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3편 스토리에서 너무 실망을 많이해서
이번에 외계인 나온다길래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히 괜찮습니다..
외계인이 나온다는 황당한 설정이지만 좀더 파고들면 오히려 3편보다 유머스러우면서 진지한면이 많구요,,
온갖 패러디와 섹드립이 난무하는데 4편은 비한글화라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겐 재미가 반감될거 같습니다.
게임스타일은 전작이랑 달리 날라댕기고 슈퍼점프하고 초능력 쓰고 완전 다른겜입니다.
메인스토리가 짧다고 하는데 솔직히 평균수준이라고 느꼈구요.. 놀거리도 많아서 시간 많이 잡아먹더군요..
단점은 일단 그래픽 발전이 없고 시간대 변화도 없이 무조건 밤인데다
슈퍼파워가 생기면서 탈것들은 전부 쓸모없어지고 갱단도 필요 없어졌습니다.
싸잡아 말하자면 세인츠로우라는 게임의 정체성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갱스터물을 표방하면서 1,2,3까지 gta와는 다른 재미를 주던 게임이지만
이젠 이게 무슨 겜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후속작이 나올꺼 같은데 이미 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가서 걱정이 되군요..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