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 필드
1. 쿄그엔: 하프가 사는 마을을 찾기 위해 쿄그엔에 있는 프란츠를 찾아서. 하지만 마을 사람을 통해 노르젠으로 갔다는 걸 알 수 있다.
2. 노르젠: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날 수 있다. 힐다에 관한 힌트는 うらない, タロット 둘 중에 하나. 카드를 본 프란츠는 힐다와 같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점술사가 모크라도 마을로 간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모크라도 마을은 오스미나 산맥을 넘어. 오스미나 산맥은 노르젠 북쪽. 샤오룬을 타고 바로 북쪽 호수가 있는 지역에 있다.
1. 쿄그엔
아저씨: 프란츠라고 하는 모험가라면 요전에 마을에 돌아왔다가 다시 나간 것 같은데...
근데 바로 나갔지. 분명 노르젠으로 간다고 했던가...
2. 노르젠: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날 수 있다.
『마을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난다』
마오: 프란츠 씨, 오랜만이에요!
프란츠: 이야, 이거 오랜만이군. 아니, 새로운 친군가?
클레어: 처음 뵙겠습니다. 클레어라고 합니다.
프란츠: 클레어? 예전에... 함께 있었던 아가씨도 클레어라는 이름 아니었나?
베이그: 사실은...
『어쩌구 저쩌구』
프란츠: ...이럴수가... 그 때 만난 클레어 군이 여왕폐하였었다니...
마음아 뒤바뀐다는 말을 쉽사리 믿기는 힘들지만,
자네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고...
마오: 두 사람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방법 몰라요?
프란츠: 미안하지만, 소생은 그 일에 대해서는 힘이 되어주지 못하겠군.
정직히 말해 자네들의 이야기를 믿는 것도 버겹거든.
티트레이: 그럼, 그럼, 하프가 살고 있다는 마을에 대해서는?
프란츠: 하프가 살고 있는 마을? 어려운 문제군... 마을은 둘째 치고 하프 자체도 거의 없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혹시 그런 곳이 진짜 있다면 소생도 한번 가보고 싶군.
힐다: ......
애니: 프란츠 씨가 모를 정돈데... 그 마을은 정말로 있는 걸까...?
프란츠: 애니 군.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야.
소생의 경험으로 바라본다면 찾을 물건의 힌트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지.
마오: 흠... 그거 「자신 찾기」에도 통할까?
프란츠: 자신 찾기? 아, 아아... 그럴지도 모르지...
티트레이: ...그럼 힐다의 자신 찾기도?
클레어: ... 힐다 씨이기 때문에 있을 법한 힌트가 있는 지도 몰라.
베이그: 힐다라고 하면......
※ タロット 입력
베이그: 타롯 카드......
유진: 타롯?
힐다: ......
베이그: 쿄그엔의 왕 긴이 희귀한 것이라고 했었다...
프란츠: 어디어디 한번 보실까... 오, 제법 오래 된 타롯이군.
음... 분명 진귀한 그림이긴 해. 어떻게 손에 넣었지?
힐다: 글쎄... 철이 들기 난 후부터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프란츠: 음.... 음? 그러고보니 이거랑 아주 비슷한 카드를 본 기억이......있어!
유진: 정말입니까?
프란츠: 벌써 10년 전 이야긴데 여행하던 점술사가 가지고 있었던 것 같군.
애니: 점술사? 그거라면 힐다 씨와 공통점이 있군요.
베이그: 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프란츠: 분명... 모크라도 마을에 간다고 한 것 같아...
유진: 모크라도 마을? 못 들어본 마을이군...
프란츠: 오스미나 산지 넘어가면 있는 곳이라던데.
티트레이: 이거 어쩌지?
베이그: ...모크라도 마을에 가자. 그것 외에는 단서가 없다......
유진: 괜찮겠지, 힐다?
힐다: 성수의 시련...이겠지...? ...뭐 어때...
베이그: ......
프란츠: 조심들 하게.
[072] 북쪽의 숨겨진 마을 모크라도
1. 입구에서.
2. 입구 정면에 있는 민가를 찾아가면 이벤트 발생.
3. 여관에 있는 가쥬마와 대화.
4. 나이라를 찾으러 간다.
5. 다시 한번 더 찾아간다.
6. 2번 이벤트가 일어난 민가에 가서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
7. 밖으로 나오면 토마와 나이라의 이벤트.
8. 나이라의 집.
9. 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10. 할머니가 사는 집 안쪽 부엌 구석에서 요리: パエリア(파에리아) 습득.
1. 입구에서.
베이그: 이곳이 모크라도 마을인가...?
클레어: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 마을이 있다니...
마오: 일부러 이런 구석진 곳에 살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야.
유진: ...무슨 사정이 있는 거겠지. 우리들은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인지도 모른다. 조심하자.
힐다: ...사자의 카드...
베이그: 왜 그러지?
힐다: 아무 것도 아니야.
2. 입구 정면에 있는 민가를 찾아가면 이벤트 발생.
할아버지: 자네들... 휴마와 가쥬마가 함께 있다는 건...
티트레이: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 ...정말 어딜가든 딴지를 거네.
할아버지: 아니, 그런 게 아니다. 이 마을에 오는 건은 사정이 있는 자들이 많지.
