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나 불편한 착용, 멀미등은 사실 부차적인 소소한 문제일뿐 큰 문제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PSVR2 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유하자면 “선배” 게임이 없다로 함축할수 있습니다.
이걸 설명하기 위해선 과거 PS1 시절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지요.
2D 에서 3D 게이밍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절 철옹성 같던 닌텐도를 상대하여 PS1 하드웨어가 높은 인기를 얻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 전세대 하드웨어에서 높은 인지도가 있고 인기를 누리고 있던 유명IP 게임들이 PS1 로 넘버링 타이틀을 달고 독점으로 나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엔 아케이드 오락실이 큰 호황이었는데 유명했던 아케이드 3D 게임들 철권 시리즈, 소울엣지등등이 PS1 로 발매되었을 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7, 드래곤퀘스트7 등등 2D 게이밍 시절에 유명했던 게임들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 후속작이 완전히 PS1 로 넘어왔다는 것이죠.
PS1 에서 시작된 신규IP 바이오 해저드(이후 바하)나 메탈기어 솔리드가 유명 IP 로 성장할수 있었던 이유도 유명했던 선배 게임들이 합류하고 이끌어 주었기에 유저가 증가하고 증가된 유저들이 바하 같은 신규 IP 를 접하게 됨으로써 후배에 해당하는 신규 IP 가 유명 IP 로 전환될수 있었던 것이죠.
닌텐도는 N64 라는 3D게임기가 나왔고 혁신적인 초명작 젤다의전설 오카리나가 나왔었지만 PS1 의 기세를 꺽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신규 VR 게임이 아무리 혁신성 있게 잘만들어도 어려울 것이라는게 여기서 증명되죠)
PSVR2 의 게임중 기존에 유명했던 게임들중 정식 넘버링 달고 나온 게임이 하나라도 있나요? 그란, 바하빌리지 VR 모드가 전부이고 유명 게임들의 후속작 네이티브 VR 게임은 하나도 없죠. 콜오브마운틴은 외전작 이고.
이런 상황에서 인지도 없는 신규 IP 후배 게임들만으로 판매량을 캐리한다? 게임을 아무리 잘만들어도 그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메타퀘스트2 용 게임이 PSVR2 로 나온다 하여도 그건 기존 PS 게이머 입장에선 신규 IP 게임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래픽이 너무 부족해 이목을 못끌죠.(추가설명) 특히 VR 게임은 엔딩까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그러니 기존 PS 게이머층에서는 할 게임이 없다(해보고 싶은 게임이 없다)는 소리가 당연히 나오게 되는것 입니다.
그래서 누누히 강조하는게 기존 유명 IP 게임들 VR 모드라도 PSVR2 에 나와달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VR 모드가 먼저 나오고 후순위로 일반모드가 나와야 합니다)
앞으로 PSVR2 는 크게 두가지의 루트가 놓여 있습니다.
1. 라스트오브어스3, 갓오브워7, 파이널판타지17, 바이오해저드9 등등 이런 유명 IP 게임들의 정식 후속작이 네이티브 VR 게임으로 대거 만들어져서 PSVR2 로 나온다. PSVR2 는 반드시 흥행 합니다. 흥행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2. 기존 유명했던 IP 게임들이 삐끗해서 내리막을 가거나 발매텀이 너무 길어져 나오지 않게되는 경우 매우 느리게 PSVR2 는 성장하게 되겠지요. 높은 확률로 흐지부지 하게 마무리 되고 PSVR3 에게 자리를 넘겨 주게 됩니다.
GTA, 어쎄신크리드, 폴아웃, 엘더스크롤, 파크라이, 기어스오브워, 헤일로, 데드스페이스, 매스이펙트 등등등 내리막으로 인기가 식거나 후속작 발매텀이 너무 길어져 10년은 이미 지났고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 기약없는 상황이 오래 유지되야 VR의 약진이 천천히 진행될 겁니다.
파이날판타지17이 만약 네이티브 VR 게임으로 만들어져서 나온다면 지금으로선 감도 안잡히는데 확실한건 엄청난 혁신성은 보장되어 있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이제 그래픽. 게임엔진에 대해 말해보자면
얼마전 9기가 넘는 용량으로 패치가 실행 되던 콜오브마운틴이 알고보니 기존 호라이즌 시리즈와 같은 데시마 엔진이 아니고 언리얼4 엔진이더군요. 아직은 VR게임을 빨리 만들기에 언리얼4 엔진이 효율적인가 봅니다.
PSVR2 인디게임은 최소 언리얼5 엔진 제작필수라고 여기는게 PS 게이머 층이 리얼한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추구하는 게이머가 주류라고 생각되다 보니 그에 부합하는 게임을 실현 시킬수 있는게 언리얼5 엔진 기반의 게임이라 그렇습니다.
VR은 입체적인 그래픽이라 폴리곤 처리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언리얼5 엔진이 배경 필드를 무지막지한 폴리곤량으로 도배할수 있는 가상폴리곤 구현 기능으로 인해 VR과 궁합이 엄청나게 좋다는 것이죠. 거기다 루멘 GI 라이팅 까지 있으니 캬~
요즘에는 AI 가 리얼한 그림을 순식간에 그려내는데 게임 제작 분야에도 보다 효율적인 AI 제작 기법이 발전해서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더더욱 쉽게 제작할수 있는 환경이 빨리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명한 IP 게임이라면 그래픽이 덜 중요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인디게임이라면 최소한 그래픽이라도 매우 우수해야 이목을 끌수 있는데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쉽게 제작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게 언리얼5 엔진.
stray 라는 고양이 어드벤쳐 인디 게임이 있는데 인디게임 임에도 그래픽이 상당히 우수하죠. 평가도 좋았었는데 이 게임이 만일 다른 인디게임들 처럼 그래픽이 별로 였다면 평가가 좋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이 게임도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
그리고 PSVR2 초기 게임 판매량을 보면 1위가 VR 게임으로서 가장 게임 평가가 부정적인 카약 이라는게 아이러니 한거죠. VR로 직접해보는게 아니라 유튜브에서 2D 평면으로 볼때 그래픽이 현실감 있고 좋아 보여야 광고 효과가 있다는게 증명된거라 봐야죠.
