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오브 연합수장국 ~오브 수장관저~-
카가리 : ...그럼 당신들도 우주로 올라가는 거야?
미란 : 저희들 나름대로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필 : 지구에 강하한 디아나·카운터 전군은 달로 향하여, 우리들의 지도자로서 디아나님
을 맞이할 생각입니다.
카가리 : 그래... 그게 당신들이 도달한 대답인 거구나.
미란 : 이 지구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우리가 얼마나 얕은 생각으로 행동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디아나님이 설파하신 융화야말로,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길
이겠지요.
카가리 : 길을 돌고 과오를 반복해온 건 오브도 세계도 마찬가지야. 그것을 깨달은 지금,
우린 서로 손을 잡음으로서 세계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믿고싶어.
필 : 하지만 우린 디아나님께,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했습니다.
미란 : 디아나님은 우리들을 용서해주시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카가리 : ......미란 집정관, 코페르니쿠스 시로 가봐.
미란 : 달의 자유도시말입니까?
카가리 : ZEUTH에게 디아나 각하와의 중개를 부탁하자. 나도 친서를 준비하겠어.
미란 : 감사합니다, 아스하 대표.
필 : 유량의 몸인 우리들을 받아들여주신 것, 그리고 이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카가리 : 우주는 이제 곧 전장이 돼. 모쪼록 조심들 해. (키라, 아스란... 너희들과 ZEUT
H가 싸움을 종결시킬 거라고 믿어...)
-달 주변 주역 ~브리핑 룸~-
브라이트 : 정찰 나갔던 헨켄 함장의 보고로는, 제라바이어의 이동요새 고마는 현재 달
궤도상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마류 : 그 개요에 대한건, 모니터에 표시된 대로야.
에이지 : 크다... 요새라기보다는, 하나의 별인데...
샌드맨 : 고마는 제노사이드론 시스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지. 그리고 저기엔
휴기=제라바이어도 있어...
테랄 : 제라바이어만이 아니야. 가이조크, 엘다, 알데바론의 부대도 고마에 집결해있다.
제미 : 타 지역의 상황은 대기권 내에서 알데바론의 소규모 활동이 보고된 정도예요.
올리버 : 즉, 스컬문 연합의 거의 전군이 고마에 있다는 건가.
다이스케 : 그야말로 전 전력을 투입한 최종작전이군.
발트펠드 : 고마와 이성인의 함대는 서서히 지구로 접근하고 있어. 이대로 방해꾼을 제
거하며 지구로 강하할 생각이겠지.
마린 : 가트라 놈... 드디어 체면치레 던져버리고 강공책으로 나온 건가...!
아스란 : 하지만 인류의 힘을 집결하면 스컬문 연합군과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거야.
헤이자에몬 : ...유감스럽게도, 그렇게는 안될 걸세.
로랑 : 어째서죠...!? 디아나님의 말씀으로 인류는 하나가 된게 아닙니까.
브라이트 : 확실히 신 연방군도 아프릴리우스 동맹군도 고마의 주변에 부대를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양자 다, 견제를 하는 정도뿐이고, 본격적인 공격에 들어갈 낌
새는 없어.
지론 : 결심이 서지 않는 건가?
마류 : 그런게 아니야. 양쪽 다, 한쪽이 공격을 개시하는 걸 기다리고 있는 거야. 이 싸
움 후의 일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상대의 전력이 소모되길 바라는 거지.
게이나 :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 그런걸 생각한단 겁니까!?
키라 : 크와트로 대위님이 하셨던 말이 이거였군요...
카미유 : (신... 넌, 그런 방식을 인정하는 거야...?) - 원작 루트시 추가
크와트로 : 물론 그들로서도 최종적으로는 공격을 개시할 거다. 하지만, 그 타이밍을 최
대한 기다릴 생각인 거야.
란슬로 : 그들에게는, 이 싸움도 통과점에 지나지 않을 테지. - 원작 루트
하만 : 그들에겐 이 싸움도 통과점에 지나지 않는 걸 테지. - if 루트
홀랜드 : 이미 의식은 이 싸움이 뒤에 있다는 거냐. 참으로 잘나신 놈들이구만.
토시야 : 정말 이기적이군! 공격을 늦추면 그만큼 지구가 위험에 처해질 텐데!