자네들도 그런가 싶어서.
유진: 아뇨, 우리들은 사람을 찾으러 왔습니다.
10년 정도 전에 점술사가 이 마을에 온 것 같다던데... 아시는 거 없습니까?
할아버지: ...점술사? 나이라 씨 말하는 건가?
베이그: 나이라? 그 사람은 아직 여기에 있습니까?
할아버지: 음. 장비품 집 옆에 있는 게 나이라 씨의 집이지.
힐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죠?
할아버지: ...웃음을 잃은 듯한... 슬픈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지...
힐다: ......
3. 여관에 있는 가쥬마와 대화.
아저씨: 이 마을에 있는 점술사라면 나이라 씨 밖에 없지.
나이라 씨의 점술 능력을 믿고 산을 너머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자네들도 그런가?
나이라 씨는 외출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니 집에 있을 게야. 그건 그렇고 기쁘군.
이 마을에 온 간만의 손님이니 말이야. 꼭 우리집에서 묵고 가길 바라네.
4. 나이라를 찾으러 간다.
힐다: 당신이... 나이라 씨...?
나이라: 예. 제가 나이라인데 무슨 용건이신가요?
힐다: 이것과 같은 걸 쓰는 점술사가 여기 있다고 해서...
나이라: .....!!!
힐다: 당신이죠?
나이라: ...다, 당신... 이걸 대체 어디서...?
힐다: 몰라... 그걸 알기 위해 여기에 왔어.
나이라: ...다, 당신... 이름은?
힐다: ...힐다.
나이라: ...혹시, 당신... 하프...?
힐다: ...어째서 그걸!?
나이라: ...역시... 힐다... 힐다... 살아 있었구나...
힐다: ...뭐야... 대체 무슨 말이야...?
나이라: 힐다... 내가... 내가... 네 애미란다...
힐다: 당신이... 내 엄마...
티트레이: 이, 이거 난데없이 빙고냐... 잘 됐구나, 힐다!!
나이라: 힐다... 나의 힐다... 너의 얼굴을 나에게 보여주렴...
힐다: ......
나이라: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
힐다: 뭐하는 거야!!
나이라: ...지금 당장... 이 마을에서 썩 나가버려...
힐다: ...지금... 뭐라고...?
나이라: 그래... 나가버려.... 어서 나가버려...!!
힐다: 왜? 대체 무슨 말이야...!?
나이라: 하프의 딸 따위는 보고 싶지도 않아...!!
힐다: ......! ...그래... 맞아... 나는...
애니: 힐다 씨...
힐다: 흐... 내가 바보였어... 난, 난 당신한테 한번 버림 받았었으니까.
나이라: ......
힐다: ...난 지금까지 부모 같은 건 없다면서 살았어... 어째서인가 알아?
나이라: ......
힐다: 그러는 편이 슬픈 마음이 덜해지고, 증오도 약해지니까.
그렇게 생각한 거야. ...정말 바보였어. 나도...
나이라: 지금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힐다: ...그런 말 안해도 나갈 거야!
나이라: ......
티트레이: 이게 뭐야!? 아까 그 눈물은 대체 뭐야!?
나이라: ...죄송합니다. 나가주세요......
나이라: 힐다를... 그 아이를 데리고 이 마을에서 당장!!
티트레이: 잠깐만!!
베이그: 힐다가 걱정된다. 그 녀석을 찾으러 가자.
『집 밖에서』
힐다: 미안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마...
티트레이: 그치만...
힐다: ...내버려 둬....
티트레이: ......
베이그: ...... 무리하지는 마라.
힐다: ......
베이그: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힐다와 클레어』
클레어: ...힐다 씨... 한번 더 어머니랑 이야기 해보지 않을래요? 간신히 만났는데 이대로는...
힐다: ...무슨 말을 하라는 거야? 그 사람은 나를...
하프 아이를 보고 싶지도 않다고 했어! 너도 들었잖아?
클레어: 하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도 몰라요.
힐다: 이유 같은 건 안 들어도...!
클레어: ...힐다 씨는 어머니와 이야기 하기 싫어요?
힐다: 네가 뭘 안다는 거야? 소중히... 소중히... 부모의 품에서 자란 네가...
클레어: ......! 당신은... 무서운 거에요...
힐다: 무서워...? 내가?
클레어: 그래요, 당신은 무서워 하고 있어요. 하지만, 뭘 그렇게 무서워 하는 거죠?
어머니에 대한 증오가 사실로 바뀌는 것?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했던 자신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힐다: .....에잇!
클레어: ... 아파요? 나도 아파요. 하지만, 이 고통이 가르쳐 줬어요.
당신이 품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강한 그리움... 그리고 불안...
힐다: ......
클레어: ...고통을 두려워 해서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건 손에 넣을 수 없어요.
힐다: ...너라면... 원하지도 않는 몸을 가진 너라면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클레어: ...난 이런 몸이기에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더 나 자신이라는 것에 대해 강렬히 느끼게 되었어요.
거울을 봐도 거기에 있는 건 다른 사람의 모습. 하지만 난 나를 느낄 수 있어요.
나의 덩어리 같은 무언가가 몸 한가운데에 있어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난 여전히 나 자신...
