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많이 지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에선 가장 재밌는것 같네요
심지허 저는 몬헌보다도 이게 더 재밌는거 같아요
(몬헌은 월드도, 라이즈도 다 했는데, 아직도 아재 게이머인 저로써는 너무 복잡합니다)
카달로그에 떠서 해봤는데 소장해야하나 싶네요 ㅎㅎ
1. 메트로 베니아의 장르에 대해서
메트로 베니아라는 장르는 메트로이드 + 캐슬베니아 시리즈를 합친 말인데
의외로 저는 저 2개를 해본적이 없네요 ㅋㅋ 메트로이드는 사고 싶은데 기회를 보고 있고
캐슬베니아는 플스에 있는데도 귀찮아서 안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와 눈먼숲이라는 게임을 정말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그 뒤 오리와 도깨비불까지 재밌게 했구요
오리라는 게임 이후로 메트로베니아라는 장르가 제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실 근데 이 게임 전에 엄청나게 재밌게 했던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15년전 게임이라 아재들만 알텐데
그 게임은 바로 braid라는 게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메트로베니아라는 장르를 알지도 못했고 그냥 스토리 죽이고
시간 기믹이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페르시아의 왕자를 하면서, 시간 기믹이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15년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리 할때는 브레이드가 생각도 안났는데!!!
2. 그래서 잃어버린 왕관 소감은?
전 95점 줍니다.
+ 다양한 적과 보스, 오리보다 긴 플레이 타임
+ 할로우 나이트보다 더 낮은 전투 난이도 (높일 수 있는데 걍 저는 중간 단계로 엔딩 봤습니다)
+ 할로우 나이트보다 훨씬~ 훨씬 더 재밌는 퍼즐 (이 부분이 호불호 쎄게 갈릴 것 같습니다, 저 퍼즐 좋아해서요 ㅋ)
+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되 크게 좌절시키지 않은 플랫포머느낌의 점프구간 (하니까 이게 되네요 ㅎㅎ)
+ 굉장히 친절한 진행(스토리도 직관적, 보물 숨겨진 곳도 직관적!)
- 퍼즐은 머리로는 어떻게 풀겠다고 생각하는데 손이 못따라감...
특히 긴~ 퍼즐 중간에 실수 한번 했을때 다시 하는게 너무 빡침
- 스토리가 그렇게 와닿지 않네요.. 오리나 브레이드는 나름 스토리가 탄탄했는데...
3. 게이머즈 공략에 대한 유감
게이머즈는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이 공략되면 삽니다
예전에 사두었던 게이머즈 공략을 폈는데
이런.. 편집 실수때문에
특정 내용의 지도들이 하나씩 밀리거나 해서 도저히 공략을 볼 마음이 안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아이템 1의 위치를 설명하는 지도가 사실은 아이템2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던가...
다 그런게 아니고 몇몇개만 그러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걍 IGN walkthrough보고 넘겼습니다
게이머즈에 문의까지 남겼지만, 이미 지나간 리뷰는 수정이 안된다고... 그냥 맵 순서만 다시 정력하면 되는 일인데..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종이 공략집을 좋아하는 아재로서 아쉽습니다.
결론: 제겐 갓겜~ 안해보신 분들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