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우주 루트 22화 [란카 어택]

[적야챠]

◎우주, 프론티어 선단

[수석보좌관 집무실]

미시마 : 프론티어 선단에 잘 오셨습니다, 미스 레이디.

레이디 : 오랜만에 뵙습니다, 미시마 수석보좌관.

미시마 : 활약상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콜로니와 지구의 가교 역할을 하는 성녀 레이디=안이라고 불리시는 모양이더군요.

레이디 : 저는 그저 지구와 콜로니의 불행한 역사를 바로잡고,
같이 평화를 향해 걸어가기 위해 돕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시마 : 무력과는 다른 수단으로 콜로니 측의 이빨을 뽑겠다는 겁니까...
합리적인 수단이로군요.
アスラン
아스란 : ......

미시마 : 거기 두 사람은?
キラ
키라 : OZ의 키라=야마토 특위입니다.

아스란 : 같은 소속 아스란=자라 특위입니다.
레이디=안 특사의 호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시마 : 호위였습니까...
콜로니라면 또 모를까 프론티어 선단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레이디 : 그들은 단순한 호위가 아닙니다.
지구권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저와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미시마 : 과연. 그럼 제 2 가맹국인 콜로니에선 배울 수 없는 걸 우리 선단에서 많이 보고 가셔야겠군요.

키라 : (이 사람은...)

아스란 : (안전한 입장에서만 만사를 판단하려고 해...
내심 콜로니를 깔아보고 있는 건가)

레이디 : 좋은 말씀입니다만, 미시마 보좌관...
저희들은 바로 다음 시찰지로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미시마 : 이번엔 어디로 가시는지?

레이디 : L4 콜로니군입니다.

미시마 : 위너가문이 담당하고 있는 콜로니 말입니까...
거기선 요즘 불온한 움직임이 있나 보더군요.

레이디 : 저희들은 그걸 확인하러 가는 겁니다.

미시마 : 후후...트레즈=크슈리나다 각하께서 실각되셨는데도, 당신은 여전히 헌신적으로 임무에 임하시는군요.

레이디 : ......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우페이 : 가는 거군, 카토르...?

카토르 : 응. 스메라기씨한테 허락도 받았어.

듀오 : 에스터한텐 얘기 안 하고 가냐?
말없이 나갔다간 그녀석...보나마나 열받아서 난리를 칠텐데.

카토르 : 그 부분은 크로우씨랑 듀오한테 맡길게.

듀오 : 결국 언제나의 스토리냐!!

카토르 : 하지만 난 반드시 돌아오겠어...
그러니까 에스터씨나 모두에게 괜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크로우 : L4 콜로니...
네 실가에 ZEXIS의 백업을 부탁하려고 그러냐?

카토르 : 아버지께선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분입니다.
제가 건담의 파일럿이 된 것도 지금까지 허락하지 않고 계세요.
하지만 이 세계의 현실을 알게 되면 반드시 아버지께서도 움직여 줄거라고 생각해요.

세츠나 : 카토르...

카토르 : 기쁘네, 세츠나...
네가 마중을 다 나와주다니.

세츠나 : 너도 나의 동료야.

카토르 : 난 너와 히이로의 강함을 본받을 생각이야.
반드시 새로운 힘과 함께 ZEXIS에 돌아올게.

세츠나 : 그 날을 기다리지.

듀오 : 힘내라, 카토르!

카토르 : 그럼...다녀올게.

사지 : 카토르...가버렸구나.

세츠나 : 저녀석이 정한 길이야.

사지 : 상냥할 뿐만 아니라 강하네, 카토르는.

세츠나 : 히이로도 똑같은 얘길 했어.
저녀석의 상냥함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이 세계도 분명 평화로워질테지...


[수석보좌관 집무실]

미시마 : 잘 와 줬어, 란카=리 양.

란카 : 처, 처음 뵙겠습니다. 미시마 수석 보좌관님.

미시마 : 너와 트윙클 프로젝트의 활약은 이미 들어 알지.
같은 프론티어 선단 출신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해.

란카 :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절 부르신 이유가...

그레이스 :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아주 명예로운 얘기니깐.