힐다 씨가 힐다 씨인 건 마음이라던가 생각하는게 힐다 씨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힐다: 클레어...
클레어: 미안해요.잘난 척해서.
힐다: ...넌 정말 신기한 아이야.
클레어: ... 이제 돌아가요.
『여관』
티트레이: 어떤 방법을 쓴 거야, 클레어.
클레어: 호호... 비밀이야...
힐다: ......
클레어: 그것보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봐야죠.
힐다 씨의 어머니는 찾았지만 성수에 대한 건 아무 것도 알아낸 게 없어요.
마오: 하지만, 소중한 어머니 한테서는 쫓겨났는데...
티트레이: 처음에는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뿔이 어쩌니 하고 난 후부터 확 달라지다니, 뭔가 있었나?
유진: 뿔... 나이라 씨의 뿔. 아니면 힐다의 ... 흠...
힐다: ...어째서 그 사람은 내 카드를 찢었을까...
베이그: 한번 더 나이라 씨와 이야기 해 보는 수밖에 없겠다.
힐다: ...나도 갈 게. 고통을 두려워 하면 원하는 건 손에 넣을 수 없으니까.
클레어: .......
5. 다시 한번 더 찾아간다.
유진: 나이라 씨, 이유를 말해 주십시오.
나이라: 빨리 나가라고 했는데 내 말을 못 알아듣겠나요!!
티트레이: 딸이 만나러 왔는데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나이라: 이제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 빨리 이 마을에서 나가요!
베이그: 당신은 힐다가 소중히 지니고 다니던 타롯을 찢어 버렸다. 적어도 그 이유만이라도...
나이라: 이유 같은 거... 이유 같은 건...!
힐다: ...역시... 버린 딸을 만나고 싶어하는 부모 따위는 있을 리 없어...
베이그: 힐다......
티트레이: ...난 포기하지 않아. 뭔가 실마리를 찾아보자!
6. 2번 이벤트가 일어난 민가에 가서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
베이그: 나이라 씨에 대해 묻고 싶은 말이 있다...
할머니: 나이라 씨 일로? 그래... 네가 나이라 씨의 따님...
힐다: ......
할머니: 그러보니 딱 한번 나이라 씨와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
그 사람은 남편을 잃은 후에 홀로 나라를 떠돌며 여행을 했었다지요...
빼앗긴 딸을... 그래... 너를 찾기 위해서...
힐다: ...배앗긴 딸...!?
할머니: 결국 너를 찾지 못하고 나이라 씨는 이 마을에 왔지. 그리고 너의 행복을 기도하고 싶다면서...
그리고, 혹시 네가 갈 곳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기면 분명 이 마을로 찾아올 거라고...
그 때는 서로 길이 엇갈리지 않기 위해서 나이라씨는 집에서 거의 나오질 않는단다.
힐다: ...그런 건 동정을 사기 위해 그 사람이 지어낸 거짓말일 뿐이야!!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날 버렸으니까!
클레어: 힐다 씨....!
할머니: ...진실은 나도 모르지... 하지만, 이것만은 믿어 주려무나.
나이라 씨는... 너의 어머니는 마음 속 깊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힐다: ......
마오: 저기 힐다... 다시 한번 더 어머니를 찾아가 보자.
힐다: ......
7. 밖으로 나오면 토마와 나이라의 이벤트.
티트레이: 뭐지...!
마오: 포르스야!! 아주 강력해!!
힐다: 토마!! 어째서 여기에!?
토마: 이 나라는 지금 질바 님에 의해 구제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너희들이 얻으려고 하는 성수의 힘은 방해가 된다!
베이그: 방해가 되는 자를 죽이러 온 거냐.
토마: 흐흐흐... 이런 비참한 마을은 너희들의 무덤이 되기엔 적당한 것 같다...
나이라: 토마...!
토마: 뭐냐, 너는?
나이라: 날 모른다고...? 남편을 죽이고... 딸을... 힐다를 납치해 놓고선 용케도 그런 말
을...!!
토마: 오오, 그 때의 여자냐.
힐다: 네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날 납치했다니...!? 난 버려진 게 아니야...? 설마... 그것도...
토마: 크크크크크... 어떠냐, 걸작 아니야? 부모에게 버려진 불쌍한 하프의 이야기.
아니면, 내가 진짜 아버지로 지어내는 편이 더 극적이고 재미있었을까?
힐다: ...토마... 너 이놈....
토마: 봐라, 가쥬마 몸으로 휴마의 자식을 낳으니 그 딸도 변변치 못하질 않느냐.
나이라: 딸을 모욕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
토마: 흥. 용서할 수 없으면 어쩔 거냐? 무력한 너는 소중한 딸조차 지켜줄 수가 없다.
나이라: 힐다!! 위험해!!
나이라: 으아아아아악!!
클레어: 나이라 씨!!
나이라: 이제... 됐어... 다행이야... 다행...
애니: 정신 차리세요!!
나이라: 힐다... 이걸... 너의 타롯을 찢었으니까... 내 걸로는... 안 될까...
힐다: ......
나이라: 고맙다... 나가라고 해서 미안하구나.... 지금까지 힘들게 해서... 미안하구나...
애니: 나이라 씨!!
토마: 바보 같은 여자군. ...아니, 바보 같은 부부다. 둘 다 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다니.
