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요청하신.... 데스터멘트에 대해서
계약자 (테스타먼트의 역할)
망토를 두른 남자 (테스타먼트)는 빌헬름의 하수인으로서 비밀리에 책략을 쓰는 자들로, 케빈이나 버질 같이 죽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부활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통해 육체, 실수 영역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존재 —다시 말해, 허수 영역의 존재 —라는 것이다. 실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허수 영역에서 실수 영역으로 접속할 수 있고, 생각만으로 어떤 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물리적인 공격을 받지 않는다.
테스타먼트는 아무나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니마의 힘에 능동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인자를 부여받은 자만이 될 수 있다. 마치 오래 전, 우주의 예정된 소멸을 일으킨 “아니마에 순수하게 반응하는 의식들”처럼 말이다. —오직 인간만이 빌헬름의 힘으로 테스타먼트가 될 수 있다. 빌헬름이 그런 인자를 지닌 인간을 테스타먼트로 만드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그들은 단순히 영원의 순환을 준비하기 위한 인질이다. 비록 그들이 “인질”이라 불리지만, 강제로 복종하는 것은 아니다. 빌헬름이 테스타먼트로 만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하나의 의식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는 능력을 부여 받는다. 다시 말해, 케빈과 버질 등은 자신들에게 중요한 누군가와 영원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그들은 빌헬름에게 복종한다.
둘째, 테스타먼트들은 영원의 순환에 필수적인 아니마를 얻는다. 이런 이유로, 빌헬름은 테스타먼트들에게 아니마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이 힘을 이용해, 테스타먼트들은 아니마가 가진 소멸의 힘을 수렴의 힘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이 “수렴을 위한 아니마”가 영원의 순환에 필요한 아니마다.
이 글은 제노사가 공략게시판의 샤클로알칸님의 글을 복사해 온 것입니다.
제가 공략집을 번역해도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이분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어느정도 보시는데
이해가 될 겁니다. 그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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