미시마 : 내가 널 부른 이유...
그건 네가...너의 노래가 바쥬라에 대한 비장의 무기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야.

란카 : 네...?

미시마 : 이 프로젝트는 L. A. I 기연에서도 협력중이야. 그 스탭을 소개하지.

루카 : 실례하겠습니다.

란카 : 루카군...!

루카 : 오랜만이에요, 란카씨.
사실 말은 이래도 란카씨의 노래랑 뉴스를 듣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였지만요.

그레이스 : 루카군, 그 기체는?

루카 : 폴드 웨이브 증폭기 말이군요. 이미 완성됐어요.

그레이스 : 이걸로 준비는 다 됐네.
바쥬라의 본격적인 습격 전에 완성되어 다행이야.

란카 : 저, 저기...그레이스씨...이건...

미시마 : 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리더거든.

란카 : 그레이스씨가요...!?

그레이스 : 말 안해서 미안해.
트윙클 프로젝트는 당신과 쉐릴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임과 동시에...
대 바쥬라 극비 계획이기도 했거든.

란카 : 이 사실을...엘모씨랑 쉐릴씨는...

그레이스 : 선단의 극비 계획인걸. 쉐릴 등에게는 얘기하지 않았어.

란카 : 그럴 수가...!

그레이스 : 아이모란 노래...

란카 : !

그레이스 : 당신의 그 노래...
[BIRD-HUMAN]의 테마곡이었던 그거 말야.
그걸 프로젝트에 사용할까 생각중이야.

란카 : (나의...노래를...)

그레이스 : 당신이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거였지?
어렸을 때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란카 : 네.

그레이스 : 그렇기에 더욱 세상에 알리고 싶어...아니, 알려야해.
그게 유일한 추억이라면 더욱 해야지.
기대하고 있을게. 당신이 진짜로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것을.

란카 : 사람들의 희망...

그레이스 : 바쥬라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일...
해줄 수 있지, 란카씨?

란카 : 제가...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레이스 : 그럼 결정됐네.

미시마 : 실험은 ZEXIS에게 협력을 의뢰하지.
그들이라면 란카씨의 기질도 잘 알고 있을테니.

그레이스 : 알겠습니다, 보좌관.

미시마 : 그럼 여기서 오퍼레이션 트윙클의 발동을 승인하겠다.

란카 : (오빠...알토군...쉐릴씨...
나...)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알토 : ......

그레이스 : 마음은 잘 알아, 알토군.
하지만 이건 인류 전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작전이야.

알토 : 란카와 얘기하겠어.

그레이스 : 지금 좀 신경질적인 상태니, 가만히 놔둬줬으면 해.

알토 : 란카...

죠니 : 란카씨는 카나리아 중위의 몬스터에 동승해서 노래를 한다더군요.

에이다 : 저도 란카 곁에 있을게요.
알토씨네는 바쥬라의 영격에 전념해주세요.

알토 : ...쉐릴은 지금 뭐하고 있지?

에이다 : 그러고보니 어제부터 전혀 못 만났네요...

알토 : (지금 어딨어, 쉐릴...
너도 이 계획에 찬성한 거냐?)

피에르 : 이런 중요할 때 오즈마 소좌는 어딜 간거야?

시리우스 : 모르겠어...
휴대전화로도 연락해 봤지만 받질 않더군.

아폴로 : 야, 넌 뭐 들은 거 없냐 미셸?

미셸 : 아니..스컬 소대 멤버들도 소좌의 임무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어.

캐시 : (오즈마...)

바비 : 참 힘드네.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신세란.

캐시 : 바비 대위...

바비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오즈마의 소중한 동생을 지켜주는 것뿐이야.

캐시 : 예.

란카 : ......

브레라 : 무섭나?

란카 : 브레라씨...

브레라 : 나도 네 호위로 출격할거야.
하지만 무섭다면 그냥 내려.

란카 : 무섭지 않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 거야...
하지만 저도 한다고 결정했으니깐...

브레라 : 언제나처럼 노래하면 틀림없이 괜찮을 거다.

란카 : 언제나처럼, 이라니...