힐다: 그럼, 아버지도 나 때문에...
토마: 흐흐흐... 이거 참 골 때리는구나, 힐다.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면서 증오했던 부모가, 알고 보니 너를... 으, 으윽!!
뭐, 뭐냐 지금 그건...!? 공격이 보이지가 않았어...!! 으아아아아악!!
힐다: ......용서할 수 없다... 넌 절대 용서 못해!!
★ 보스 공략 (Boss Data) ~토마~
리얼 스매쉬라는 한방 기술이 있다. 강력한 어퍼컷 기술인데, 맞으면 즉사, 빗나가면 HP가 1 닳는 묘한 기술. 횡이동으로 피해보자.
『전투 후』
토마: 으아아아아...... 나 토마가... 너희들 따위에게 당할까... 보냐!!
힐다: ...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을텐데!!
토마: 이, 이, 이건!! 그, 그만해!! 사, 살려줘.....!!
힐다: ......
베이그: 힐다, 괜찮나?
힐다: ......빨리 일어나 봐. 눈을 뜨고 날 보란 말이야!!
클레어: 힐다 씨... 어머니는...
힐다: 웃기지 마... 웃기지 말란 말이야!! 듣고싶은 말이 있는데... 당신한테 하고 싶을 말이 있는데...
왜 죽는 거야!! 왜 자기 멋대로냐고!! 어째서 날 낳은 거야...? 난 뭐 때문에 태어난 거야...?
대답해 줘... 어머니잖아!! 부탁이야... 대답해 줘... 대답해 줘!! 난... 난 뭐란 말이야!!
8. 나이라의 집.
할머니: 힐다 씨...
힐다: ...이건?
할머니: 혹시, 자기가 죽은 후에 딸이 오게 되거든 이걸 전해주라더군...
나 같은 할망구에게 부탁을 하다니 이상한 일이지... 마치 자기가 죽을 걸 알고 있었던 모양이야...
힐다: 힐다... 어딘가로 납치된 네가...
「나이라: ...이곳에 찾아올 때를 위해 이 편지를 남긴단다.
네가 이렇게 여기에 왔는데 직접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구나. 휴마의 아버지...
암질과 가쥬마인 나 사이에서 태어난 네가 자신의 몸에 대해
언젠가 힘들어 할 날이 올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단다. 그래도 우리들은 널 낳았다.
우리들이 찾은 사랑의 아름다움에 생명을 불어넣고 기쁨을 서로 나누기 위해서... 너와.
하프라고 불리며 혐오의 대상이 되는 그 몸을 넌 저주하고 우리들을 원망하고 있는 지도 모르지.
하지만, 넌 우리들의 자랑이란다. 넌 하프가 아니야. 반쪽도 아니야...
아버지와 나와, 두 생명을 함께 가진 존재니까.... 가
슴을 펴고 살거라. 휴마도 가쥬마도 아닌... 사람으로서.」
힐다: 사람으로서... 너의 어머니, 나이라... 내가... 사랑하는... 힐다...... 뭐야... 이 편지...
클레어: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다가가길 꺼려하는 자들이 모여 사는 북쪽의 마을에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 오랜 별을 그 손에 붙잡을 때 천명을 다해 대지로 돌아간다」
...이건 나이라 씨의 글씨일까? 어딘지 모르게 나이라 씨 자신을 암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티트레이: 오랜 별... 이라는 건 타롯 아닌가? 힐다라고도 할 수 있겠는 걸?
애니: ...나이라 씨는 자신의 죽음을 점으로 예언했던 게 아닐까요?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힐다 씨도 자기랑 똑같은 타롯을 가지고 있어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라고 느낀 거에요.
베이그: ...그래서 나이라 씨는 힐다가 가지고 있던 타롯을 찢어 버렸다는 말인가.
유진: 음... 거기다 힐다를 부정하며 예언이 이루어지는 이 마을에서 나가도록 한 거겠지.
힐다: ... 그래서 어쩌라고... 나 대신에 죽다니... 어떻게 된 거 아냐...
내가 바라고 있던 건 이런 편지도 목숨을 구해달라는 것도 아니야!! 내가 원했던 건...
내가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던 건... 난... 한번도 그 사람을...
어머니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 어머니...어머니...
9. 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할머니: 잠깐만, 힐다... 나이라 씨의 짐을 정리했더니 이게 나오더군.
그녀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수정, 편지와 함께 가지고 가렴...
힐다: ......
할머니: 그건 네가 아기였을 때 널 위해서 구한 거라고 어머니가 말을 했었지.
힐다: 날 위해서...?
할머니: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알반 산맥 기슭에 있는 섬에서 너의 장수를 기원했다지...
그 기도를 하기 위해서 이 수정이 필요했다더군...
마오: ...혹시, 그 수정이 성수 찾기의 단서가 될지도...!
힐다: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기다렸지.
유진: 알반 산맥 기슭에 있는 섬이라고 했지.
힐다: 응... 그곳으로 가자.
※ 귀중품: ナイラの手紙 (나이라의 편지)
※ 귀중품: タロットカ?ド(타롯 카드)
※ 귀중품: 紫水晶(자수정)
즐감하세요.
