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드래곤전 마친 소감입니다

[슈진가쿠엔]

다름이 아니라 아이젠 때문인데요

베르세리아 설정인지 개그인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마치 재앙신인것처럼 얘기하는데

이건 마치 사이먼이 자신의 처지가 인간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치는 천족인거 때문에 절망한것과

데젤도 로제를 암살자로 키워버린것 한마디로 자기때매 암살자가 된것때매 희생한건데

셋다 사연이 비슷한데 왜 아이젠만 빙마가 되어 버린건지 좀 씁쓸하네요;;;

게다가 에드나는 자기가 운이 좋다고 까지 얘기하는게 조금 충격입니다;;;

아이젠은 자기와 같이 있으면 운이 안좋아서 사고만 난다라고 까지 하는데;;;

[잊혀진꿈2]

에드나가 자기가 운이 좋다고 하는 부분은 "그러니까 수백년 동안 미친 오빠드래곤곁에 있었는데도 안죽었지...." 하고 역설적으로 자학 자조하는 내용 아니었나요. 에드나가 "정말로 운이 좋았으면" 하나밖에 없는 오빠가 그렇게 되지도 않았을테고, 그 곁을 수백년동안 안타까워 어찌하지도 못하며 지킬일도 없었겠지요.

[슈진가쿠엔]

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헌데 왠지 베르세리아는 제스티리아가 망작이 되니
부랴부랴 내놓은것같아 보입니다

[잊혀진꿈2]

저는 아직도 3부작 루머를 믿는 쪽이라서요. (물론 5%에서 95% 사이 정도의 믿음 입니다만)
도사 세계관 자체는 좋잖아요. 제스티리아 스토리가 망했다는 것도, 알리샤 하악하악 했는데 커플이 안되서 그런거고, 설정 자체는 문제없으니...
베르세리아에서 완전히 역으로 간것 (도사의 선악구도를 바꿔버린것) 같은 배치를 보면 어느정도 사전에 계획되어 있었다고 보입니다.

[슈진가쿠엔]

네 그게 맞는것 같아요 나무위키 가보니까 엑실리아2는
그동안 몰랐었는데 엑실리아1과 동시에 제작했었고
솔까 엑실리아1 조차도 후반부 컨텐츠가 짤려나갔었다고 하네요
이런걸로 봐서 베르세리아도 동시에 개발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즉 사전에 어느정도 계획이 되어있었다고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風使]

엑실1 해보시면 후반부 사건들이 플레이어가 손도 못써보고 회상이벤트로 이미 있었던 일이 되어버립니다.
시간대가 갑자기 점프해버리는거죠. 그 직전까지만해도 '오오 스토리 갠춘하네'라며 즐기다가 갑자기 벙쪄버립니다.
덤으로 에렌피오스쪽 요소가 너무나도 적게 활용되죠.넓은데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지도...
주요 사건 몇개가 거기서 진행될만 한데도 하나도 활용안되고 모든걸 엑실2로 넘겨버렸죠.
비슷한 문제는 제스티리아에서도 일어나죠. 월드맵은 넓은데 그중 일부만 이용해서 스토리가 전개되고 끝나버림...;;
제스티리아의 그 미지의 지역은 지금도 맥거핀으로 남아있죠. 다른나라가 있다고 지나가듯 언급만 되고 그냥 지나가버리니...
그래서 3부작설이 더더욱 신뢰성이 올라가구요.
덤으로 이번 세계관은 크게 인간,천족,빙마라는 3개로 나뉜 종족이 있는데
인간이 제스티리아, 빙마가 베르세리아 주인공을 한 상황이라 천족을 주인공으로한 작품이 하나 더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있죠.
그게 아니라면 도사와는 다른 철저하게 인간 관점에서 그려지는 작품이라거나...

[슈진가쿠엔]

미클리오의 진 히로인설이 나오는게 뭔가 했었는데
젠라이가 슬레이와 미클리오를 도사와 부신으로 키울 생각이었더군요
즉 인간과 천족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제스티리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마치 엑실리아의 인간인 쥬드와 정령인 미라가 주인공인것과 비슷하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요
미클리오 진 히로인설이 여기서 나오는듯 해요
천족이라는것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면 정령인 셈이니까요
차라리 미클리오를 여캐로 만들었으면 히로인 교체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은 없었을텐데 ㅠㅠ

[잊혀진꿈2]

미크리오 진히로인설은 설이고 뭐고도 아닌게....아예 파이날 엔딩 동영상도 스레이와 미크리오에 관한 것이고, 엔딩 일러스트도 스레이와 아리샤나 스레이와 로제가 아니고 슬레이와 미크리오가 어려서부터 같이 노는게 제일 키 일러스트죠.
알리샤는 뭐 공주이고 정치인답게 어디 왕국의 왕자나 귀족과 결혼해서 왕족의 피를 이었겠고 (혹은 세르게이 기사단장일수도 있겠죠.)
로제는 알려져있다시피 스레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도사들과 종사들을 길러내면서 늙어죽을때까지 일생을 바쳤죠.
이러면 또 "에엣, 그럼 스레이랑 미크리오랑 게이 BL 결말이네?!" 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는데
커플링의 결말만 결말이라는건 너무 연애뇌적인 감상 아니겠습니까.

[슈진가쿠엔]

엑실리아 생각하다 보니 진히로인설을 진지하게 받아 들여버렸네요 ^^;
진 히로인 보단 공동주인공 정도로 해두는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