메타퀘스트2 용 게임이 PSVR2로 나오며 약간 나아진 정도의 그래픽 가지곤 PS5+PSVR2 가격이 어필이 안될거라 여겨지거든요.
PSVR2 부터는 그래픽의 비교대상이 VR아닌 일반 하이클래스 게임과 나란히 놓이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래픽은 VR을 착용했을시의 체감 그래픽이 아니고 유튜브 트레일러에서 볼때의 그래픽입니다.
예로 스타워즈의 경우 PSVR2 로 직접 볼때는 퀘스트2 대비 현격한 그래픽 차이가 느껴지는데 유튜브로 볼때는 그리 큰차이로 느껴지지도 않고 다른 그래픽 좋은 일반 게임들에 비해 별로 뛰어나지 않는 그래픽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그래픽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연출이 그냥 유저가 플레이 하는 듯한 장면을 트레일러에 넣는데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죠.
바하처럼 잘 정제된 연출로 돋보이도록 트레일러를 꾸며야 하는데 여타 VR 게임들은 트레일러 부터 구미가 당기지 않게 연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카툰풍 그래픽은 정말 매력있게 잘뽑지 않는한 PS 게이머의 주류가 환영하지 않을거라 여깁니다. (일본 제외) 지금은 VR이 발전중이라 리얼할수록 우수한 그래픽이라 받아들이기에 사실적인 그래픽을 목표로 하는게 현재는 맞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PS 게이머에게 좋은 그래픽이라 여겨지겠죠.
메타점수로 검증받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VR로 보는 맛이라도 좋게 인디게임은 제발 언리얼5 엔진으로 제작 부탁 드립니다.
전부 언리얼5 엔진에서 제작중인 게임들인데 PSVR2 가 목표로 해야 되는 그래픽의 게임들 입니다.
전부다 VR 에 어울리는 장르의 게임이고 전부다 PSVR2 로 나왔으면 하는 게임.
논외로 다이소 가시면 이런 쇠걸이 파는데 PSVR2 케이블을 한번만 걸어서 사용해 보세요. 고작 이거 줄 걸었다고 PSVR2 착용후는 마치 무선 VR기기를 사용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빨래 건조대 빨래집게에다 걸어주셔도 되고요. 케이블이 빨래집게 안에서 오갈수 있어야하고 위치가 그리 높지 않아도 됩니다. 빨래 건조대 위치가 등 뒤에 있는게 좋고요.
그렇다고 PSVR2는 무선기기가 아니기에 막 180도 돌고 많이 움직이지 마시고 제자리에서.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24.60.***.***
(IP보기클릭)222.120.***.***
(IP보기클릭)221.168.***.***
(IP보기클릭)221.168.***.***
지금 psvr 유저분들이 겪는 감정들은 수년전 pcvr 유저들이 겪었던 고난과 똑같아요 저만해도 VR한다고 컴퓨터까지 약 500만원 시스템입니다. 이거 가지고 카툰그래픽 겜 하고 있으면 현타오죠. 그래사 목말라 죽기전에 pc에서 모드로 포팅된 부족한 게임이라도 하던가 , 눈을 낮쳐서 카툰 그래픽이라도 게임성에 집중해서 하던가 해야하거든요. | 23.04.15 20:30 | |
(IP보기클릭)14.42.***.***
(IP보기클릭)118.32.***.***
(IP보기클릭)14.42.***.***
뉴스 기사에서는 플스5을 산사람이 100%라하면 vr2를 산사람이 1%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소니 입장에서도 개발사에 vr2 게임좀 내달라고 하기해도 민망한 수준인데.. 만든다고 해도 그1%가 그게임을 다 사준다는 보장도 없고. 골칫거리겠죠.. | 23.04.17 15:31 | |
(IP보기클릭)118.32.***.***
그러니까 소니가 지원을 해서라도 메인 타이틀을 만들어 줘야 하는건데 너무 투자하는 이야기가 없어요. 하드웨어 발매 초기에는 2년 뒤에 나올 게임이라도 끌어다가 뻥카라도 쳐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으니.. | 23.04.17 15:34 | |
(IP보기클릭)14.42.***.***
젤다나 동숲을 를 하기위에 스위치를 사듯이 어떤 게임을 하기위해 VR2 구입을 필요성을 느끼게 해서 판매량을 확~ 늘릴 킬러타이틀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보급률부터 확늘려야 이야기가 되는 구조라 말이지요 그래야 게임사입장에서도 뭘 보고 뛰어들테니 말이지 | 23.04.17 16:01 | |
(IP보기클릭)14.42.***.***
하이퀄리티 게임도무 하는 사람만 하는 매니악한 게임 레이싱게임 ,공포게임이라니.. 모두가 즐길수 있는 장르의 킬러 타이탈이 필요할듯합니다. 모두가 즐기는 장르가 없을까? | 23.04.18 09:59 | |
(IP보기클릭)10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