브레라 : 너의 노래는 우주를 느끼게 해줘.
그것도 차가운 우주가 아닌. 감싸는 듯한...은하의 소용돌이가 그대로 모양을 이룬 듯해...
그...미안해...
제대로 된 예를 들 수가 없는데.

란카 : 아니오,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주니깐 저 기뻐요.

브레라 :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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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2 화

　　　　　　　　　　　　　　란카 어택(ランカ・アタ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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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대 출격 가능합니다, 카나리아가 강제 출격이고 브레라도 우군 상태)

에스터 : 란카의 노래로 바쥬라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니...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까?

미셸 : 선단의 높으신 분들 중엔 민메이 어택 신자들이 많다곤 하지만.

타케루 : 문화를 몰랐던 젠트라디를 노래로 동요시켰던 작전 말인가...

신 : 비슷한 효과는 파계사변 때 갈리아 기지에서의 쿠테다 사건때 보긴 했다만...

크란 : 젠트라디랑 프로트데빌룬이라면 모를까, 바쥬라는 지성이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말이지.

아오이 : 그 프로트데빌룬인지 뭔지 하는 것들과 싸울때 활약한 게 저번의 넷키 바사라구나.

크란 : 그녀석도 군의 민메이 어택 신자들에게 떠받들어 졌다더라고.

피에르 : 그런 건 아니지, 크란 대위.
넷키 바사라는 군의 명령 따위가 아닌 자기 마음 가는 대로 노래했던 거야.
물론 노래로 놈들을 쓰러트리려고 했던 게 아니야.
그저 노래를...마음을, 혼을, 소울을, 하트를, 전하려고 했던 거야.
그게 결과적으로 프로트데빌룬과의 싸움을 종결시켰던 거라고.

카미유 : 상당히 잘 아네, 피에르.

피에르 : 오즈마 소좌가 빌려준 디스크로 나도 파이어 봄버에 푹 빠져버렸거들랑.
지금은 나도 훌륭한 넷키 바사라 팬이란 말이지!
과격하게 파이어 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쥰 : 자, 장난 아니네요, 피에르 선배...

레이카 : 란카에 목숨건 쥰이 그런 소릴 하면 안되지.

쥰 : 그 란카씨 말인데, 정말 괜찮을까요...

루카 : 란카씨도 이 작전엔 찬성하셨어요. 억지로 태운 게 아니에요.

알토 : 루카...

루카 : 생물인 이상, 바쥬라도 뭐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갖고 있을 거에요.
이번 오퍼레이션 트윙클이 성공하면, 우리들의 싸움은 훨씬 편해지겠지요.
시험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크로우 : 뭐 말하는 논지야 틀린 데가 없긴 하군.
게다가 놈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알아내면,
같은 편끼리 파워업시키는 걸 막을 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알토 : 하지만...

크로우 : 니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민메이 어택의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우리들 쪽이
노래를 싸움에 사용한다는 사실 자체에 어쩐지 석연찮은 마음이 있는 거지.

티에리아 : 하지만 우리들은 그걸 넘어서 싸우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온 걸지도 몰라.

록온 : 니가 여기서 예민하게 군다고 달라질 게 있겠냐.
당사자인 저 애가 싫어한다면 또 모를까.

란카 : ......

카나리아 : 가능한 만큼 얌전히 날게.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안 좋으면 바로 말할 것.

란카 : 네. 부탁드릴게요 카나리아씨.

에이다 : 힘내, 란카.

모니카 : 바쥬라 무리, 이 주역에 접근중입니다.

제프리 : 드디어 시작인가...!
ハワード
하워드 : 정말 잘 되겠는가?
마이크도 스피커도 없이 어떻게 놈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단 말인가?

미시마 : 그녀의 노래에서 미약한 폴드파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불명입니다만.

하워드 : 그런 확실치도 않은 이유 하나로 이정도 인원과 기재를 움직였단 겐가?

미시마 : 현상만 확실히 일어난다면 실용화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은하로 노를 저어나온 게 아니었습니까?

하워드 : 으음...

미시마 : 좋아...란카 어택, 시동!