1. 쿄그엔: 하프가 사는 마을을 찾기 위해 쿄그엔에 있는 프란츠를 찾아서. 하지만 마을 사람을 통해 노르젠으로 갔다는 걸 알 수 있다.
2. 노르젠: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날 수 있다. 힐다에 관한 힌트는 うらない, タロット 둘 중에 하나. 카드를 본 프란츠는 힐다와 같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점술사가 모크라도 마을로 간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모크라도 마을은 오스미나 산맥을 넘어. 오스미나 산맥은 노르젠 북쪽. 샤오룬을 타고 바로 북쪽 호수가 있는 지역에 있다.
1. 쿄그엔
아저씨: 프란츠라고 하는 모험가라면 요전에 마을에 돌아왔다가 다시 나간 것 같은데...
근데 바로 나갔지. 분명 노르젠으로 간다고 했던가...
2. 노르젠: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날 수 있다.
『마을 광장에서 프란츠를 만난다』
마오: 프란츠 씨, 오랜만이에요!
프란츠: 이야, 이거 오랜만이군. 아니, 새로운 친군가?
클레어: 처음 뵙겠습니다. 클레어라고 합니다.
프란츠: 클레어? 예전에... 함께 있었던 아가씨도 클레어라는 이름 아니었나?
베이그: 사실은...
『어쩌구 저쩌구』
프란츠: ...이럴수가... 그 때 만난 클레어 군이 여왕폐하였었다니...
마음아 뒤바뀐다는 말을 쉽사리 믿기는 힘들지만,
자네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고...
마오: 두 사람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방법 몰라요?
프란츠: 미안하지만, 소생은 그 일에 대해서는 힘이 되어주지 못하겠군.
정직히 말해 자네들의 이야기를 믿는 것도 버겹거든.
티트레이: 그럼, 그럼, 하프가 살고 있다는 마을에 대해서는?
프란츠: 하프가 살고 있는 마을? 어려운 문제군... 마을은 둘째 치고 하프 자체도 거의 없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혹시 그런 곳이 진짜 있다면 소생도 한번 가보고 싶군.
힐다: ......
애니: 프란츠 씨가 모를 정돈데... 그 마을은 정말로 있는 걸까...?
프란츠: 애니 군.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야.
소생의 경험으로 바라본다면 찾을 물건의 힌트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지.
마오: 흠... 그거 「자신 찾기」에도 통할까?
프란츠: 자신 찾기? 아, 아아... 그럴지도 모르지...
티트레이: ...그럼 힐다의 자신 찾기도?
클레어: ... 힐다 씨이기 때문에 있을 법한 힌트가 있는 지도 몰라.
베이그: 힐다라고 하면......
※ タロット 입력
베이그: 타롯 카드......
유진: 타롯?
힐다: ......
베이그: 쿄그엔의 왕 긴이 희귀한 것이라고 했었다...
프란츠: 어디어디 한번 보실까... 오, 제법 오래 된 타롯이군.
음... 분명 진귀한 그림이긴 해. 어떻게 손에 넣었지?
힐다: 글쎄... 철이 들기 난 후부터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프란츠: 음.... 음? 그러고보니 이거랑 아주 비슷한 카드를 본 기억이......있어!
유진: 정말입니까?
프란츠: 벌써 10년 전 이야긴데 여행하던 점술사가 가지고 있었던 것 같군.
애니: 점술사? 그거라면 힐다 씨와 공통점이 있군요.
베이그: 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프란츠: 분명... 모크라도 마을에 간다고 한 것 같아...
유진: 모크라도 마을? 못 들어본 마을이군...
프란츠: 오스미나 산지 넘어가면 있는 곳이라던데.
티트레이: 이거 어쩌지?
베이그: ...모크라도 마을에 가자. 그것 외에는 단서가 없다......
유진: 괜찮겠지, 힐다?
힐다: 성수의 시련...이겠지...? ...뭐 어때...
베이그: ......
프란츠: 조심들 하게.
[072] 북쪽의 숨겨진 마을 모크라도
1. 입구에서.
2. 입구 정면에 있는 민가를 찾아가면 이벤트 발생.
3. 여관에 있는 가쥬마와 대화.
4. 나이라를 찾으러 간다.
5. 다시 한번 더 찾아간다.
6. 2번 이벤트가 일어난 민가에 가서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
7. 밖으로 나오면 토마와 나이라의 이벤트.
8. 나이라의 집.
9. 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10. 할머니가 사는 집 안쪽 부엌 구석에서 요리: パエリア(파에리아) 습득.
1. 입구에서.
베이그: 이곳이 모크라도 마을인가...?
클레어: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 마을이 있다니...
마오: 일부러 이런 구석진 곳에 살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야.
유진: ...무슨 사정이 있는 거겠지. 우리들은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인지도 모른다. 조심하자.
힐다: ...사자의 카드...
베이그: 왜 그러지?
힐다: 아무 것도 아니야.
2. 입구 정면에 있는 민가를 찾아가면 이벤트 발생.
할아버지: 자네들... 휴마와 가쥬마가 함께 있다는 건...
티트레이: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 ...정말 어딜가든 딴지를 거네.
할아버지: 아니, 그런 게 아니다. 이 마을에 오는 건은 사정이 있는 자들이 많지.
