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 트로피까지 대화 스킵없이 대략 70시간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노멀이고 따로 DLC같은 건 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테일즈 시리즈를 끝까지 한 시리즈가 한 개도 없었는데, 이번에 첫번째로 맞이한 테일즈 시리즈 엔딩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부모님 집에서 ps4로 좀 진행하다가, 집에서 ps5로 진행했는데 ps4로 하는데 소음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잘 집중이 안되더군요.
그에 비해 ps5는 소음이 덜해서 할만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프슨플러스의 세이브를 받아서 해보려니까 ps4 세이브 데이터는 ps5로 연계가 안되더군요. ㅜㅜ
그래도 초반 시스로디아까지 갔었는데, 처음부터 다시 하려고 하니 살짜쿵 짜증이 몰려오더군요.
JRPG 전투 시스템과 레벨 디자인이 초반부터 잘 구성되어 있다고 느껴졌고 획복약 소지 아이템이 15개까지밖에 못사는게 좀 짜증나긴하네요. 풀프라이스게임인데 이런것들도 DLC로 개수제한 푼다던지 하는것은 지양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허접컨이라 회복템을 엄청 써가면서 엔딩까지 나름 즐겁게 게임했으나,
역시 마지막에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듯이 조금 전투도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큰 노가다 없이 주욱 진행하는 데에는 노멀난이도가 적당해 보이며,
그 이상의 난이도는 전투 시스템을 잘 알아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주제자체는 뭐 나름 괜찮은데, 풀어나가는 방식 같은 게 그다지 크게 와 닿지는 않는 면면들이 있어서 큰 점수는 주지 못하겠더군요.
마을 사람들의 대화라던가 파티원들의 스킷 대화 등으로 부족한 면면을 채워주긴해도
캐릭터들의 행동에 개연성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고,
엔딩까지 이어지는 시퀀스도 부족한 면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전통적인 JRPG나 일본 애니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소소한 감성들과 파티원들의 닭살돋는 사랑이야기들도 봐줄만했기에 엔딩까지 즐겁게 게임을 했고, 한 김에 플레티넘 트로피 작까지 했으니
개인적으론 나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PS5로 한 첫번째 풀프라이스 게임이라 더욱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작품은 이번경험을 잘살려 조금 더 잘뽑아줘서 명성을 이어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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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은 축하 댓글 양해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22.03.26 05: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