: 이 녀석은 친구인 하프 엘프를 구하러 가는 거야. 어쩔래요? 하프 엘프 아가씨?
케이트: 나, 날 속일 생각 하지 마. 인간이 하프 엘프를 구할 리가 없어.
연구원: 하지만, 케이트. 위에서 하프 엘프가 두 명 연행되었다는 말을 들었어.
케이트: ………
로이드: 시간 없다고. 우릴 방해할 거라면 싸운다!
케이트: 좋아. 보내줄 게. 그 대신에 그 하프 엘프 친구들을 구하면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와 줘.
너희들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프레세아를 연구체에서 해방시켜 줄 수도 있으니까.
로이드: 그 말 사실이겠지
케이트: 여신 마텔님에게 맹새헤.
로이드: 좋아.
케이트: 자, 그럼 이쪽이야. 비밀 통로가 있어.
이곳으로 빠져나가면 사이바크 마을로 나갈 수 있을 거야.
로이드: 고마워.
시이나: 서둘러! 다리로 가자!
제로스: 프레세아 양의 연구라니, 누구한테 명령 받은 거지?
케이트: 그건…… 말할 수 없어.
제로스: 교황이구만.
케이트: ……
로이드: 제로스! 서두르자!
제로스: 알았다구! 거 참.
(스크린 챗) 未知への探求心
(스크린 챗) しいなのおまじない
■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스크린 챗) テセアラ橋へ急げ
「다리 반대편에서」
로이드: 젠장. 우리를 막을 생각인가! 뛰어 넘자!
제로스: 어이어이, 형씨! 무서운 말 좀 하지 말라고. 다리에서 떨어지면 비명 횡사한다니까.
로이드: 놔두면 선생님도 죽는다고.
프레세아: 추적합니다.
제로스: …… 열혈하구만.
「운디네의 도움으로 착률」
프레세아: 미지의 존재의 도움으로 착지. 손상 없음.
제로스: 휴~~ 요단강 건너는 줄 알았네.
로이드: 시이나, 고마어.
시이나: 불러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프레세아: 저기, 지니어스와 선생님이.
로이드: 그래! 빨리 두 사람을 구해내야 해!
병사: 쳇. 탈주했단 말이냐.
로이드: 우리들 친구를 이리 내놔라!
병사: 시끄러!
「전투 후」
지니어스: 로이드!
리피르: 우릴 구해주러 왔구나.
로이드: 당연하지. 친구잖아.
지니어스: 하지만, 우리들 하프 엘프야.
로이드: 그게 어째서.
지니어스: 로이드.
리피르: 테세아라 분들은? 우리들이 합류해도 될까?
시이나: 나도 어차피 미즈호 사람. 머리카락 색깔이 좀 유별난 일족이지.
너희들과 다를 바 없어.
제로스: 정직하게 말해서 전부다 맘에 드는 건 아닌데 말이야.
나 역시 천사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하니 서로 똑 같은 거 아닐까.
프레세아: 난, 집에 가고 싶은 것뿐.
리피르: 그래. 알았어.
지니어스: 그런데 어째서 시이나가 여기에 있는데?
시이나: 두령님의 명령이야. 너희들을 감시하라고 명령 받았어.
제로스: 미즈호 녀석들답군. 왕가에 붙을 건가 로이드 녀석들에게 붙을 건가 생각을 좀 해보자 이건가.
지니어스: 감시역이 2 명으로 늘었네.
시이나: 하지만, 난 너희들을 어떻게 해보자 거나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다고.
리피르: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넌 너무 정직하거든.
로이드: 이제 됐잖아. 시이나가 볼트랑 계약하게 해서 레어 버드에 연료를 만들어 넣자구.
시이나: 보, 볼트!?
프레세아: 시이나 씨?
시이나: ……아, 아니…
제로스: 그럼, 레어 버드를 먼저 가지러 갈까?
어차피 볼트 신전에 가려면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건너편에 있거든.
지금 다리가 봉쇄되었으니까 레어 버드를 회수하는 편이 빨라.
로이드: 회수라니 어떻게 옮기려고.
제로스: 그건 이 제로스 님에게 맡겨 주세요~
그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비밀 병기를 준비해 뒀지.
지니어스: 뭔데, 비밀 병기라는 게?
제로스: 그건 그곳에 가서 구경하시라고.
자, 그럼 빨리 가 보자. 후우지 산악에.
로이드: 또 그 산 올라가야 되냐…
(스크린 챗) テセアラのハ-フエルフ
■ 후우지 산악
시이나: 그건 그렇고 정말로 괴물이 나타나다니.
재생의 의식은 완료되지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리피르: 쇠퇴와 관계가 없다면 크루시스의 짓인 지도 몰라.
로이드: 꼴레뜨를 노리고?
지니어스: 크루시스 녀석들이 설마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까?
리피르: 어디까지나 추측. 단언은 할 수 없어.
「산 정상에서」
로이드: 어이, 제로스 이거 어떻게 옮길래.
제로스: 오~ 일단 일루 와봐.
「함정에 갇히고 만다」
유안: 바로 함정에 걸리는구나. 바보 같은 놈.
「일행들 모두 제로스를 쳐다보는데」
로이드: 바보 같은 놈이라는데?
프레세아: 제로스 군. 바보에요.
제로스: 오늘 스타일 구겨지네.
유안: 너희들은 레어 버드를 옮겨라.
병사: 예!
유안: 이번에야 말로 네놈을 가져갈 테다. 로이드!
로이드: 젠장!
프로네마: 아니, 유안 님이 아니십니까? 어째서 이런 곳에 계시죠?
지니어스: 저 아줌마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유안: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프로네마! 네놈들 디자이안은 쇠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드는데 임무일 텐데!
프로네마: 저는 유그드라실 님의 칙명을 받아 꼴레뜨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만 물러가 주시지요.
유안: 좋다. 하지만, 성신을 주는 대신에 로이드느 내가 가져가겠다. 됐나.
프로네마: 저 녀석에 대한 명령은 들은 적이 없으니까 유안 님께서 알아서 하시지요.
로이드: 꼴레뜨!! 가지 마!
프로네마: 호호호호, 쓸데 없는 짓을. 마음을 잃은 성신은 너희들 말은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건. 크루시스의 휘석에 이런 조잡한 급소의 표식을 달다니.
……… 어리석은 녀석들. 이런 지저분한 건 내가 때어내 주지.
꼴레뜨: 그, 그만둬!! 이건 로이드가 나한테 준 생일 선물이야!
지니어스: 말을…… 했어!
로이드: 꼴레뜨! 제정신이 돌아온 거냐!?
꼴레뜨: 어라? 너희들…… 왜 그런 곳에 들어가 있어?
유안: 이럴 수가! 저런 애들 장난 같은 급소의 표식으로 크루시스의 휘석을 제어할 리가 없는데!
제로스: 호~~ 실력 제법인데 로이드.
프로네마: 어떻게 이런 일이.
