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 https://dengekionline.com/articles/3521/
※ 서론, 스토리 관련은 생략합니다.
■ 패치 5.1에서 추가될 "강해져서 뉴 게임"은 시리즈 단위로 다시 플레이 가능
- 시나리오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강해져서 뉴 게임"의 사양에 대해서 몇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 커다란 구절을 둬서 다시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요시다P : 업데이트 초기 상태에서는 메인 스토리라면 "신생편", "창천편", "홍련편"이란 형태로 대응됩니다. 예를 들면 패치 2.0 ~ 2.55를 한 구절로 둬서
초기화하거나 전부 클리어 상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창천편"만 클리어하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잡 퀘스트나 8인 레이드, 얼라이언스 레이드도 대응되는데, 예를 들면 "암흑기사 퀘스트 전부"나 "크리스탈 타워 시리즈"와 같이
시리즈 단위로 미클리어 상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후 어느 정도로 범주를 늘일지는 의견을 보면서 조금씩 대응하려고 합니다.
- 초기화한 메인 스토리나 퀘스트에서 컷신이 아닌 대화 장면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요시다P : 물론 전부 볼 수 있습니다. 강해져서 뉴 게임으로 초기화하면 미수락 형태가 되어 애용 기행록으로 볼 수 없는 장면 등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퀘스트 인스턴스 배틀이라고 하는, 이른바 이벤트 전투도 다시 한 번 싸우면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를 들면 "오르슈팡의 그 장면만 다시 한 번 보기"와 같은 것은 불가능하니, 이건 "창천편"을 처음부터 하셔야 합니다.
- 패치 5.0 도중에 "홍련편"의 시나리오를 다시 시작한 경우 "홍련편"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패치 5.0으로 돌아갈 수 없나요?
요시다P : 아뇨. 약간 말로는 설명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지금 진행하고 있는 빛의 전사의 상태는 항상 유지되고 또 다른 카피 플래그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해주세요. "강해져서 뉴 게임 모드"를 켜면 플래그가 카피된 쪽으로 전환되고, 이를 끄면 최신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할 수 없지만, 버튼 하나로 전환하는 정도로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화면상에 "강해져서 뉴 게임 상태이니
주의해주세요" 같은 표시가 된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강해져서 뉴 게임의 정식 업데이트는 패치 5.1로 예정되어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패치 5.0은 여러분이 제1세계에 가는 것과 동시에
업데이트하면 플레이하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거꾸로 패치 5.0의 메인 스토리가 끝나면 지난 시나리오를 돌아보고 싶을 거라는
예상도 들어, 패치 5.1에 제대로 디버그를 거친 상태로 업데이트하여 패치 5.1의 시나리오를 하면서 과거를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 요시다P가 '도박이었다'라고 말한 기공사의 조정
- 미디어 투어에서 잡 정보가 공개되어 인터넷에서는 플레이어의 감상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변경점이 컸던 기공사에 대한 의견이 많은 느낌이었는데, 이를 본 감상은 어떤가요?
요시다P : 기공사의 조정은 약간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구FFXIV' 때, 멜위브가 총을 쓴 것도 있어서 이른바 거너 같은 잡이 당시부터 기대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초 기공사는 "기공사란 잡으로 있으면서, 총을 쓰고 싶어 하는 수요층에 가능한 대응하자"란 느낌으로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총과 기공병기란 두 개의 측면이 아무래도 맞물리지 않은 채로 패치 3.0 ~ 4.5까지 이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패치 5.0에서
조정을 고려했을 때, "지금 상태를 유지해도 결국은 거너인지 기공사인지 정해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총은 어디까지나
쓰는 무기의 하나로 두고, 다양한 병기를 쓰는 잡으로 하자"고 정해졌습니다.
패치 4.0의 플레임 스로어(화염 방사기)란 액션을 추가했는데, 그때도 '총 쓰고 싶은데 소독이나 하고 있냐'란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차라리 더 나아가 드릴을 쓰거나, 돌진해서 공격하는 울퉁불퉁한 로봇을 호출하는 등 스타일리시함에서 벗어난 조정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초등학생 남자애가 눈을 반짝이며 좋아할 잡이 되어, 화려함은 줄어든 만큼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 후 인터넷 반응을 보면서 다행히 "해보고 싶은 잡"으로 기공사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져 '확 해버려서 다행이다'라고 느꼈습니다.
당초에 확 바뀐 것에 예전부터 기공사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그렇게까지는...'이란 의견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서
솔직하게 안심했습니다. 고생해서 다시 만든 잡이니 부디 플레이해주셨으면 합니다.
