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시리즈는 판타지아, 데스티니 그리고 gba로 나왔던...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전작 주인공들 모여서 나욌던 게임 정도 해습니다.
아 테일즈 주인공들 나와서 하는 대전게임도 해봤네요. 동생이랑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해보고 싶었지만... 플스랑 다른게임기를 다 빼앗겨서 한참동안 콘솔 게임을 못하다가
독립하고 나서야 시스템이 좀 바뀐? 테일즈 시리즈를 접하게 됐네요.
일단 1회차 엔딩보는데 55시간쯤 걸린거 같고...
프리징 현상이 좀 우려되서 게임하기 꺼려했던 점도 있었는데 다행히 한번도 그런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게임하다가 느낀 점들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전투는 초반에는 너무 어색해서 이게 내가 알던 그 게임 시리즈가 맞나 싶었는데;
좀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그럭저럭 콤보 넣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전투는 초반보다 후반갈수록 더 재밌었네요.
2. 스토리는 분명 중반까진 와 주인공 성격 마음에드네, 다른 자잘한 스킷도 재밌네 였는데
이상하게 후반부가 좀; 뭔가 이야기가 안와닿는다 해야하나? 그래서 스킷도 그냥 스킵하게되고...
엔딩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후반부가 뭔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3. dlc가 게임 재미를 좀 많이 잡아먹은게 아쉽네요.
공짜로 주길래 오 감사 하면서 레벨업을 제외한 것들은 다 사용했는데
이게 게임 난이도를 확 낮추는 템들까지 풀릴줄 몰랐네요 ㅠㅜ
이런건 제가 dls가 뭘주는지 미리 안알아본게 잘못이죠...
4. 기타등등
스위치에서는 던전 입장시 미니맵이 없던데 이게 원래 그런건지 스위치라 그런건지;
길찾을려면 꼬박꼬박 공략본 참고해야해서 한글판인데도 초반부터 공략본을 보면서 게임했네요.
그리고 서브스토리는 일단 마음 내키는거만 클리어 하고 나중에 해야지~ 했는데
기간한정인 것도 있더군요. 스킷도 조건을 충족해야 나오는게 있고;
2회차 할때 챙기면 되지만 살짝 빈정상하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일단 못챙겨본게 많아서 2회차를 할거같긴 한데
특전 챙길려면 그레이드 노가다? 라는걸 해야 한다는걸 학인하고 나니
바로 2회차 돌입해야겠다는 마음이 사라져버리네요.
다른게임 좀 하다가 이후에 2회차를 할 듯 합니다.
이리저리 거슬리는점이 있지만 그래도 게임은 잘만들었다 싶고 재밌게도 했습니다.
후속작이 스위치로 나온다면 사서 해볼거 같네요.
그땐 제가 느낀 단점들이 개선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