하지만, 어차피 조잡한 물건. 오래 견디지는 못한다! 자, 이쪽으로 오거라!
꼴레뜨: 이거 놔!!
「꼴레뜨가 엎어지면서 일행들이 갇힌 봉인을 풀어버린다」
꼴레뜨: ……… 어? 어, 어쩌찌~~ 망가졌잖아~~!!
제로스: 오오~~ ! 제법이네 꼴레뜨 양. 반해버릴 것 같아~♡
지니어스: 하하하하~~~ 진짜 꼴레뜨 맞네~
리피르: 여전하구나.
시이나: 악몽이 되살아나잖아…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로이드! 저기 말이야. 선물 고아워! 정말. 정말 기뻤는데 그 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로이드: 됐어, 그런 건.
리피르: 뒤를 조심해!
프로네마: 가소로운 것들이… 각오해라!
「전투 후」
로이드: 마침 잘 됐다! 유안! 네놈과 이곳에서 끝장을 봐야겠다!
「크라토스가 나타나 로이드를 막는다」
로이드: 크라토스!
유안: 너 이 자식. 이곳에 뭐 하러 온 거냐.
크라토스: 물러나라, 유안. 유그드라실 님이 부르신다.
유안: 크… 성신을 데리고 갈 건가.
크라토스: 아니. 일단 놔둔다. 그 질환이니까.
유안: 그렇군. 로이드, 승부는 나중에 보기로 하지.
시이나: 저 놈도 천사였냐!
로이드: 젠장! 거기 서라 유안!
크라토스: 넌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로이드: 뭐라고?
크라토스: 일부러 시공간까지 뛰어넘어 이곳까지 와서 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
로이드: 그건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서다.
크라토스: 성신을 구해서 어쩌자는 거냐. 결국 두 세계가 서로 마나를 착취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
그저 재생의 의식을 통해 입장이 바뀌는 것뿐이다.
시이나: 테세아라는 쇠퇴하고 있는 거냐!?
크라토스: 아직 이 세계에서도 구원의 탑이 보인다. 저것이 있는 한 이곳은 아직 번영 시대에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성신이 마텔의 몸이 될 떄 테세아라도 번영 시대와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다.
로이드: 젠장.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거냐!? 이런 뒤틀린 세계를 만든 건 유그드라실이잖아!
크라토스: 유그드라실 님에게 있어서는 올바른 세상이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자기 머리를 써라.
너는 지금 후회할 짓을 하고 있지 않을 텐데?
로이드: 물론이지! 두 세계의 마나를 서로 흡수하는 이상한 구조는 내가 반드시 바꿔 버리겠다!
크라토스: 훗… 열심히 노력해 봐라.
「크라토스와 프로네마가 도망친다」
지니어스: 생각났어! 저 프로네마라는 녀석. 아스카드 목장의 투영기에 나왔던 그 녀석이야.
시이나: 그럼 디자이안이잖아!
지니어스: 크라토스가 방해를 하러 왔으니 역시 디자이안과 크루시스는 똑 같은 조직이구나.
리피르: 유안도 크루시스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아.
로이드: 젠장 혼란스럽네. 그러니까, 저 놈들 몽땅 우리 적이라는 거잖아.
리피르: 그래. 레네게이드한테도 방심은 할 수 없어.
지니어스: 저기, 꼴레뜨. 목소리 말고 다른 것도 돌아왔어? 감각 같은 거.
꼴레뜨: 응. 괜찮은 것 같아. 모두들 고마워. 그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배가 고파진 것 같기도 하고.
로이드: 그래!?
꼴레뜨: …… 날개는 아직 나오는 것 같은데.
로이드: 그, 그래?
제로스: 호오~~ 역시 내가 바로 찜한 대로 꼴레뜨 양은 웃는 모습이 아주 귀엽단 말이야~♡
꼴레뜨: 아, 당신은…… 제로스 씨?
제로스: 오오~~ 날 제대로 기억하고 있구만. 같은 성신끼리 사이 좋게 지내 보자구~
꼴레뜨: 아, 잘 부탁 드립니다.
리피르: 자,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일단 꼴레뜨의 마음이 돌아왔으니 억지로 실바란트에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로이드: 당연하지!. 앞으로 꼴레뜨와 같은 성신이 생기지 않도록 두 세계를 똑같이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거야.
꼴레뜨: 응. 그래. 시아니와 약속했으니까.
시이나: 꼴레뜨……
지니어스: 프레세아는? 계속 같이 돌아다니게 하면 불쌍하잖아.
프레세아: … 난…… 돌아가고 싶어요.
제로스: 그러고 보니 그 케이트라는 녀석한테 프레세아를 데리고 가야지.
리피르: 하지만, 그란테세아라 브리지는 이제 넘을 수 없잖아.
시이나: 그렇군. 메르토키오에 내 친구가 있어. 어디 한번 도움을 요청해 보자.
지니어스: 하지만 우리들은 반역자잖아. 메르토키오에도 들어갈 수 없지 않을까?
제로스: 그건 나한테 맡겨줘. 메르토키오는 내 집이랑 똑같거든.
로이드: 좋아, 부탁한다. 제로스.
제로스: 오케. 오케. 나만 믿으라고.
자, 그림 나의 하니 여러분. 메리토키오로 출발이다~♡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왜 그래, 로이드.
로이드: ……… 어서 와.
꼴레뜨: 응! 다녀왔어!
(스크린 챗) 心をなくした少女
(스크린 챗) 俺樣も似てる
■ 왕도 메르토키오
병사: 성신 님. 죄송하지만, 이곳에 들어가실 수는 없습니다.
정말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성신님과 친구분들은 현재 현상 수배범으로 쫓기는 입장이십니다.
로이드: 뭐야 이게. 맡겨 달라며?
제로스: 좀 기다려 봐. 어쨌거나 나한테 맡겨 보라니까. 귀여운 하니 여러분을 위해서 특별 입구를 가르쳐 주지. 따라와.
「어디론가 가긴 가는데」
지니어스: 으아~ 뭐야 여긴.
제로스: 하수도. 도시의 지저분한 오수는 전부 이곳을 통해 밖으로 나가지.
로이드: 이런 구멍을 용케도 알고 있네.
제로스: 메르토키오는 밤이 되면 폐쇄되거든. 이 구멍을 통해서 집으로 자주 돌아가곤 했었지.
꼴레뜨: ??? 어째서 밤이 되도록 집에 안 간 거죠?
제로스: 음… 정 알고 싶다면 오늘 밤에 가르쳐 줄 수도 있는데 말이야.
시이나: ………
제로스: 농담이야, 농담. 시이나는 성격이 너무 급하단 말이야~♡
시이나: 까불지 마!
꼴레뜨: 시이나, 왜 그러지?
리피르: 어른들 이야기야.
프레세아: 적의 낌새가 있습니다. 위험해요.
로이드: 그래. 조심하자.