- 잡의 성능이 크게 변했으니 다시 전법을 연습하려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
그런 분을 위한 이른바 중급자의 저택과 같이 잡의 운용을 연습할 수 있는 장소나 상황이 준비되어 있나요?
요시다P : 어떻게 해보고는 싶은데, 이번에도 독립된 콘텐츠로서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 페이스가 레벨 70~80 사이에 반복해서
쓸 수 있으니 이게 가장 좋은 연습장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탱커는 책임이 막중하니까"라며 건드리기를 망설이셨던 분들도 페이스를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인던에 갈 수 있고, 이 경우에도 페이스에게서 넉넉한 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PS로 참가해 같은 던전을 같은 페이스 멤버로 공략할 때, 저번보다 짧은 시간에 클리어했다면 자신이 보다 공헌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이처럼 탱커로 적개심을 쌓는 연습을 하고 싶으면 탱커로, 힐러로 회복과 공격을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힐러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중급자의 저택과는 다르지만 페이스는 이런 용도도 허용하도록 가능성의 폭이 있으니 아마도 이렇게 쓰는 플레이어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부디 이 기회에 새벽의 혈맹원과 던전에 도전하여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아 보셨으면 합니다.
- 탱커의 경우, 패치 4.X 까지는 (부위에 따라) 신식 액세서리(+ 5금단)이 최강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패치 5.0에서 각종 조정이 되어, 앞으로는 고난도 레이드 장비가 최강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요시다P : 지난 미디어 투어에서 말씀드린 대로, 고난도 레이드에서 입수할 수 있는 탱커용 액세서리는 전면적으로 성능을 개편했습니다.
거기에 마테리아의 슬롯이 두 개씩 붙게 되어 반드시 신식 액세서리보다 강하도록 조정했습니다.
그러니 고난도 레이드의 장비가 최강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 신식 장비에, 예를 들어 "금단의 마테리아 장착으로 5금단을 모두 하이 마테리쟈로 넣었다"가 가능한 요소가 추가될 예정은 있나요?
요시다P : 아뇨, 특히 시스템적으로는 변화가 없습니다. 신식 장비는 기존대로 레이드 조기 공략을 하고 싶어 금단한 것을 준비해 도전하는 데 쓰입니다.
- 패치 5.X 시리즈 중 골드 소서에 새로운 추가가 예정된 콘텐츠는 있나요?
요시다P : '칠흑편'을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하나 만들고 있는데, 패치 5.0을 넘기고 5.1에서 추가하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유는 방금 전 강해져서 뉴 게임과 동일하게 패치 5.0은 메인 스토리나 레벨링, 레이드 공략 등 이미 즐길 콘텐츠가 잔뜩 있어서 굳이 골드 소서에
새로운 콘텐츠를 넣어도 한산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럴 거면 패치 5.1에서 평소의 'FFXIV' 플레이 주기로 돌아왔을 때 즈음에 추가하는 쪽이
보다 플레이해주실 거라 봅니다. 지금의 'FFXIV'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다고 보고 있어 골드 소서의 업데이트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 약간 대답하기 어려울 질문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신생편'이나 '창천편'의 마지막에 비해서 '홍련편'은 조금 얌전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전개는 처음부터 상정한 것인가요?
요시다P : 이번에는 설정적으로 힘들었던 것이 "'홍련편' 마지막에 제1세계로 갔더라도, 'FFXIV'는 온라인 게임이니 플레이어 개인의 스토리는
멈출 수 없다"란 부분이었습니다. TV 드라마라면 클리프 행어 결말(* 주인공이 어렵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거나,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충격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제1세계로 날려져버렸다!'에서 '여긴 뭐야!'로 끝내서 스태프 롤이 나오고는
'다음 시즌을 기대해주세요' 같은 이상적인 연결을 만듭니다. 하지만 'FFXIV'에서는 "제1세계로 가고 나서는 다음 패치까지 로그인할 수 없습니다"라고는
할 수는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실은 지난 확장팩의 마지막에 대해 '매번 이렇냐!'란 의견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웃음). 그런 이유도 있어서 이번에는 조용하게 크리스탈 타워를
응시한 상태로 끝내면서, 패치 5.0은 처음부터 노도의 전개가 되도록 계획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드니 플레이어 여러분의 "뭔가 큰 걸 기대했다"가
나왔습니다 (웃음). 의외로 '어, 끝이야?'라고 생각한 의견도 있어 '역시 클리프 행어 결말이 좋았으려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사정상 "제1세계에 가서 '다음을 기대하세요!'"가 어려웠지만,
패치 5.X 시리즈가 결말을 향할 때 보다 역동적인 끝을 맺을 수 있게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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