란카 : (알토군...!)

(아이모를 부르기 시작하는 란카)

알토 : (란카...
이 노래를 부르는 거냐...)

모니카 : 바쥬라 무리, 급속히 진로를 틀었습니다!
모두 다 카나리아 중위의 VB-6을 향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바쥬라 등장)

하워드 : 바쥬라가 그녀의 노래에 유도된 건가...!

루카 : 게다가 바쥬라에 망설임처럼 보이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시마 : 실험은 성공한 거군!!

미시마 :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
117 선단의 생존자라고는 해도 혈액검사는 음성...
기억도 없다고 하고,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감시는 계속했다만...
설마 스트라이크도 이런 스트라이크였을 줄이야)

그레이스 : (란카=리의 감정지수+4.33.
폴드 웨이브 레벨 3.2.
후후...그래, 그거야)

미셸 : 이게 정말이냐...?

크란 : 야크 데 칼챠!

제프리 : 각기에! 지금부터 우리는 란카=리를 지키며 바쥬라를 소탕한다!

브레라 : 란카...지금 가마.

(먼저 날아가는 브레라)

알토 : 브레라...!

브레라 : 란카는 내가 지키겠다.

신 : 가자, 알토!
바쥬라 무리는 저 애를 노리고 있어!

알토 : 나도 알아!
우리들의 임무는 란카를 지키는 거야!

란카 : (이게 싸움...
나는...나의 노래는...)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카나리아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턴을 맞거나, 바쥬라를 50 마리 쓰러트릴 때까지 카나리아가 한 번도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에스터 전투돌입]

에스터 : (카토르...
너도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구나, 단 혼자서 계속 싸우는 거구나...)

에스터 : 나도 싸울거야!
내 있는 힘껏!!


[세츠나 전투돌입]

세츠나 : (저 벌레들은 노래를 알아듣는다는 건가...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을 통하게 한다...
그게 가능하다면, 싸움은...)


[알토 전투돌입]

알토 : 너희들...란카의 노래를 알아듣는 거냐...
설령 그렇다 해도...! 살아남는 게 너희들이나 우리중 하나뿐이라면, 난...!


[브레라 전투돌입]

브레라 : (란카...
기억을 잃은 내 마음을 유일하게 흔드는 것이 너의 노래야...
넌 내가 지키겠어...! 임무가 아니라 나의 의지로!)


[적 15기 이하로 함]

(바쥬라가 증원)

타케루 : 증원인가!

아폴로 : 이놈들도 란카의 노래에 이끌려 온 거냐!

(이후 15기 이하가 되면 계속해서 추가 증원)


[5턴 아군 페이즈 or 적 50기 이상 격파]

(순양함급 바쥬라 등장)

세츠나 : 순양함 클래스가 왔나...!

듀오 : 온 게 바쥬라만인 건 아닌 모양인데!

(바사라가 맵 남동쪽에서 등장)

바사라 : 뭐야, 이건...

알토 : 넷키 바사라인가!

바사라 : 너...!

(란카에게 달려들어 불을 토하는 바사라)

바사라 : 야 너!!
이딴 노래가 즐겁냐!?

란카 : !

하워드 : 노래가 멈췄어!!

루카 : 란카씨!

그레이스 : (감정지수가 마이너스까지 다운...
역시 안정가동을 위해선 조교가 필요하겠어)

란카 : 아...아아...

알토 : 넷키 바사라!
란카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바사라 : 쓸데없는 소리라고?
너희들이 이놈한테 지금 억지로 이딴 노래 부르게 시킨 거 아니냐!?

알토 : 억지로라니...
란카...너...

란카 : ......

에이다 : 노래해, 란카...!
아직 바쥬라들이 있어!

란카 : ......

루카 : 바쥬라 무리, 행동이 정상화되어갑니다!!

제프리 : 후퇴해라, 카나리아 중위!
란카군은 이 이상은 무리다!

카나리아 : 라져!

(란카와 카나리아 퇴각)

브레라 : 란카...

에스터 : 야, 넷키 바사라!
전설의 히어로인지 히이로인지 모르겠는데, 니가 란카에 대해서 뭘 안다고 나서!