「소서러 링의 기능 변화」
로이드: 오, 이번에 어떤 기능일까? 두근두근! 이 얐~~!!
꼴레뜨: 어머나? 길이 갑자기 넓어졌네~
지니어스: 우리들이 작아진 거야!
프레세아: ………그런 것 같습니다.
꼴레뜨: 어? 정말.
로이드: 이런 몸으로 대체 뭘 하란 말이야.
제로스: 그렇군~~ 므흐흐. 이것만 있으면 아무한테도 안 들키고 이런 거랑 저런 걸…
시이나: 넌 지금 이럴 때에 그런 생각이 드냐?
지니어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리피르: 그러고 보니 이 패널. 역시 이 패널을 밟으면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구나.
「안쪽에 닫혀 있는 문」
로이드: 어, 이 문은 닫혀있잖아.
시이나: 제로스! 너 이쪽 길 잘 알고 있다면서?
제로스: 어라? 이상한데. 내가 지나다닐 때에는 닫혀 있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야.
프레세아: 봉쇄에 맞춰서 폐쇄되었을 가능성은…
리피르: 그래. 누군가가 우리들의 침입을 예상한 건지도 몰라.
지니어스: 뭐아!? 그럼 통과할 수 없는 거야?
로이드: 문을 여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꼴레뜨: 응. 그러자. 반드시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성 앞에서」
병사: 너희들은 뭐냐.
로이드: 국왕님을 만나고 싶거든.
병사: 폐사는 병환 중이시라 지금은 알현을 하지 않으신다.
알았으면 당장 사라져.
로이드: 어이, 스토리가 이렇게 진행되면 힘들다고.
병사: 무슨 소리를 해도 폐하의 병이 나으시기 전에는 도리가 없다.
지금 마텔 교회에서 폐하의 쾌유를 비는 기도 준비가 한창이니까 한 시라도 빨리 폐하께서 쾌차하시게 해 다라고 교회 사제한테 말해 보거라.
병사: 교대 시간이다.
로이드: 어쩔 수 없지. 교회에 가 보자.
「교회 사제에게」
사제: 마텔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오오, 프레세아구나. 기도는 폐하의 침소에서 할 예정이다. 신목은 성 안에까지 가져다 놓거라.
프레세아: ……… 예.
지니어스: 귀엽다…
로이드: 방금 저 프레세아라는 아이도 엑스피어를 끼고 있네. 여기에서는 무슨 관습이라도 되나?
지니어스: 그래, 정말 이쁘다.
로이드: 어이, 내 말 듣고 있냐/
리피르: 기도라는 건 국왕 폐하의 병환 쾌유를 바라는 것 말인가요?
사제: 예. 성신 님과 교황 님께서 폐하의 어전에서 기도를 드려 마텔 님의 힘으로 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돕는 거지요.
로이드: 기도는 국왕 님의 침소에서 한다고?
사제: 예. 그렇습니다만.
로이드: 그래? 고마워,. 이봐, 나한테 국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
지니어스: 뭐? 어떻게 할 건데.
로이드: 신목을 가지고 들어가는 걸로 위장해서 안에 들어가는 거야.
리피르: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신목은 어떻게 할 건데?
로이드: 아까 프레세아라는 아이한테 도와달라고 하자.
지니어스: 어!? 그, 그거 정말!? 난 대찬성!
리피르: 그래 좋아. 일단 말이나 걸어보자.
로이드: 좋아, 그럼 프레세아를 쫓아가자.
「교회 밖에서」
발리: 그럼 부탁한다. 신목을 알마티라까지. 이 일 끝난 후에 해 주면 된다.
프레세아: …… 알겠습니다.
발리: 잘 되고 있는 모양이군. 지금 당장 로딜 님에게 보고하러 가야겠어.
「발리라는 남자는 어디론가 가고」
지니어스: 거기 너, 잠깐만! 그러니까…… 프세레아!
리피르: 잠깐 우리랑 이야기 좀 할래?
로이드: 난 로이드. 여기느 꼴레뜨, 리피르…
지니어스: 나, 난 지니어스!
로이드: …… 지니어스? 너 왜 얼굴이 빨갛냐?
지니어스: 우리들이 신목을 옮길 수 있도록 해 주지 않을래?
프레세아: ……
지니어스: 자, 잠깐만!
리피르: 미안해. 우린 수상한 사람들이 아니야. 사실은 우리들 폐하에게 전해드려야 할 편지가 있거든.
로이드: 친구의 목숨이 걸려 있어. 하지만 국왕 님은 병환으로 만나주지 않아서 지금 곤란하거든
프레세아: ……
로이드: 우리들이 신목을 운반하게만 해 주면 그거로 충분해.
프레세아: ……
로이드: 내, 내 말 듣고 있어?
프레세아: …… 알겠습니다.
지니어스: 저기, 프레세아?
프레세아: 저거, 옮겨주세요.
로이드: 조, 좋아! 우리한테 맡겨 줘!
자, 잠깐만!! 이, 이거 조……졸라 무……
「프레세아가 신목을 끌고 간다」
로이드: 남자라는 게 갑자기 부끄러워 진다.
지니어스: 나도…
리피르: 일단 빨리 쫓아가자.
「성 입구에서」
로이드: 오래 기다리셧습니다.
병사: 잠깐! 오늘은 프레세아만 들어가는 거 아니냐?
병사: 너희들은 뭐 하는 자들이냐.
리피르: 이 아이를 도와 기도에 쓸 신목을 옮기러 왔습니다.
프레세아: 오늘은…… 특별한 날…
병사: 좋아, 들어가라.
로이드: 실례합니다~~
지니어스: 고마워요~~
병사: 요즘엔 나무꾼을 여자 아이들이 하나?
병사: 글쎄. 그건 그렇고 평소에 말이 전혀 없던 프레세아가 저렇게 말을 하니 괜찮겠지 뭐.
「성 안에서」
로이드: 간신히 잠입은 했는데 말이야.
지니어스: 이 신목은 어떻게 하지?
프레세아: …… 여기에 놔두면 됩니다.
로이드: 좋아, 그럼 국왕 님이 있는 침소를 찾아보자.
지니어스: 프레세아는 어떻게 할 거야?
리피르: 그러게. 이 아이만 돌아가게 하는 건 뭐가 이상해. 같이 우리랑 가 줄래?
로이드: 부탁해도 될까?
프레세아: ……
「국왕의 침소 앞에서」
병사: 너희들. 누구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온 것이냐.
로이드: 신목을 옮기려 왔는데 기도 준비까지 도우라고 해서.
리피르: 교황님의 명령이에요.
병사: 교황님? 좋아 잠시 기다려. 내가 물어보고 오겠다.
로이드: 미안하네!
병사: 억!!
「침소 안에서」
교황: 무슨 일인가!
제로스: …… 얼라리요? 너희들은.
로이드: 어! 넌 아까 광장에서 만났던.
교황: 성신 님. 아는 사이입니까?
