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끽해야 어레인지 수준의 리메이크들만 있었는데
파판7 리메이크는 뭐 성공여부를 떠나 어레인지 + 리부트 해버렸음.
그리고 파판7 리메이크에서 원작과 비교하여 극단적으로 좋은점과 나쁜점이 엿보였는데.
이것들이 앞으로의 리메이크 방향성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함.
우선 전투는 잘만들었음.
이 시스템을 파판만의 고유 시스템으로 쭉밀고 나가도 된다고 봄.
예전의 atb 시절처럼
메인 스토리와 관련이 되는 스토리,캐릭터 추가와 (제시 이벤트+오토바이맨)
원작에서 생략된 이벤트를 보여준거는 정말 대만족스러운 부분이었음.
수많은 npc한테 직접 가서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서
일일히 대화버튼을 귀찮게 누르지 않아도
근처에 가면 대사가 옆에 자연스럽게 뜨면서 현재 분위기를 자연스레 캐치 할 수 있다는 점도 굳 아이디어임.
진짜 장점들은 극단적으로 좋았음
그런데 단점들도 극단적임.
우선 UI불편함 특히 마테리아 세팅 저장이 없는거.
그리고 말이 가장많은 미니게임은 장단이 있는데..
솔직히 메인에 있는 미니게임은 딱히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함.
하지만 메인중에 굳이 문제가 있다면, 어짜피 골드소서에서 미친듯이 미니게임 할텐데
코스타 델솔까지 왜 미니게임 천국으로 만들었냐 이거임...
물론 원작의 코스타델솔이 진짜 부실 한 건 맞아서 리메이크에서는 무언가로 채워야 하는 공간은 맞긴함.
왜냐면 원작은 코스타델솔이 이 세계관의 명소중 하나인데,
명소 같은 느낌이 1도 없었으니깐.
그런데 코스타 델솔을 미니게임 위주로 만들게 아니라
제시의 폭탄 레시피 이벤트같은 방식으로 만들었어야 했다고 봄.
예를들어 코스타델솔에 호조의 비밀 실험실이 있는데
유피가 그곳을 알려줘서 아바란치가 가서 날려버린다던지.
이런식으로..
그리고 서브로 걸려있는 미니게임들이 문제임.
원작도 그랬지만 현재도 보상이 너무 쎈게 걸려있음.
즉,서브로 넣어놨지만 강제성이 있어서 안해도 그만 수준이 안되는 상황임.
보상으로 복장이나 무기 스킨, 머리 스타일 같은거 넣어줬으면 어땟을까 싶음.
이 정도도 충분히 인질이 강하고, 강제한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않을거 같음.
솔직히 3부작 정도로 나뉘는건 처음에는 상관없었음
개발자의 기획의도에 부합한다면,
3부작 충분하다고 생각했었고 리메이크1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고 만족했음.
그런데 문제는 리버스 였음. 게임 자체는 재밌게 한건 사실임 하지만 아쉬운것도 많았고
지역마다 동그라미 채워야 하는거...하... 진짜 이건 .. 너무 한거 아님?...
안채우면 못넘어가는 병이 있는 나같은 사람들 생각안하는건가??
게임이 너무 트로피,업적을 신경써서 만든거 같은 느낌???
파트3에서는 장점 살리고 단점 과감히 버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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