카미유 : 그만해, 에스터!
지금은 바쥬라를 상대하는 게 먼저야!

알토 : 넷키 바사라! 넌 빠져 있어!

바사라 : 싫은데...

알토 : 뭐야!?

바사라 : 너희들...그렇게나 노래가 듣고 싶거들랑 내가 노래해주마!!
내 노래를 들어어어어어엇!!!

(전장 한가운데서 울려퍼지는 ‘돌격 러브하트’!)

피에르 : 나, 나왔다!!
[돌격 러브하트] 다!!!

크로우 : 역시 저녀석...진퉁인가?

그레이스 : (감정지수+7.87, 폴드 웨이브 레벨 6.2...!?
노래 에너지, 18만 치바송!!
이게 넷키 바사라...!)

바사라 : 간다앗!!
이놈이고 저놈이고간에!!!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바사라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바사라 노래돌입]

바사라 : 이놈이고 저놈이고 별 하찮은 짓거리나 해대고 말야!!
노래란 건 말이야!! 그딴 데 쓰라고 있는 게 아니잖아앗!!


[바사라 등장 후 다음 아군 페이즈]

크로우 : 이게 또 어떻게 된 거야!?
넷키 바사라 주변의 차원경계선이 일그러지고 있어!

마린 : 저 남자...시공진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인가!?

바사라 : 간다아아아아앗!!!

(바사라의 연주가 달아오르자 새로운 시공진동과 함께 발키리 등장!)

에이지 : 또 발키리가 나왔어!

미셸 : 이번엔 VF-22야!
저기 있는 건 VF-11과 VF-17의 개조기인가...?

피에르 : 잠깐 스타아압!!
저 두 대는!!?
ミレーヌ
밀레느 : 바사라!
거기 있는 거 바사라 맞지!?
レイ
레이 : 시공진동에 휘말렸나 싶더니 선단에 돌아온 건가...
ガムリン
감린 : 아닙니다! 저건 마크로스 7 선단이 아니에요!!

밀레느 : 그럼 어디야, 여긴...!?

바사라 : 여! 니들 왔냐!

밀레느 : 한가하게 인사나 하고 있을 상황으로 보여!?
대체 어디야, 여기!?
은하 고래를 쫓아가던 널 쫓아갔을 뿐인데, 왜 일이 이렇게 꼬이는 거야!?

감린 : 밀레느씨, 여긴 전장입니다!
우선 안전을 확보하지요!

레이 :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바사라 : 응? 또 뭐 오려는 건가?

(이번에 나타난 건 문WILL의 부하였던 레귤러스α)

아오이 : 저건!?

쿠라라 : 문WILL의 부하들!

사쿠야 : 두목은 박살났는데 아직도 남아있었단 말야!?

피에르 : 조심하라고, 파이어 봄버!
그놈들은 인류의 적이야!

밀레느 : 우리들을...알아보는 사람이 있네...

레이 : 일단 저 녀석들에게 보호를 부탁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

감린 : 제가 유도하겠습니다!
절 따라오십시오!

(파이어봄버조는 바사라에게 합류)

피에르 : 베이스와 보컬인 밀레느! 키보드인 레이, 드럼인 비히더!
그리고 기타와 보컬인 바사라!!
이걸로 파이어 봄버가 전부 모였다고오오!!!

쥰 : 너무 흥분하셨어요, 피에르 선배...!

제프리 : 마크로스 7 선단에 소속된 자들에게 알린다.
이쪽은 마크로스 쿼터 함장, 제프리=와일더 대좌라 한다.

감린 : 어...!?
제프리=와일더라면...

제프리 : 당신들은 시공진동에 휘말려 이 세계에 도착한 것이다.
우린 당신들을 보호할 생각이다. 하지만 그 전에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된다.

밀레느 : 적이라면 저 벌레같은 것들이랑 저쪽의 토끼귀 말이구나!

감린 : 알겠습니다! 저희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저는 감린 키자키 대위라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바비 : 거짓마-알!
감린 키자키라 하면...!

람 : 마크로스 7 선단의 다이아몬드 포스 에이스 파일럿 말이군요.