지니어스: 성신?
제로스: 안다고 해야 하나 모른다고 해야 하나. 너희들 이런 곳에 뭐 하러 온 거야
리피르: 당신이… 테세아라의 마나의 성신이었구나.
로이드 & 지니어스: 엑!?
로이드: 이 놈이 성신이라고!?
제로스: 테세아라의… 라는 말투가 마음에 걸리는구만.
교황: 설마 너희들은 실바란트에서 온 게냐!
로이드: 그래. 그렇다.
힐다: 이 자들은 쇠퇴 세계에서 온 자들인가요!?
제로스: 공주. 걱정하지 마시지요.
그러니까, 너 이름은 뭐냐?
로이드: 로이드다.
제로스: 로이드 군. 무슨 목적으로 이곳에 왔나?
로이드: 이 편지를 전해 주러 왔다. 미즈호의 시이나가 국왕에게 전해 주는 편지.
제로스: 시이나? 너희들 시이나와 무슨 관계야?
국왕: 시이나 라고?
교황: 폐하! 어전을 소란스럽게 하여 황공합니다.
국왕: 로이드라고 했는가. 편지를 짐한테 주게.
실바란트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잠시 별실에서 기다리거라.
교황: 사제. 이 자들은 주홍의 방으로 안내하라.
사제: 알겠습니다. 교황 님.
「객실」
로이드: 엄청 오래 기다리게 하네.
리피르: 우리들을 죽일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지도 몰라.
그들에게 있어 꼴레뜨는 방해되는 존재니까.
지니어스: 이렇게 되면 프레세아는 어떻게 되는 거야?
로이드: 어떻게 해서든 도망치는 방법 밖에는 없지.
지니어스: 미안해, 프레세아. 너까지 휘말리게 해서.
프레세아: ……
교황: 오래 기다렸다, 실바란트의 여행자들이여.
로이드: 편지를 읽은 모양이군.
제로스: 그 쪽에 있는 성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들 테세아라 인의 기술을 빌리고 싶다고 했던가?
로이드: 꼴레뜨는 마음을 잃었다. 이대로 가면 인간으로서의 생명까지 잃게 된다고.
교황: 하지만, 성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들 세계는 멸망의 길에 치닫는다.
「병사들이 꼴레뜨에게」
지니어스: 역시 누나가 한 말 그대로 되고 말았잖아.
로이드: 어이, 잠깐 기다려! 우리들 이야기도.
교황: 잔 말은 필요 없다1 덮쳐라!!
「퍽퍽~~!!」
교황: 이런! 상대도 안 되잖아!
제로스: 거 봐. 내가 말했잖아. 엑스피어를 가지고 있다고. 그럼 이 녀석들 엄청나게 강하다는 증거야.
지니어스: 흠. 얼빵하게 생긴 얼굴 치고는 머리가 제법 돌아가네.
제로스: 건방진 땅꼬마 녀석.
리피르: 어때 우리랑 거래를 하는 게.
교황: 거래라고?
리피르: 꼴레뜨가 마음을 잃은 건 천사로서 새로 태어나 실바란트를 구하기 위함.
말을 바꾸면 이 아이가 천사가 되지 않는다면 실바란트는 구할 수 없어.
제로스: 호. 그래서 우리들이 성신을 구하면 테세아라를 구할 수 있다 이 말인가?
교황: 그렇다며 그건 너희들이 실바란트를 버리겠다는 뜻이다.
리피르: 상관없어.
로이드: 선생님! 지금 무슨 말이야
리피르: 지금 우리들이 가장 우선시해야 되는 건 꼴레뜨는 구하는 거 아니야?
지니어스: 그렇지만 실바란트는 버린다니.
(선택기) 알았어. 그렇게 하자
(선택기) 역시 그건 안 돼.
로이드: 알았어. 그렇게 하자.
지니어스: 그렇게 간단히 결정해도 괜찮아?
로이드: 지금 꼴레뜨를 구하는 게 제일 중요해.
그것 때문에 우리가 테세아라까지 온 거잖아.
교황: 내부 분열이냐?
로이드: 아니. 선생님의 제안대로 거래를 하자. 꼴레뜨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
제로스: 어이, 교황. 이 녀석들이 실바란트에 돌아가지 못하면 죽던 살던 재생의 의식은 할 수가 없다고. 그러니까 내가 이 놈들 감시역을 하지. 그럼 되겠나?
교황: …… 성신 님이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신다면.
지니어스: 그럼 꼴레뜨를 구해준다는 거지?
제로스: 그런 거지. 가능한 협조를 해 주겠다. 성신 제로스 님의 이름을 걸고 말이야.
교황: 너희들에게 테세아라를 여행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겠다. 단, 성신 님의 감시 하에서 말이다.
로이드: 어쩔 수 없지. 그걸로 됐다.
제로스: 그럼 거래 성립이다.
나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 합류는 나중에 하지.
로이드: 어디서 만나자는 건데?
제로스: 글쎄다~~ 마텔 교회 대성당은 어떠냐?
로이드: 알았어.
교황: 그럼 성신님. 폐하에게 보고를.
제로스: 알았다고. 그럼 나중에 보자.
눈부신 누님과 귀여운 성신 양과 조그만 미소녀 아가씨.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
「교회에서 제로스와」
제로스: 여어~ 로이드. 드디어 왔구나.
로이드: 그러니까…… 제로스라고 했나?
제로스: 고럼 고럼. 이 몸이 바로 제로스=와일더
앞으로 제로스 군. 이라고 불러줘♡
일행들: ………
제로스: ……… 어쨌거나 앞으로 함께 여행을 해야 하니까 사이 좋게 지내자고.
지니어스: 가벼운 녀석.
제로스: 아, 그러니까 남자 녀석들은 절루 가시고.
눈부신 미녀가 리피르 님 맞지?
그리고, 쿨 하면서도 귀엽게 생긴 아가씨가 꼴레뜨 양
근데, 저기 꼬마 아가씨는?
지니어스: 프레세아야. 성에 침입할 때 도와줬어.
제로스: 꼬마 아가씨는 실바란트에서 온 거 아닌가?
프레세아: …… 오젯트.
제로스: 오젯트! 그 촌스러우… 가 아니라 숲 속 깊이 있는 마을 말이냐!
불쌍하게도. 이런 미개한 야만인 녀석들한테 이용당하고 있었다니~~
로이드: 누가 미개한 야만인이냐!
제로스: 어이어이, 그렇게 화내지 말라구. 모처럼 내가 왕립 연구원이랑 연락을 해 놧는데~
로이드: 오~~ 제법인데!
제로스: 글치~~? 원래 연구원을 사용하려면 왕가의 허가가 필요하걸랑.
하지만, 이 제로스 님의 부탁만 있다면 폐하도 한방에 오케이다 이거야.
지니어스: 우리들을 감시하는 건데 그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냐?
제로스: 이런 귀염성 없는 꼬마 녀석!
