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네타없음] 엔딩을 목전에 둔것 같은 시점에 소감

[MOBIUS!]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로 입문해서, 데스티니 리메이크, 레젼디아, 베스페리아, 엑실리아, 엑실리아2를 거쳐온 유저입니다.

이번엔 진짜로 엔딩이 목전인것 같은 분위기에서 지금까지의 소감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캐릭터성

보통 일본식 롤플레잉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주쓰는 캐릭터와 아예 방치하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게임은 그런거 없이 전원이 개성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고 방치하는 캐릭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차이가 있느냐, 그건 아니었습니다.

각 캐릭터별 특성이 확고히 나뉘어져있고 각각의 스타일에 맞는 전투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원이 매력적인 캐릭터에, 이렇게 캐릭터가 잘 잡힌 게임은 처음봅니다.

스토리

말이 필요없이 테일즈 시리즈중에서는 해본것중에 가장 뛰어났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스티리아도 그렇고 마케팅을 참 잘했습니다.

아직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댓글 네타는 하지 말아주세요

전투 평가

보통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캐릭터 탓에 전투가 후반으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뭐 까딱 잘못하면 잽 한방에 훅가고 긴장을 늦출수 없이 밸런스가 너무 잘맞았습니다.

이건 캐릭터의 성능과 관련이 있는데

캐릭터 성능

- 벨뱃: 식마상태로 돌입하고 스턴을 유발해서 무적 쓸기가 기본입니다. 전위 캐릭터중에는 지금까지의 테일즈중에 최강입니다.

- 라이피셋: 베스페리아의 리타의 마법 폭풍을 그대로 재현해낸 캐릭터입니다. 한마디로 영창방해만 없다면 멀리서 마법을 마구 난사할수 있습니다. 마기루가 적의 영창방해라면, 이쪽은 마법폭풍

- 마기루: 네, 말이 필요없는 말도안돼는 성능의 캐릭터. 기본적으로 라이피셋처럼 마법폭풍은 조금 어렵지만 스펠앱소버 하나로 적의 마법을 원천봉쇄가 가능합니다.

- 로크로우: 반격기로 사용되는 브레이크 소울이 이 캐릭터의 핵심입니다. 그렇다고 검술도 좋고 다루기 엄청 좋은 전위 캐릭터

- 아이젠: 초보자는 다루기 어려울수 있으나 브레이크 소울이 아주 강력합니다. 교대등장해서 브레이크소울을 쏴주면 잡몹들 정리는 아주 발군이었습니다. 보스전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엘레노아: 사용하기 가장 까다롭더군요. 스턴유발해서 SG추가후에 날려버리거나 마법을 날리거나 다채로운 스타일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하기 애매한것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야리코미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celegnd]

모비어스님 이번에는 좀 늦게 시작하셧네요ㅋㅋ 다른건 둘째치고 아이젠의 전투가 타격감이 있고 격투게임 하듯이 재미있습니다. 한번 파보세요 성령술이랑 같이 콤보쓰는게 정말 굿입니다

[【Hennessy™】]

야리코미 하기에는 전투가 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1회차 때도 이블 난이도로 클리어했고 2회차를 현재 카오스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적정 난이도로 느껴집니다.
문제는 장비 노가다가 전혀 안 되어있는 상태라는 겁니다. 레어도 1~8 정도의 장비를 캐릭터당 +20 정도의 업그레이드만으로 휩쓸고 다녀요.

실제로 레벨30대 벨벳으로 리스키 인카운터로 등장하는 100레벨이 넘어가는 레어몹을 때려잡을 수가 있을 정도니,
더 상위의 난이도라도 있지 않는 한 나중에 장비 노가다라도 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아니...한 번 건의 넣어볼까요? 난이도 하나 추가해달라고? 그런데, 어디로 메일을 보내야 하나...

그런데, 뫼비우스 님도 저와 같은 건가요?
저도 제스티리아의 전투가 정말 더럽게 재미없어서 베르세리아를 그냥 쳐다도 안 보고 있다가 뒤늦게 할 것 없으니 시작해본 건데...
평소 JRPG 게시판에서 뵙던 스피드를 본다면 무척 늦게 시작하셨네요 ^^;

[MOBIUS!]

전 잽 한방에 훅가던데 ㄱ-

[=Noctis=]

난이도 높으면 데미지가 너무 높아서 훅가던데..

[風使]

영상으로 좀 보여주세요.
이번작은 절대적인 스펙차이가 나버리면 데미지가 안박혀서 죽이는게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BS쓸때 피가 회복하듯 몹도 BS쓰면 회복하거든요.
30렙대의 캐릭에 레어도 1~8장비로 합계20강 상태로 100렙이상 원더링과 조우하면
일단 피를 까도까도 몹이 회복해서 네버엔딩 전투가 됩니다.아 물론 아군은 스치면 죽어요.

[【Hennessy™】]

음...이젠 캐릭터들 레벨이 다 50대 중반입니다.
어떻게 설명할까요...

2회차 시작부터 카오스로 했습니다. 자코몹과의 전투가 너무 쉬워서 2체 이상과의 데인저러스 인카운터만 반복하다 보니 게임 중반을 넘어서도 캐릭터들의 레벨이 30대 중반이었어요. 아, 2회차 주력 캐릭터는 엘레노아이고 벨벳은 교체 카운트를 늘리기 위해서 파티에서 빼놓은 상태입니다. 어느 순간 전투에 돌입했는데 귀에 들리는 라피의 '못 이길 것 같은데'라는 대사에, 적의 정보를 봤더니 레벨 6~70대의 일반 적들과 싸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전투에서 레어몹과의 전투로 돌입했는데 그 몹의 레벨이 102였나 그럴 거예요.
엘레노아의 기술 특성상 연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 많아 레어몹과 동반한 몹들의 슈퍼아머를 이길 수가 없어서 벨벳으로 교체했고, 블래스터 러쉬와 속성, 종족 약점 연계로 승리했습니다.

[【Hennessy™】]

아, 참.
그레이드샵 항목은 경험치 몇 배 이외에는 대부분 다 찍었습니다.

[아오자키아오코]

진짜 베르세리아 만큼은 6명 다 매력이 넘쳐서 좋음 버릴캐릭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