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티니 오디세이 7 - 2 : 숙명 >
어째서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인가
전사는 전사이기 때문에
홀로 조용히 자문자답을 반복해간다..
세실 : 적이 늘어났네, 체력을 보존해서 싸워야겠어..
클라우드 : 상대의 움직임을 잘 보도록 해, 공격 뒤에는 반드시 틈이 생겨. 이 근처의 이미테이션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너무 달아올라서 자신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
티더 : 프리오닐, 알겠지 ?
프리오닐 : 그래.. 클라우드의 냉정함이 부러운걸
클라우드 : (.. 냉정함 같은게 아냐, 난.. 분명 두려워하고 있는거야)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적이 조금 많은데 황금색 배틀 피스만 주의하면 됩니다.
이어서 적 2명을 격파하면 막혀있던 길이 열리고 적 3명을 격파하면 대화 이벤트가 나옵니다.
티더 : 클라우드도 꽤 하네.. 좋아, 나랑 승부하자 !
클라우드 : .. 사양할께
티더 : 그건 그렇고.. 크리스탈은 도대체 뭘까요 ?
세실 : 크리스탈만 있다면 카오스를 쓰러뜨릴 수 있는걸까나..
프리오닐 : 그게 코스모스의 바램이라면 우리들이 이뤄낼 뿐이야
클라우드 : 우리들은 뭘 위해서 싸우고 있는거지 ?
프리오닐 : 뭘 위해서라니- 카오스를 쓰러뜨리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잖아 ?
클라우드 : 코스모스는 크리스탈을 모으라고만 말했지. 카오스를 쓰러뜨리면 세계가 평화로워진다는 보장도 없어. 세계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야
티더 : 어찌 됬든 그냥 믿으면 된다구요 !
세실 : 알 수 없어도 지금은 싸워야할 때가 아닐까 ?
클라우드 : 난- 내가 도대체 뭘 위해서 싸우는건지 납득하고 싶어. 해답조차 보이지 않는채로 흘러가는건 사양하겠어
프리오닐 : 클라우드-
클라우드 : 너희들은 어떻지 ? 이런 상황에서도 싸울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말해줬으면 해
세실 : 싸울 수 있는 이유라- 딱히 그런걸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티더 : 난 아버지랑 결착을 짓기 위해서 !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문제니까 접어두고..
클라우드 : 티더는 그걸로 좋아
프리오닐 : 조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겠어 ? 난 클라우드가 납득할만한 해답을 찾아내고 싶어
클라우드 : 해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