리피르: 왕립 연구원에 가는 건 좋은데, 프레세아는 보내주지 않을래?
설마 이 아이까지 감시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제로스: 거야 당근이지. 왕립 연구원이랑 오젯트 모두 바다 건너 저편 대륙에 있으니까 말이야. 가는 김에 돌려 보내지 뭐.
지니어스: 대, 대찬성!!
로이드: 프레세아도 이렇게 하면 되겠지?
프레세아: 예.
로이드: 자, 그럼 우리들은 어디로 가면 되지?
제로스: 사이바크라는 마을. 그란테세아라 브리지를 건너면 있어.
이곳에서 북동쪽 방향이지.
로이드: 왕립 연구소라. 두근두근 거리는 걸! 자, 빨라 가자.
■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로이드: 죽이네~! 엄청 큰 다리다!!
제로스: 듣고 놀라지 말라고 촌뜨기 양반.
이건 말이야. 후우지 대륙과 알마티라 대륙을 잇는 세게 유일의 가교다. 제어하는 데만 해도 무려 3 천 개의 엑스피어가 사용되고 있지.
지니어스: 3 천 개…
로이드: 3 천 명의 목숨이…
제로스: 엥? 뭐야 뭐야? 왜 갑자기 암울한 표정 짓고 그러냐?
리피르: 이야기를 해 두는 편이 좋겠지.
「잠시 후」
제로스: 거 참 뭐랄까 받아들이기 힘드네. 그거 정말이냐?
로이드: 어느 미친 녀석이 이런 거짓말을 하겠냐.
프레세아: ……
제로스: 뭐 그렇다는 해도 죽은 사람이 지금에 와서 다시 살아날 리도 없잖아.
인간이라는 거. 역시 건설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이 말씀이야.
일행들: ……
리피르: 긍정적인 건지 경박한 건지…
로이드: 그러고 보니 너나 프레세아도 엑스피어를 장비하고 있는데 말이야. 이쪽 세계에서는 당연한 거냐? 시이나의 말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던데.
제로스: 이건 말이지. 레네게이드 라는 녀석들이 준 거야. 시이나라던가 교황 기사단 등.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받았을 걸.
지니어스: 프레세아도?
제로스: 글 쎼. 난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된 거냐, 작은 아가씨?
프레세아: ……
제로스: 아이고, 이거 틀렸네.
(스크린 챗) ニックネ-ム
(스크린 챗) オゼットとコレット
■ 월드 맵
(스크린 챗) なんだか似ている
■ 학원도시 사이바크
프레세아: 이 마을은… 실어요.
… 빨리… 오제트에…
지니어스: 미, 미안해. 프레세아.
제로스: 좀만 기다려 달라구. 작은 아가씨. 금방 끝내줄 테니까. 그지, 로이드?
로이드: 그래. 미안해.
「왕립 연구원」
제로스: 어이~ 메르토키오에서 연락이 있었지?
연구원: 오오, 성신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연구소 안」
연구원: 꼴레뜨 씨의 질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우리들은 성신 제로스 님의 크루시스 휘석을 조사한 자료에 착안했습니다.
제로스: 호, 이 몸이 가지고 있던 휘석이 도움이 된 모양이지?
헤헤, 정말이지 꼴레뜨 양의 병이 낫고 나면 칭찬 들어야겠군 그래.
연구원: 크루시스의 휘석은 엑스피어의 진화계라고 생각됩니다. 두 개의 결정체는 똑 같은 무기생명치니까…
리피르: 뭐라고요!?
로이드: 무기…? 뭐야 그게?
리피르: 무기 생명체. 즉 엑스피어도 살아 잇다는 말이지.
연구원: 그렇습니다. 두 결정체는 둘 다 다른 생명체에 기생하며 융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로이드: 기생이라니 갑자기 소름 끼치네.
연구원: 그 때 급소의 표식이 없으면 체내의 마나가 균형이 깨져 폭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그래서 급소의 표식이 없는 엑스피어는 사람을 괴물로 바꿔 버리는구나.
연구원: 그렇습니다. 즉, 크루시스의 휘석이 엑스피어와 물질이 같은 이상 현재 꼴레뜨 씨는 크루시스의 휘석에게 기생된 상황이라고 추측됩니다.
리피르: 그렇군. 그렇다면 봉인 해방의 의식은 크루시스의 휘석에 의한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효과가 있는 지도 모르겠어. 흥미롭군.
로이드: 선생님,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구. 꼴레뜨만 지금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제로스: 그럼 그 급소의 표식만 있다면 제정신으로 돌아오겠지?
연구원: 그렇습니다. 급소의 표식이 있으면 이 분은 크루시스의 휘석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을 겁니다.
로이드: 급소의 표식이라.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
「바자에서」
제로스: 뭐야. 팔고 있는 건 전부 골동품 뿐이잖아.
리피르 유적 모드: 멋지다! 정말 멋지군, 이곳은! 오오, 이건 고대 마과학의 카본인가?
지니어스: 또 시작했다.
로이드: 선생님, 제발 부탁이니까 급소의 표식같이 생긴 걸 좀 찾아줘!
아, 저기 있다! 급소의 표식이다!
주인: 당신 뭐야? 이 골동품 필요해?
로이드: 그래! 얼마야?
주인: 그례. 10000 가르드만 내.
로이드: 누굴 호구로 아나…
주인: 나도 먹고 살아야지.
제로스: 좋아. 지금 당장 여기 바자의 책임자 불러와. 이 놈이 장사 못하도록 해주지.
주인: 뭐, 뭐야! 당신!
제로스: 성신 제로스 님을 모른다고? 배짱 한번 두둑하구나.
주인: 성신님!? 하하. 이거. 이 골동품. 아니, 이걸 바치겠으니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제로스: 음 좋아. 마음이 착한 녀석이구나. 내가 기억을 해두지.
주인: 감사합니다.
로이드: 고마워, 제로스
제로스: 뭐 이 정도를 가지고. 귀여운 꼴레뜨 양을 위한 일이니까.
로이드: 좋아! 왕립 연구원 연구실을 빌려 수리해 볼까.
「왕립 연구원 입구」
로이드: 미안하지만, 연구실 좀 빌릴 수 있을까?
제로스: 급소의 표식을 만들고 싶다는데.
연구원: 아, 아니 성신님 아니십니까? 그러시죠. 아까 그 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로이드: ……
「연구실」
로이드: 급소의 표식을 수리할 테니까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제로스: 예예
「잠시 후」
로이드: 좋았어. 이 정도만 하면 되겠다.
「입구에서」
로이드: 이런 상황에서 너한테 생일 선물을 주게 될 지는 생각도 못했어. 목걸이에 급소의 표식을 붙였거든. 많이 늦었지만, 이게 내 선물이야…
「꼴레뜨 목에 걸어주고」
로이드: … 꼴레뜨? 나 알아보겠어?
꼴레뜨: ……
지니어스: 어 떄?
