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트라링스 소개문구가 변경되었네요 +이번 사태에 대한 생각

[피자와치킨]

오늘 인트라링스 블로그에 가서 확인해보니
블로그 소개가 바뀌었더군요(소개라고 해야되나?)

게이머즈 측과 저희는 아무 협력 관계도 없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장난하나....


일단 첫째로 저는 반다이 남코가 한국 지사를 두고 있으면서도 (반남코) 공략집 동봉을 몰랐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반남코가 묵인했다는건데 결국 이것은 반남이 묵인한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반남의 공식입장 표명은 일본유저들의 분노를 한국에게 돌리기위한 속보이는 책임전가라고 보입니다.

두번째, 인트라링스가 게이머즈의 협력관계가 없다면 인트라링스 직원이 자체적으로 게임공략집을 만들어서 동봉했다는 건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가가 의문이네요. 번역&공략집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 일인데..
전대사 번역만 해도 이미 분량이 일반적인 폰트크기로 a4용지 수백장 분량입니다. 게이머즈에 실린 대사 공략이 3단으로 100페이지가 나왔으니 1단당 a4용지 3장분은 나올 양입니다. 즉 300페이지분량인데 이걸 스샷찍어가면서 공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꼬박해도 될까 말까한 양이죠. 이런 작업을 내부 직원을 써서 자체적으로 했다는것도 웃기고 게이머즈와 사이좋게 쥬드편 미라편을 공략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게이머즈가 협력을 받아서 게임을 해볼수 있는곳이 반남코 아니면 유통사인 인트라링스인데, 반남은 이미 자기들은 그런적없다라고 했으니 남은곳은 인트라링스밖에 없네요.

마지막 세번째로 게이머즈, 게이머즈가 어딘가의 협력을 받아서 미리 공략을 한 이유를 생각해보죠. 그건 한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판매량 증가죠. 쥬드편, 미라편을 나눠서 공략집을 동봉함으로써, 엑실리아의 판매량을 늘리고, 게이머즈의 판매량을 늘리려는 윈윈정략, 하지만 여기서 게임의 내용이 미리 알려지게 된다는것을 간과했다는것은 진짜 10년이 넘도록 게임잡지하나만 만들어온 잡지사에 아무생각없이 일하는 사람들만 있다는 증거가 되겠네요. 내용이 유출될것을 알면서도 그랬다면 더욱 나쁘고요.
물론 스캔한 사람이 나쁘지만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그리고 공략도 솔직히 불만족스럽네요. 뭔가 빠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건 아마 동봉 공략집과 합쳐지면 완전판이 될거라 서브이벤트를 대충 넘어간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스캔본 올린 XXX한 분, 엑실리아 관련글 올라 올 때마다 뿌듯해 하고 계실거 같은데, 진짜 벌받을겁니다. 차마 여기에 욕은 못하겠고, 신상 안 밝혀지기를 기도하세요.

[karu]

스캔올린 #@#!한 넘 잘못도 크지만
게이머즈의 불찰이 너무크죠 게이머즈 발매를 늦춰서
엑실리아 발매일에 맞추던가 했어야했는데......

[Wzero]

원래 이런데 끼이는거 싫어해서 그냥 황당해하면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하도 답답한 마음을 누르지 못해서 댓글달려다가 글로서 남겼습니다.

부디 좋게 해결되어야 할건데...
이게 잘못하면 안 그래도 다 죽어가는 우리나라 게임 시장을 완전히 크리티컬 히트 날려서 사망시킬 사태로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