미나 : 프로트데빌룬 전에서도 막대한 전과를 올렸다고 들었어.

제프리 : 감린 대위. 귀관의 건투에 기대하겠다.

쿠라라 : 문WILL의 유품이 란카랑 넷키 바사라의 노래에 낚여서 쭐래쭐래 납시셨나 보네.

아오이 : 그렇다면 후딱 치워버려야지 않겠어!
이 세계에 니들 있을 곳은 없단 말이지!

바사라 : 간다아아아앗! 봄버어어어어!!!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바사라, 또는 감린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바사라 노래돌입]

밀레느 : 자, 잠깐 뭐야 바사라! 여기서도 노래할 생각이야!?
상대는 프로트데빌룬도 바로타병도 아니라구!

바사라 : 그딴 게 무슨 관계가 있냐!
나는 나의 노래를 할 뿐이라고!!

레이 : 포기해, 밀레느.
바사라의 노래는 아무도 못 말려.

밀레느 : 아이 참! 이렇게 되면 나도 노래할거야, 아주 있는대로!!

바사라 : 간다아아앗!!
이게 파이어 봄버다아아아아앗!!!


[감린 전투돌입]

감린 : 여기가 어디라 해도, 난 밀레느씨를 지키기 위해 싸우리라!
바사라, 넌 노래해라!!
싸움은, 내가 하마앗!!


[아오이 VS 레귤러스α]

아오이 : 나 참...! 너희도 암흑의 힘의 리바이벌 붐에 편승해 온 거야?
나, 좀비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거슬리니까 사라져 주겠어!?


[바사라로 바쥬라를 퇴치]

알토 : 저 녀석의 노래를 들은 바쥬라...!

미셸 : 상태가 이상한데!
란카의 노래를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진 모양이야!

미시마 : 저게 전설의 가수, 넷키 바사라...


[적 전멸]

페이 : 끝났네.

미즈키 : 란카 어택을 시작으로, 파이어 봄버의 등장에 문 WILL이 남기고 간 선물까지 오다니.

바사라 : ......

밀레느 : 어딜 가려는 거야, 바사라!?

바사라 : 딱히 어디랄 덴 없다만...

밀레느 : 지금 뭔 소리람, 너도 참!
여긴 말야, 우리가 있던 세계가 아닐지도 모른다구!

바사라 : 그런 건 내가 노래하는 거랑 아무 관계도 없다고.

밀레느 : 우리들은 관계 있거든요!

레이 : 어딜 가도 변하질 않는구나, 너는...

감린 : 우선 정보를 모아보죠.
우리들을 알고 있는 분도 있고, 저 사람들에게 보호를 요청합시다.

밀레느 : 싫다고는 하지 않겠지, 바사라.

바사라 : ...마음에 안 드는구만...

밀레느 : 뭐가 말야?

바사라 : ...여러가지로 다.

제프리 : 각기 귀환하라. 본함도 마크로스 7 선단 인간을 보호하고 선단에 귀환하겠다.

알토 : (란카...괜찮은 거니...)

-=-=-=-=-=-=-=-=-=-=-=-=-=-=-=-=-=-=-=-=-=-=-=-=-=-=-=-=-=-=-=-=-=-=-=-=-=-=-=-=-=-=-=-

[프론티어 선단 도크, 통로]

그레이스 : 어머...

쉐릴 : 그레이스...

그레이스 : 마중나오느라 수고했어...쉐릴.

쉐릴 : 당신...란카한테 무슨 짓을 시킬 생각이야?

그레이스 :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
트윙클 프로젝트 쪽도 소홀히 할 생각 없으니까.

쉐릴 : 어째서 내가 아니라 란카한테 노랠 시킨 거야!
큭...!

그레이스 : 무리하지 마, 쉐릴.
네 몸은 완전히 나은 게 아니니까.
우선 치료에 전념해. 얘긴 그 다음에 하자.

쉐릴 : ...알겠어.