로이드: 틀린 것 같아.
리피르: 다이쿠의 힘을 빌려 보면 어떨까?
지니어스: 하지만 아저씨는 실바란트에 있잖아. 거기다 레어 버드는 연료도 없고.
로이드: 이 연구실 사람들이라면 무슨 좋은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제로스: 어이어이어이. 잠깐만. 너희들 지금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는 거 아냐?
이 몸은 너희들은 감시하고 있다고. 실바란트에 돌아가게 냅둘 것 같냐?
로이드: 감시역이라면 같이 따라오면 될 거 아냐. 자비심 깊은 성신 님.
제로스: 뭐야? 진심이냐?
리피르: 당신 페미니스트 맞지?
지니어스: 그래.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서인데. 모른 척 해줘.
제로스: …… 쳇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거절할 수가 없지.
로이드: 좋아, 이제 연료를 찾아보자.
「교황기사단 등장」
병사: 성신 님. 다 들었습니다. 테세아라의 멸망을 도운 반역자로서 성신님과 이 자들을 반역죄로 인정합니다.
제로스: 쳇. 너희들 타미밍이 너무 좋지 않냐?
병사: 교황님의 명령입니다. 성신님은 왕가에 대한 반역의 낌새가 있으니 감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제로스: 그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누가 반역을 하고 있었는지는..
병사: 샘플은 회수해라. 천사는 됐고. 함부로 덤비면 칼 맞으니 조심할 것.
로이드: 악! 뭐하는 거야.
제로스: 죄인은 잡기 전에 생체 검사를 받걸랑. 이쪽에는 신분 제도라는 게 있어서 말이야.
하프 엘프는 외관이 인간과 똑 같은 녀석들 있어서.
그 녀석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거야.
병사: 크, 큰일입니다! 적합합니다!
로이드: 지니어스! 선생님!
병사: 너희들 하프 엘프였냐!
제로스: 하프 엘프라고? 너희들 그거 진짜냐?
리피르: ……… 그래.
지니어스: 누나!
리피르: 지금에 와서 숨겨도 어쩔 수 없어.
병사: 저능한 하프 엘프 놈이 신분을 위장하다니.
로이드: 뭐라고! 선생님과 지니어스는 너희들 보다 훨씬 훌륭해!
하프 엘프건 뭐건 그건 상관 없잖아!
제로스: 너희들 세계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쪽에서는 하프 엘프가 신분 제도상 최하층이야.
병사: 하프 엘프 죄인은 예외 없이 사형이다.
로이드: 말도 안 돼!
병사: 그 두 사람을 끌고 가라.
로이드: 선생님! 지니어스!
병사: 예상이 빗나갔군. 하프 엘프는 마술까지 사용한다. 따라서 경계를 엄중히 할 것.
병사: 하지만, 병력이 부족합니다.
병사: 다리까지 돌아가 응원 부대를 불러라. 성신 일행은 일단 지하에 감금하도록.
「지하 연구실」
케이트: 누구야!?
병사: 하프 엘프 주제에 우리한테 말 걸지 마라! 너희들은 입닥치고 작업이나 똑바로 해
연구원: 이놈들은 죄인이다. 병사들이 와서 데리고 올 때까지 이곳에 감금해 둔다.
케이트: 죄인이라니. 재수 좋게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착하게 살 일이지.
로이드: 우, 우리들은 나쁜 짓 한 거 없어!
제로스: 실바란트로 돌아가려 한 것뿐이지.
로이드: 시, 시끄러!
프레세아: 오……… 오지마.
케이트: 프레세아? 프레세아구나?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 거야?
로이드: 프레세아를 알고 있어?
케이트: 그, 그건……
제로스: 왕립 연구원의 하프 엘프가 인간의 아이를 알고 있다고?
이상하잖아.
로이드: 어 쨰서.
제로스: 말 했잖아. 이 세계에서는 하프 엘프는 쓰레기와 똑같아. 왕립 연구워에서 일하는 하프 엘프는 죽을 때까지 연구실에서 나갈 수 없어. 평생 동안 말이야.
로이드: 어처구니가 없군.
제로스: 그건 그렇고. 어째서 이곳에서는 나간 적이 없을 하프 엘프가 프레세아를 알고 있지?
케이트: 저 아이는 우리 팀의 연구용 샘플이야.
로이드: 연구? 무슨 연구?
케이트: 인간의 체내에서 크루시스의 휘석을 생성시키는 연구.
로이드: 크루시스의 휘석을 만들고 있을까?
케이트: 만들 수 잇어. 이론적으로는 엑스피어와 다를 게 없으니까. 인간의 체내에 오랫동안 기생시켜서……
로이드: 미, 미친 소리 하지 마라!
하는 짓이 디자이안이 엑스피어를 만드는 것과 똑같잖아!
케이트: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로이드: 인간의 생명을 뭘로 보는 거야.
케이트: 지금 한 말. 그대로 되돌려 줄 게.
당신들 인간은 하프 엘프의 생명을 뭘로 보고 있는데?
로이드: 똑같아. 당연한 거 아니냐
하프 엘프나 인간이라 살아 있는 건 똑같다고.
시이나: 그 녀석은 테세아라 사람이 아니야.
실바란트에서 하프 엘프와 드워프 사이에서 길러진 이상한 녀석이거든.
로이드: 시이나! 어째서 이곳에.
시이나: 자세한 말은 나중에 하자. 지니어스와 리피르가 메르토키오로 연행되었어. 지금 뒤쫓으면 구할 수 있을 거야.
케이트: 당신들 도망갈 거야?
시이나: 방해할 거냐?
제로스: 이 녀석은 친구인 하프 엘프를 구하러 가는 거야. 어쩔래요? 하프 엘프 아가씨?
케이트: 나, 날 속일 생각 하지 마. 인간이 하프 엘프를 구할 리가 없어.
연구원: 하지만, 케이트. 위에서 하프 엘프가 두 명 연행되었다는 말을 들었어.
케이트: ………
로이드: 시간 없다고. 우릴 방해할 거라면 싸운다!
케이트: 좋아. 보내줄 게. 그 대신에 그 하프 엘프 친구들을 구하면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와 줘.
너희들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프레세아를 연구체에서 해방시켜 줄 수도 있으니까.
로이드: 그 말 사실이겠지
케이트: 여신 마텔님에게 맹새헤.
로이드: 좋아.
케이트: 자, 그럼 이쪽이야. 비밀 통로가 있어.
이곳으로 빠져나가면 사이바크 마을로 나갈 수 있을 거야.
로이드: 고마워.
시이나: 서둘러! 다리로 가자!
제로스: 프레세아 양의 연구라니, 누구한테 명령 받은 거지?
케이트: 그건…… 말할 수 없어.
제로스: 교황이구만.
케이트: ……
로이드: 제로스! 서두르자!
제로스: 알았다구! 거 참.