자네들도 그런가 싶어서.
유진: 아뇨, 우리들은 사람을 찾으러 왔습니다.
10년 정도 전에 점술사가 이 마을에 온 것 같다던데... 아시는 거 없습니까?
할아버지: ...점술사? 나이라 씨 말하는 건가?
베이그: 나이라? 그 사람은 아직 여기에 있습니까?
할아버지: 음. 장비품 집 옆에 있는 게 나이라 씨의 집이지.
힐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죠?
할아버지: ...웃음을 잃은 듯한... 슬픈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지...
힐다: ......
3. 여관에 있는 가쥬마와 대화.
아저씨: 이 마을에 있는 점술사라면 나이라 씨 밖에 없지.
나이라 씨의 점술 능력을 믿고 산을 너머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자네들도 그런가?
나이라 씨는 외출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니 집에 있을 게야. 그건 그렇고 기쁘군.
이 마을에 온 간만의 손님이니 말이야. 꼭 우리집에서 묵고 가길 바라네.
4. 나이라를 찾으러 간다.
힐다: 당신이... 나이라 씨...?
나이라: 예. 제가 나이라인데 무슨 용건이신가요?
힐다: 이것과 같은 걸 쓰는 점술사가 여기 있다고 해서...
나이라: .....!!!
힐다: 당신이죠?
나이라: ...다, 당신... 이걸 대체 어디서...?
힐다: 몰라... 그걸 알기 위해 여기에 왔어.
나이라: ...다, 당신... 이름은?
힐다: ...힐다.
나이라: ...혹시, 당신... 하프...?
힐다: ...어째서 그걸!?
나이라: ...역시... 힐다... 힐다... 살아 있었구나...
힐다: ...뭐야... 대체 무슨 말이야...?
나이라: 힐다... 내가... 내가... 네 애미란다...
힐다: 당신이... 내 엄마...
티트레이: 이, 이거 난데없이 빙고냐... 잘 됐구나, 힐다!!
나이라: 힐다... 나의 힐다... 너의 얼굴을 나에게 보여주렴...
힐다: ......
나이라: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
힐다: 뭐하는 거야!!
나이라: ...지금 당장... 이 마을에서 썩 나가버려...
힐다: ...지금... 뭐라고...?
나이라: 그래... 나가버려.... 어서 나가버려...!!
힐다: 왜? 대체 무슨 말이야...!?
나이라: 하프의 딸 따위는 보고 싶지도 않아...!!
힐다: ......! ...그래... 맞아... 나는...
애니: 힐다 씨...
힐다: 흐... 내가 바보였어... 난, 난 당신한테 한번 버림 받았었으니까.
나이라: ......
힐다: ...난 지금까지 부모 같은 건 없다면서 살았어... 어째서인가 알아?
나이라: ......
힐다: 그러는 편이 슬픈 마음이 덜해지고, 증오도 약해지니까.
그렇게 생각한 거야. ...정말 바보였어. 나도...
나이라: 지금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힐다: ...그런 말 안해도 나갈 거야!
나이라: ......
티트레이: 이게 뭐야!? 아까 그 눈물은 대체 뭐야!?
나이라: ...죄송합니다. 나가주세요......
나이라: 힐다를... 그 아이를 데리고 이 마을에서 당장!!
티트레이: 잠깐만!!
베이그: 힐다가 걱정된다. 그 녀석을 찾으러 가자.
『집 밖에서』
힐다: 미안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마...
티트레이: 그치만...
힐다: ...내버려 둬....
티트레이: ......
베이그: ...... 무리하지는 마라.
힐다: ......
베이그: 여관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힐다와 클레어』
클레어: ...힐다 씨... 한번 더 어머니랑 이야기 해보지 않을래요? 간신히 만났는데 이대로는...
힐다: ...무슨 말을 하라는 거야? 그 사람은 나를...
하프 아이를 보고 싶지도 않다고 했어! 너도 들었잖아?
클레어: 하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도 몰라요.
힐다: 이유 같은 건 안 들어도...!
클레어: ...힐다 씨는 어머니와 이야기 하기 싫어요?
힐다: 네가 뭘 안다는 거야? 소중히... 소중히... 부모의 품에서 자란 네가...
클레어: ......! 당신은... 무서운 거에요...
힐다: 무서워...? 내가?
클레어: 그래요, 당신은 무서워 하고 있어요. 하지만, 뭘 그렇게 무서워 하는 거죠?
어머니에 대한 증오가 사실로 바뀌는 것?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했던 자신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힐다: .....에잇!
클레어: ... 아파요? 나도 아파요. 하지만, 이 고통이 가르쳐 줬어요.
당신이 품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강한 그리움... 그리고 불안...
힐다: ......
클레어: ...고통을 두려워 해서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건 손에 넣을 수 없어요.
힐다: ...너라면... 원하지도 않는 몸을 가진 너라면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클레어: ...난 이런 몸이기에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더 나 자신이라는 것에 대해 강렬히 느끼게 되었어요.
거울을 봐도 거기에 있는 건 다른 사람의 모습. 하지만 난 나를 느낄 수 있어요.
나의 덩어리 같은 무언가가 몸 한가운데에 있어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난 여전히 나 자신...