(떠나는 쉐릴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그레이스)

그레이스 : (후후...정말 강하네. 당신은.
하지만 슬슬 한계에 가까워왔어.
프로젝트 페어리는 실패라 판단. 페어리 9는 이후부턴 퀸의 예비품으로 취급하겠음.
본 작전은 퀸이라는 중요한 말의 완성과 새로이 나타난 킹을 얻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임...)


[트윙클 프로젝트, 숙박처]

란카 : ......

나나세 : 괜찮으세요, 란카씨?

란카 : 응...
그보다, ZEXIS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버렸어...

나나세 : 무슨 말씀을 하세요? 작전은 대성공이었잖아요.
모두 이렇게 말했다구요. 란카씨는 전설의 민메이 같았다고. 우리들의 희망의 가희다...라고.

란카 : 그치만...

나나세 : 넷키 바사라씨한텐 그레이스씨가 항의한다고 말했어요.
란카씨는 아무 걱정 마시고 푹 쉬세요.

란카 : 응...
고마워, 나나...

나나세 : 그럼 전...가볼게요.
옆방에 브레라씨도 있으니깐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말씀하시구요.

란카 : ......
이딴 노래가 즐거우냐...라...
알토군, 오빠...
이걸로...이걸로 된 거 맞지...?
あい君
아이군 : ......

란카 : 고마워, 아이군...
날 위로해주는 거구나...

아이군 : ......

란카 : 괜찮아...괜찮을거야, 분명...
내일이 되면 틀림없이 기운이 날 거니까...


[프론티어 선단 대통령 집무실]

하워드 : 어서 오시오, 파이어 봄버 제군.
내가 프론티어 선단 대통령인 하워드=글래스요.

레이 : 처음 뵙겠습니다, 레이=러브록입니다.
이쪽은 멤버인 비히더=피즈...
ビヒーダ
비히더 : ......

레이 : 그리고 밀레느=플레어=지너스와 넷키 바사라입니다.

밀레느 : 잘 부탁드려요.

바사라 : ......

밀레느 : 바사라, 제대로 인살 드려야지.

하워드 : 아니 아니, 괜찮네.
자네들 활약에 대해선 나도 너무나도 잘 아니 말일세.
하지만 그 유명한 파이어 봄버가 시공진동으로 우리 선단에 오게 되다니, 놀람을 넘어 감동까지 느껴지는군.

밀레느 : 저기...저흰 이제 마크로스 7 선단으로 돌아갈 수 없나요?

하워드 : ...유감스럽게도 이 세계에서도 시공을 넘어다니는 기술은 확립되지 않았네.

미시마 : 하지만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바쥬라의 생체를 연구하게 되면 비약적 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바사라 : 바쥬라란 거...그 벌레같이 생긴 녀석들 말이냐?

미시마 : 인사가 늦었군요. 전 당 선단 수석보좌관을 맡고 있는 레온=미시마라 합니다.

하워드 : 미시마군은 대 바쥬라 대책 책임자이기도 하네.
오늘 오퍼레이션 트윙클도 그의 수완에서 나왔지.

바사라 : 그 얘긴 그딴 노랠 부르게 한 게 너구나?

미시마 : 그딴 노래...?
란카=리 말씀입니까.

바사라 : 그녀석은 다른 놈에게 노래하라고 강요받고 있었어...
그딴 건 노래도 아니야...!

미시마 : 대 바쥬라 전술에 노래를 사용한 것에 불만을 품고 계신 것 같군요...
대 프로트데빌룬 최대의 공로자인 넷키 바사라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바사라 : 니가 뭘 안다고 지껄여!

밀레느 : 자, 잠깐 바사라...!

감린 : 미시마 보좌관.
바사라는 프로트데빌룬을 격퇴하기 위해 노래한 게 아닙니다.
그는, 단지 순수하게 자신의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던 것 뿐입니다.

미시마 : 여기서 예술론을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이 선단과 지구가 바쥬라의 위협에 처해있다는 걸 여러분도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레이 : 그럼 당신은 그 대 바쥬라 작전에 우리들도 참가시킬 생각이십니까?

미시마 : 오늘 전투로 넷키 바사라씨의 노래가 란카=리양과 마찬가지 효과를 지녔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저로서는 꼭 여러분께서도 대 바쥬라 전에...