(스크린 챗) 未知への探求心
(스크린 챗) しいなのおまじない
■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스크린 챗) テセアラ橋へ急げ
「다리 반대편에서」
로이드: 젠장. 우리를 막을 생각인가! 뛰어 넘자!
제로스: 어이어이, 형씨! 무서운 말 좀 하지 말라고. 다리에서 떨어지면 비명 횡사한다니까.
로이드: 놔두면 선생님도 죽는다고.
프레세아: 추적합니다.
제로스: …… 열혈하구만.
「운디네의 도움으로 착률」
프레세아: 미지의 존재의 도움으로 착지. 손상 없음.
제로스: 휴~~ 요단강 건너는 줄 알았네.
로이드: 시이나, 고마어.
시이나: 불러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프레세아: 저기, 지니어스와 선생님이.
로이드: 그래! 빨리 두 사람을 구해내야 해!
병사: 쳇. 탈주했단 말이냐.
로이드: 우리들 친구를 이리 내놔라!
병사: 시끄러!
「전투 후」
지니어스: 로이드!
리피르: 우릴 구해주러 왔구나.
로이드: 당연하지. 친구잖아.
지니어스: 하지만, 우리들 하프 엘프야.
로이드: 그게 어째서.
지니어스: 로이드.
리피르: 테세아라 분들은? 우리들이 합류해도 될까?
시이나: 나도 어차피 미즈호 사람. 머리카락 색깔이 좀 유별난 일족이지.
너희들과 다를 바 없어.
제로스: 정직하게 말해서 전부다 맘에 드는 건 아닌데 말이야.
나 역시 천사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하니 서로 똑 같은 거 아닐까.
프레세아: 난, 집에 가고 싶은 것뿐.
리피르: 그래. 알았어.
지니어스: 그런데 어째서 시이나가 여기에 있는데?
시이나: 두령님의 명령이야. 너희들을 감시하라고 명령 받았어.
제로스: 미즈호 녀석들답군. 왕가에 붙을 건가 로이드 녀석들에게 붙을 건가 생각을 좀 해보자 이건가.
지니어스: 감시역이 2 명으로 늘었네.
시이나: 하지만, 난 너희들을 어떻게 해보자 거나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다고.
리피르: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넌 너무 정직하거든.
로이드: 이제 됐잖아. 시이나가 볼트랑 계약하게 해서 레어 버드에 연료를 만들어 넣자구.
시이나: 보, 볼트!?
프레세아: 시이나 씨?
시이나: ……아, 아니…
제로스: 그럼, 레어 버드를 먼저 가지러 갈까?
어차피 볼트 신전에 가려면 그란테세아라 브리지 건너편에 있거든.
지금 다리가 봉쇄되었으니까 레어 버드를 회수하는 편이 빨라.
로이드: 회수라니 어떻게 옮기려고.
제로스: 그건 이 제로스 님에게 맡겨 주세요~
그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비밀 병기를 준비해 뒀지.
지니어스: 뭔데, 비밀 병기라는 게?
제로스: 그건 그곳에 가서 구경하시라고.
자, 그럼 빨리 가 보자. 후우지 산악에.
로이드: 또 그 산 올라가야 되냐…
(스크린 챗) テセアラのハ-フエルフ
■ 후우지 산악
시이나: 그건 그렇고 정말로 괴물이 나타나다니.
재생의 의식은 완료되지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리피르: 쇠퇴와 관계가 없다면 크루시스의 짓인 지도 몰라.
로이드: 꼴레뜨를 노리고?
지니어스: 크루시스 녀석들이 설마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까?
리피르: 어디까지나 추측. 단언은 할 수 없어.
「산 정상에서」
로이드: 어이, 제로스 이거 어떻게 옮길래.
제로스: 오~ 일단 일루 와봐.
「함정에 갇히고 만다」
유안: 바로 함정에 걸리는구나. 바보 같은 놈.
「일행들 모두 제로스를 쳐다보는데」
로이드: 바보 같은 놈이라는데?
프레세아: 제로스 군. 바보에요.
제로스: 오늘 스타일 구겨지네.
유안: 너희들은 레어 버드를 옮겨라.
병사: 예!
유안: 이번에야 말로 네놈을 가져갈 테다. 로이드!
로이드: 젠장!
프로네마: 아니, 유안 님이 아니십니까? 어째서 이런 곳에 계시죠?
지니어스: 저 아줌마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유안: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프로네마! 네놈들 디자이안은 쇠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드는데 임무일 텐데!
프로네마: 저는 유그드라실 님의 칙명을 받아 꼴레뜨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만 물러가 주시지요.
유안: 좋다. 하지만, 성신을 주는 대신에 로이드느 내가 가져가겠다. 됐나.
프로네마: 저 녀석에 대한 명령은 들은 적이 없으니까 유안 님께서 알아서 하시지요.
로이드: 꼴레뜨!! 가지 마!
프로네마: 호호호호, 쓸데 없는 짓을. 마음을 잃은 성신은 너희들 말은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이건. 크루시스의 휘석에 이런 조잡한 급소의 표식을 달다니.
……… 어리석은 녀석들. 이런 지저분한 건 내가 때어내 주지.
꼴레뜨: 그, 그만둬!! 이건 로이드가 나한테 준 생일 선물이야!
지니어스: 말을…… 했어!
로이드: 꼴레뜨! 제정신이 돌아온 거냐!?
꼴레뜨: 어라? 너희들…… 왜 그런 곳에 들어가 있어?
유안: 이럴 수가! 저런 애들 장난 같은 급소의 표식으로 크루시스의 휘석을 제어할 리가 없는데!
제로스: 호~~ 실력 제법인데 로이드.
프로네마: 어떻게 이런 일이.
하지만, 어차피 조잡한 물건. 오래 견디지는 못한다! 자, 이쪽으로 오거라!
꼴레뜨: 이거 놔!!
「꼴레뜨가 엎어지면서 일행들이 갇힌 봉인을 풀어버린다」
꼴레뜨: ……… 어? 어, 어쩌찌~~ 망가졌잖아~~!!
제로스: 오오~~ ! 제법이네 꼴레뜨 양. 반해버릴 것 같아~♡
지니어스: 하하하하~~~ 진짜 꼴레뜨 맞네~
리피르: 여전하구나.
시이나: 악몽이 되살아나잖아…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로이드! 저기 말이야. 선물 고아워! 정말. 정말 기뻤는데 그 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로이드: 됐어, 그런 건.
리피르: 뒤를 조심해!
프로네마: 가소로운 것들이… 각오해라!
「전투 후」
로이드: 마침 잘 됐다! 유안! 네놈과 이곳에서 끝장을 봐야겠다!
「크라토스가 나타나 로이드를 막는다」
로이드: 크라토스!
유안: 너 이 자식. 이곳에 뭐 하러 온 거냐.
크라토스: 물러나라, 유안. 유그드라실 님이 부르신다.
유안: 크… 성신을 데리고 갈 건가.
크라토스: 아니. 일단 놔둔다. 그 질환이니까.