힐다 씨가 힐다 씨인 건 마음이라던가 생각하는게 힐다 씨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힐다: 클레어...
클레어: 미안해요.잘난 척해서.
힐다: ...넌 정말 신기한 아이야.
클레어: ... 이제 돌아가요.
『여관』
티트레이: 어떤 방법을 쓴 거야, 클레어.
클레어: 호호... 비밀이야...
힐다: ......
클레어: 그것보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봐야죠.
힐다 씨의 어머니는 찾았지만 성수에 대한 건 아무 것도 알아낸 게 없어요.
마오: 하지만, 소중한 어머니 한테서는 쫓겨났는데...
티트레이: 처음에는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뿔이 어쩌니 하고 난 후부터 확 달라지다니, 뭔가 있었나?
유진: 뿔... 나이라 씨의 뿔. 아니면 힐다의 ... 흠...
힐다: ...어째서 그 사람은 내 카드를 찢었을까...
베이그: 한번 더 나이라 씨와 이야기 해 보는 수밖에 없겠다.
힐다: ...나도 갈 게. 고통을 두려워 하면 원하는 건 손에 넣을 수 없으니까.
클레어: .......
5. 다시 한번 더 찾아간다.
유진: 나이라 씨, 이유를 말해 주십시오.
나이라: 빨리 나가라고 했는데 내 말을 못 알아듣겠나요!!
티트레이: 딸이 만나러 왔는데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나이라: 이제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 빨리 이 마을에서 나가요!
베이그: 당신은 힐다가 소중히 지니고 다니던 타롯을 찢어 버렸다. 적어도 그 이유만이라도...
나이라: 이유 같은 거... 이유 같은 건...!
힐다: ...역시... 버린 딸을 만나고 싶어하는 부모 따위는 있을 리 없어...
베이그: 힐다......
티트레이: ...난 포기하지 않아. 뭔가 실마리를 찾아보자!
6. 2번 이벤트가 일어난 민가에 가서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
베이그: 나이라 씨에 대해 묻고 싶은 말이 있다...
할머니: 나이라 씨 일로? 그래... 네가 나이라 씨의 따님...
힐다: ......
할머니: 그러보니 딱 한번 나이라 씨와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
그 사람은 남편을 잃은 후에 홀로 나라를 떠돌며 여행을 했었다지요...
빼앗긴 딸을... 그래... 너를 찾기 위해서...
힐다: ...배앗긴 딸...!?
할머니: 결국 너를 찾지 못하고 나이라 씨는 이 마을에 왔지. 그리고 너의 행복을 기도하고 싶다면서...
그리고, 혹시 네가 갈 곳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기면 분명 이 마을로 찾아올 거라고...
그 때는 서로 길이 엇갈리지 않기 위해서 나이라씨는 집에서 거의 나오질 않는단다.
힐다: ...그런 건 동정을 사기 위해 그 사람이 지어낸 거짓말일 뿐이야!!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날 버렸으니까!
클레어: 힐다 씨....!
할머니: ...진실은 나도 모르지... 하지만, 이것만은 믿어 주려무나.
나이라 씨는... 너의 어머니는 마음 속 깊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힐다: ......
마오: 저기 힐다... 다시 한번 더 어머니를 찾아가 보자.
힐다: ......
7. 밖으로 나오면 토마와 나이라의 이벤트.
티트레이: 뭐지...!
마오: 포르스야!! 아주 강력해!!
힐다: 토마!! 어째서 여기에!?
토마: 이 나라는 지금 질바 님에 의해 구제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너희들이 얻으려고 하는 성수의 힘은 방해가 된다!
베이그: 방해가 되는 자를 죽이러 온 거냐.
토마: 흐흐흐... 이런 비참한 마을은 너희들의 무덤이 되기엔 적당한 것 같다...
나이라: 토마...!
토마: 뭐냐, 너는?
나이라: 날 모른다고...? 남편을 죽이고... 딸을... 힐다를 납치해 놓고선 용케도 그런 말
을...!!
토마: 오오, 그 때의 여자냐.
힐다: 네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날 납치했다니...!? 난 버려진 게 아니야...? 설마... 그것도...
토마: 크크크크크... 어떠냐, 걸작 아니야? 부모에게 버려진 불쌍한 하프의 이야기.
아니면, 내가 진짜 아버지로 지어내는 편이 더 극적이고 재미있었을까?
힐다: ...토마... 너 이놈....
토마: 봐라, 가쥬마 몸으로 휴마의 자식을 낳으니 그 딸도 변변치 못하질 않느냐.
나이라: 딸을 모욕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
토마: 흥. 용서할 수 없으면 어쩔 거냐? 무력한 너는 소중한 딸조차 지켜줄 수가 없다.
나이라: 힐다!! 위험해!!
나이라: 으아아아아악!!
클레어: 나이라 씨!!
나이라: 이제... 됐어... 다행이야... 다행...
애니: 정신 차리세요!!
나이라: 힐다... 이걸... 너의 타롯을 찢었으니까... 내 걸로는... 안 될까...
힐다: ......
나이라: 고맙다... 나가라고 해서 미안하구나.... 지금까지 힘들게 해서... 미안하구나...
애니: 나이라 씨!!
토마: 바보 같은 여자군. ...아니, 바보 같은 부부다. 둘 다 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다니.
