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달려서 깼는데
원작을 안해본 나로서는 91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선 끝없이 펼쳐지는 넓고 황량한 지형과 무채색 톤의 색감, 상황에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BGM,
주인공과 말 한마리를 제외하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NPC 한마리도 제대로 볼수없는 상황은 게임의 씁쓸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
게임내 의미없이 오가는 대화들이 없는것도 절제미를 나타내는 수단이었다고 볼수있고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진부할수 있었던 스토리는 고전적이며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로 승화될수 있었다고 봄
등장하는 거상들도 특색있는 디자인을 지녔으며 특히나 뱀장어형 보스 같은경우 호수 아래에 희끗히 보이는 존재감과
기존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전투라 아주 인상적인 경험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평가들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불편한 게임' 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줄여보자면
1. 끔찍한 조작감과 카메라 시점변경
2. 단조롭게 반복되는 '지루한 보스 공략 패턴'
3. 넓은 맵, 그리고 아무 의미없는 길찾기
글 쓰다가 현타와서 이 3개에 대해 디테일하게 적는건 패스하는데
결론적으로 저 3개의 공통점은 전부 2000년대 초반 RPG, 롤플레잉 게임의 특징인데
그 당시였다면 크게 와닿지 않는 단점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 저 단점들은 원작을 플레이 해보지않고
게임을 하는 나에게는 너무 큰 단점으로 다가왔음.
2005년 당시라면 91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작품일지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훌륭하고 짜임새있는 종합 예술로써의 완성도 높은 비디오 게임들이
범람하는 지금 이 시기에 메타크리틱 평균 91점은 PS2시절을 잊지한 틀딱이 리뷰어들의 향수뽕맛을 더한 점수가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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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으나 단어선택이 부적절하고 마지막에 감정 조절이 안 되었네요. C-
(IP보기클릭)124.56.***.***
당신도 몇년 뒤면 틀딱 소리 들을겁니다. 말을 가려가며 하세요.
(IP보기클릭)223.39.***.***
잘 나가다가 막판에 누워서 침 퉤하고 뱉는거 같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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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가 막판에 누워서 침 퉤하고 뱉는거 같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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