바사라 : 싫은데.

밀레느 : 야 잠깐!
아무리 거절한다 해도 말을 꼭 그렇게!

미시마 : 신경쓰지 않습니다, 밀레느양.
그도 전이 직후라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울테니까요.
그리고 정부 사람인 저와는 아무래도 감성적인 면에서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바사라 :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야.

미시마 : 여러분의 후견인으로서 최적의 인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레이스 : 실례하겠습니다.

미시마 : 그녀의 이름은 그레이스=오코너.
지구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티스트 유닛, 트윙클 프로젝트의 책임자입니다.

레이 : 우리들을 그녀에게 맡기겠단 말인지?

미시마 : 예, 그렇습니다.
감린 대위께서도 보디가드로서 동행을 부탁드리지요.

감린 : 알겠습니다.

미시마 : 우선 이 세계의 상황을 알려 드리지요.
이후 일은 그 뒤에 이야기합시다.

바사라 : 암만 알려줘도 소용없어.
난 너같은 놈을 위해서 노래할 생각 없거든.

밀레느 : 바사라!

그레이스 : 과연 전설의 넷키 바사라네.
앞으로가 즐거울 것 같아.

그레이스 : (후후...리틀 퀸과의 듀엣은 차원을 흔들어놓을 수준이 되겠네)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죠니 : ...그런가. 란카씨는 쇼크를 받았단 거구나.

에이다 : 네...나나세씨도 지금은 혼자 두는 편이 좋을 거라고 했어요.

사쿠야 : 근데 말야, 그 넷키 바사라의 노래도 란카랑 똑같이 바쥬라에게 효과가 있었잖냐.
그 애가 모든 걸 질 필요는 이제 없다구.

미즈키 : 그렇게 잘 될 것 같진 않던데?
지금까지의 상황을 봐도, 그 사람은 누가 강제로 노래할 수 있게 할만한 타입도 아니고.

루나 : 피에르도 말했어. 정부가 하란 대로 부르는 건 이미 록이 아니라고...

에이지 : 하지만 바쥬라에게 효과가 있는 전술을 찾아냈단 말이지.
오늘 싸움으로 희망이 보였다구.

아오이 : 그렇게 되면 신경쓰이는 건 그 문WILL의 졸개들이네.

쿠라라 : 설마 그녀석들도 암흑의 힘인지 뭔지 하는 걸로 부활한 걸까?

아오이 :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걸.
타케루가 아니라도 기분이 팍 죽네.

카미유 : 드래곤즈 하이브의 WILL은 뭐라고 했어?

아오이 : 너무 데이터가 적은지라 추측 불능이라나.

사쿠야 : 뭐, 됐어. 그놈들이 또 나오면 쓰러트림 땡이고, 안 나오면 그걸로 된 거고.

아오이 : 구태여 숙적인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말이야.

펠트 : 각 대원에 긴급 연락입니다.

에스터 : 적습...!?

듀오 : 그런 거라면 우선 경보부터 울렸겠지.

펠트 : 좀 전에 L4 콜로니에서 폭동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에스터 : L4 콜로니라면!!?

듀오 : 카토르네 집이 있는 데잖아!

펠트 : 자세한 정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만,
L4콜로니의 유력자인 위너가 당주, 자이드씨가 사망했다 합니다.

우페이 : 자이드=위너...
카토르의 부친인가.

에스터 : 카토르...


[아일랜드 1, 그리피스 파크]

쉐릴 : (그레이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런 노랜, 란카의 노래가 아니야...
그 애의 노래는 좀 더 상냥하고 즐겁고, 좀 더...)

쉐릴 : ......

쉐릴 : (...멀리서 누군가가 노래하고 있어...
슬프지만,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와...
하지만, 난...이 몸으론...)

??? : 저기, 괜찮으신가요?

쉐릴 : 당신...설마 아까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ラクス
라크스 : 듣고 계셨군요...
아무도 안 계신줄 알았는데...

쉐릴 : 당신은...

라크스 : 만나 뵙게 되어 기뻐요, 쉐릴씨.
전...당신의 노래를 아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