힐다: 그럼, 아버지도 나 때문에...
토마: 흐흐흐... 이거 참 골 때리는구나, 힐다.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면서 증오했던 부모가, 알고 보니 너를... 으, 으윽!!
뭐, 뭐냐 지금 그건...!? 공격이 보이지가 않았어...!! 으아아아아악!!
힐다: ......용서할 수 없다... 넌 절대 용서 못해!!
★ 보스 공략 (Boss Data) ~토마~
리얼 스매쉬라는 한방 기술이 있다. 강력한 어퍼컷 기술인데, 맞으면 즉사, 빗나가면 HP가 1 닳는 묘한 기술. 횡이동으로 피해보자.
『전투 후』
토마: 으아아아아...... 나 토마가... 너희들 따위에게 당할까... 보냐!!
힐다: ...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을텐데!!
토마: 이, 이, 이건!! 그, 그만해!! 사, 살려줘.....!!
힐다: ......
베이그: 힐다, 괜찮나?
힐다: ......빨리 일어나 봐. 눈을 뜨고 날 보란 말이야!!
클레어: 힐다 씨... 어머니는...
힐다: 웃기지 마... 웃기지 말란 말이야!! 듣고싶은 말이 있는데... 당신한테 하고 싶을 말이 있는데...
왜 죽는 거야!! 왜 자기 멋대로냐고!! 어째서 날 낳은 거야...? 난 뭐 때문에 태어난 거야...?
대답해 줘... 어머니잖아!! 부탁이야... 대답해 줘... 대답해 줘!! 난... 난 뭐란 말이야!!
8. 나이라의 집.
할머니: 힐다 씨...
힐다: ...이건?
할머니: 혹시, 자기가 죽은 후에 딸이 오게 되거든 이걸 전해주라더군...
나 같은 할망구에게 부탁을 하다니 이상한 일이지... 마치 자기가 죽을 걸 알고 있었던 모양이야...
힐다: 힐다... 어딘가로 납치된 네가...
「나이라: ...이곳에 찾아올 때를 위해 이 편지를 남긴단다.
네가 이렇게 여기에 왔는데 직접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구나. 휴마의 아버지...
암질과 가쥬마인 나 사이에서 태어난 네가 자신의 몸에 대해
언젠가 힘들어 할 날이 올 거라는 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단다. 그래도 우리들은 널 낳았다.
우리들이 찾은 사랑의 아름다움에 생명을 불어넣고 기쁨을 서로 나누기 위해서... 너와.
하프라고 불리며 혐오의 대상이 되는 그 몸을 넌 저주하고 우리들을 원망하고 있는 지도 모르지.
하지만, 넌 우리들의 자랑이란다. 넌 하프가 아니야. 반쪽도 아니야...
아버지와 나와, 두 생명을 함께 가진 존재니까.... 가
슴을 펴고 살거라. 휴마도 가쥬마도 아닌... 사람으로서.」
힐다: 사람으로서... 너의 어머니, 나이라... 내가... 사랑하는... 힐다...... 뭐야... 이 편지...
클레어: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다가가길 꺼려하는 자들이 모여 사는 북쪽의 마을에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 오랜 별을 그 손에 붙잡을 때 천명을 다해 대지로 돌아간다」
...이건 나이라 씨의 글씨일까? 어딘지 모르게 나이라 씨 자신을 암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티트레이: 오랜 별... 이라는 건 타롯 아닌가? 힐다라고도 할 수 있겠는 걸?
애니: ...나이라 씨는 자신의 죽음을 점으로 예언했던 게 아닐까요?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힐다 씨도 자기랑 똑같은 타롯을 가지고 있어
「두 개의 뿔을 얹인 여자」라고 느낀 거에요.
베이그: ...그래서 나이라 씨는 힐다가 가지고 있던 타롯을 찢어 버렸다는 말인가.
유진: 음... 거기다 힐다를 부정하며 예언이 이루어지는 이 마을에서 나가도록 한 거겠지.
힐다: ... 그래서 어쩌라고... 나 대신에 죽다니... 어떻게 된 거 아냐...
내가 바라고 있던 건 이런 편지도 목숨을 구해달라는 것도 아니야!! 내가 원했던 건...
내가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던 건... 난... 한번도 그 사람을...
어머니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 어머니...어머니...
9. 마을에서 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할머니: 잠깐만, 힐다... 나이라 씨의 짐을 정리했더니 이게 나오더군.
그녀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수정, 편지와 함께 가지고 가렴...
힐다: ......
할머니: 그건 네가 아기였을 때 널 위해서 구한 거라고 어머니가 말을 했었지.
힐다: 날 위해서...?
할머니: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알반 산맥 기슭에 있는 섬에서 너의 장수를 기원했다지...
그 기도를 하기 위해서 이 수정이 필요했다더군...
마오: ...혹시, 그 수정이 성수 찾기의 단서가 될지도...!
힐다: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기다렸지.
유진: 알반 산맥 기슭에 있는 섬이라고 했지.
힐다: 응... 그곳으로 가자.
※ 귀중품: ナイラの手紙 (나이라의 편지)
※ 귀중품: タロットカ?ド(타롯 카드)
※ 귀중품: 紫水晶(자수정)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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