유안: 그렇군. 로이드, 승부는 나중에 보기로 하지.
시이나: 저 놈도 천사였냐!
로이드: 젠장! 거기 서라 유안!
크라토스: 넌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로이드: 뭐라고?
크라토스: 일부러 시공간까지 뛰어넘어 이곳까지 와서 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
로이드: 그건 꼴레뜨를 구하기 위해서다.
크라토스: 성신을 구해서 어쩌자는 거냐. 결국 두 세계가 서로 마나를 착취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
그저 재생의 의식을 통해 입장이 바뀌는 것뿐이다.
시이나: 테세아라는 쇠퇴하고 있는 거냐!?
크라토스: 아직 이 세계에서도 구원의 탑이 보인다. 저것이 있는 한 이곳은 아직 번영 시대에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성신이 마텔의 몸이 될 떄 테세아라도 번영 시대와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다.
로이드: 젠장.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거냐!? 이런 뒤틀린 세계를 만든 건 유그드라실이잖아!
크라토스: 유그드라실 님에게 있어서는 올바른 세상이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자기 머리를 써라.
너는 지금 후회할 짓을 하고 있지 않을 텐데?
로이드: 물론이지! 두 세계의 마나를 서로 흡수하는 이상한 구조는 내가 반드시 바꿔 버리겠다!
크라토스: 훗… 열심히 노력해 봐라.
「크라토스와 프로네마가 도망친다」
지니어스: 생각났어! 저 프로네마라는 녀석. 아스카드 목장의 투영기에 나왔던 그 녀석이야.
시이나: 그럼 디자이안이잖아!
지니어스: 크라토스가 방해를 하러 왔으니 역시 디자이안과 크루시스는 똑 같은 조직이구나.
리피르: 유안도 크루시스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아.
로이드: 젠장 혼란스럽네. 그러니까, 저 놈들 몽땅 우리 적이라는 거잖아.
리피르: 그래. 레네게이드한테도 방심은 할 수 없어.
지니어스: 저기, 꼴레뜨. 목소리 말고 다른 것도 돌아왔어? 감각 같은 거.
꼴레뜨: 응. 괜찮은 것 같아. 모두들 고마워. 그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배가 고파진 것 같기도 하고.
로이드: 그래!?
꼴레뜨: …… 날개는 아직 나오는 것 같은데.
로이드: 그, 그래?
제로스: 호오~~ 역시 내가 바로 찜한 대로 꼴레뜨 양은 웃는 모습이 아주 귀엽단 말이야~♡
꼴레뜨: 아, 당신은…… 제로스 씨?
제로스: 오오~~ 날 제대로 기억하고 있구만. 같은 성신끼리 사이 좋게 지내 보자구~
꼴레뜨: 아, 잘 부탁 드립니다.
리피르: 자,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일단 꼴레뜨의 마음이 돌아왔으니 억지로 실바란트에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로이드: 당연하지!. 앞으로 꼴레뜨와 같은 성신이 생기지 않도록 두 세계를 똑같이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거야.
꼴레뜨: 응. 그래. 시아니와 약속했으니까.
시이나: 꼴레뜨……
지니어스: 프레세아는? 계속 같이 돌아다니게 하면 불쌍하잖아.
프레세아: … 난…… 돌아가고 싶어요.
제로스: 그러고 보니 그 케이트라는 녀석한테 프레세아를 데리고 가야지.
리피르: 하지만, 그란테세아라 브리지는 이제 넘을 수 없잖아.
시이나: 그렇군. 메르토키오에 내 친구가 있어. 어디 한번 도움을 요청해 보자.
지니어스: 하지만 우리들은 반역자잖아. 메르토키오에도 들어갈 수 없지 않을까?
제로스: 그건 나한테 맡겨줘. 메르토키오는 내 집이랑 똑같거든.
로이드: 좋아, 부탁한다. 제로스.
제로스: 오케. 오케. 나만 믿으라고.
자, 그림 나의 하니 여러분. 메리토키오로 출발이다~♡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왜 그래, 로이드.
로이드: ……… 어서 와.
꼴레뜨: 응! 다녀왔어!
(스크린 챗) 心をなくした少女
(스크린 챗) 俺樣も似てる
■ 왕도 메르토키오
병사: 성신 님. 죄송하지만, 이곳에 들어가실 수는 없습니다.
정말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성신님과 친구분들은 현재 현상 수배범으로 쫓기는 입장이십니다.
로이드: 뭐야 이게. 맡겨 달라며?
제로스: 좀 기다려 봐. 어쨌거나 나한테 맡겨 보라니까. 귀여운 하니 여러분을 위해서 특별 입구를 가르쳐 주지. 따라와.
「어디론가 가긴 가는데」
지니어스: 으아~ 뭐야 여긴.
제로스: 하수도. 도시의 지저분한 오수는 전부 이곳을 통해 밖으로 나가지.
로이드: 이런 구멍을 용케도 알고 있네.
제로스: 메르토키오는 밤이 되면 폐쇄되거든. 이 구멍을 통해서 집으로 자주 돌아가곤 했었지.
꼴레뜨: ??? 어째서 밤이 되도록 집에 안 간 거죠?
제로스: 음… 정 알고 싶다면 오늘 밤에 가르쳐 줄 수도 있는데 말이야.
시이나: ………
제로스: 농담이야, 농담. 시이나는 성격이 너무 급하단 말이야~♡
시이나: 까불지 마!
꼴레뜨: 시이나, 왜 그러지?
리피르: 어른들 이야기야.
프레세아: 적의 낌새가 있습니다. 위험해요.
로이드: 그래. 조심하자.
「소서러 링의 기능 변화」
로이드: 오, 이번에 어떤 기능일까? 두근두근! 이 얐~~!!
꼴레뜨: 어머나? 길이 갑자기 넓어졌네~
지니어스: 우리들이 작아진 거야!
프레세아: ………그런 것 같습니다.
꼴레뜨: 어? 정말.
로이드: 이런 몸으로 대체 뭘 하란 말이야.
제로스: 그렇군~~ 므흐흐. 이것만 있으면 아무한테도 안 들키고 이런 거랑 저런 걸…
시이나: 넌 지금 이럴 때에 그런 생각이 드냐?
지니어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리피르: 그러고 보니 이 패널. 역시 이 패널을 밟으면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구나.
「안쪽에 닫혀 있는 문」
로이드: 어, 이 문은 닫혀있잖아.
시이나: 제로스! 너 이쪽 길 잘 알고 있다면서?
제로스: 어라? 이상한데. 내가 지나다닐 때에는 닫혀 있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야.
프레세아: 봉쇄에 맞춰서 폐쇄되었을 가능성은…
리피르: 그래. 누군가가 우리들의 침입을 예상한 건지도 몰라.
지니어스: 뭐아!? 그럼 통과할 수 없는 거야?
로이드: 문을 여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꼴레뜨: 응. 그러자. 반드시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