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원작을 접하였을 때가 11살이었는데, 어느덧 서른 후반이 되어 다시 창세기전2를 즐기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 나이가 라시드보다 어렸는데, 이제 알시온보다 많네요.)
연휴에 와이프랑 애기 처갓집에 보내고, 모험모드는 최대한 제끼고 마법+초필로 빨리 밀어서 빠른 엔딩 보았습니다.
( 중후반에 암흑마법사 자매 덕분에 빨리빨리 진행이 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한다 스완힐다&아델)
이미 다 알고 있는 스토리인데도, 이번엔 원작 스토리 이벤트의 개연성을 보완 하기 위한 내용들이 추가되어, 이 부분들을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계 공격이라는게 생겨서 원작때와는 다르게 의외로 이번엔 활쟁이들을 잘 써먹었습니다. 원작에서는 心 빼고 거의 쓸모 없었는데 말이죠.
캐릭터들도 저작권 및 스토리정리(?)를 위해 원작에서 없앤 캐릭터도 있고, 새로 추가 된 캐릭터들도 있는데, 적당한듯 하다가도 어쩔 땐 너무 복제 캐릭터가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 말대로 후반에 가면 사운드에 노이즈가 끼게 되는데, 나중에 패치로 꼭 수정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연말에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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