쥬리 : 그리고, 그 고마의 존재를 포함해서, 적의 전력은 미지수야. 우리들이 모르는 초
병기가 준비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 이상, 한시라도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안
돼.
토우가 : ...우리가 가자.
페이 : 토우가...
토우가 : 연방군도 동맹군도 아닌 우리가 싸우자.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에이지 : 헤... 말 잘했다. 하지만 그건 네가 말할 것도 없어.
코우지 : 그 녀석들이 움직이지 않겠다면, 우리가 가면 그만이야!
케이 : 그런 거지. 그 때문에 우린 여기까지 온 거야.
신 : 나라나 조직의 형편으로 사람의 목숨이 빼앗기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는 없어...!
- if 루트시 추가
캇페이 : 하자구, 다들! 연방도 동맹도 상관없어! 우리가 지구를 지키자!
카미유 : 그걸 위한 ZEUTH야.
아폴로 : 저쪽이 할 생각이라면, 정면에서 한 방 먹여주겠어!
반죠 : 정해졌군요.
후도 : 음.
샌드맨 : 그래야지. 그들이야말로 미래로의 인도자가 되어줄 거야.
후도 : 너도 그 역할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샌드맨 : ......
후도 : 인연의 결판을 낸다고,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야.
샌드맨 :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 저로서도 휴기=제라바이어와의 싸움은 모든 것을
걸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반죠 : 그 목숨조차도 말이지?
샌드맨 : 물론이다.
레이븐 : 샌드맨...
헤이자에몬 : ZEUTH, 각 자에게. 지금부터 2시간 후, 우린 스컬문 연합과 결전을 벌인
다.
쟈밀 : 경우에 따라서는 지원도 얻지 못하고, 우리들만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될 가능성
도 있다.
브라이트 : 이번에 한해서, 작전 참가는 강제가 아니야. 이런 상황에서도 싸울 각오가
있는 자만이 출격해주게.
테츠야 : 후... 각오라. 새삼스러운 말이군.
료마 : 연방도 동맹도 관계없어. 지구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야.
다이스케 : 가자. 우리들의 손으로 지구를 지키자.
가로드 : 하자구, 모두!! 해치우자!!
-원작 루트-
아무로 : 세츠코... 몸의 상태는 어때?
세츠코 : ...때때로 현기증을 일으키지만, 바르고라에 타고있을 때는 반대로 기운이 넘
칠 정도예요.
카미유 : 당신의 목숨을 빨아먹고 있는데도요?
세츠코 : 분명 바르고라는 날 싸우게 하고 싶어할 거야. 그러니, 난 이 몸이 스피어에게
바쳐진다 해도 싸울 거야...
아무로 :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라. 목숨을 거는 것과 목숨을 버리는 건 다른 거니까. 잊
지마. 자신의 목숨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남의 목숨도 구하지 못해.
세츠코 : 그 말씀, 기억해둘게요.
-if 루트-
루나마리아 : 세츠코씨... 몸은...
세츠코 : 괜찮아. 나도 마음은 모두와 같으니까. (그래, 이 몸이 스피어에게 바쳐진다 해
도 나도 싸울래...)
아무로 :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라. 목숨을 거는 것과 목숨을 버리는 건 다른 거니까. 잊
지마.
신 : 세츠코씨의 목숨도 잃어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세츠코 : 고마워, 신군...
-공통-
발트펠드 : ...라미아스 함장, 미안하지만 뒤를 부탁해.
마류 : 조심해요. 자프트는 이터널의 움직임을 마크하고 있을 테니까요.
발트펠드 : 의장은 라크스의 존재를 지금도 위험시 하고있겠지. 방심은 할 수 없어.
라크스 :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 디아나님도 스스로 전장에 서겠다고 하셨습니다.
키라 : 이터널은 그 분을 마중하기 위해 달로 가는 거구나.
라크스 : 키라... 저도 디아나님도 인류의 승리를 믿고 있어요.
키라 : 그 마음을 우리들은 힘으로 바꿀 수 있어. 우린 지켜내겠어. 모두가 사는, 저 지
구를.
<제 54화 - 혼의 개가(魂の凱歌)>
기자 : 붓챠님, 스컬문 연합의 전군, 배치됐습니다.
붓챠 : 뭐가 전군이냐! 가간과 가트라, 휴기가 전선에 나오지 않았잖아!
파레타 : 상관없지 않습니까. 이만한 전력이라면, 행여나라도 지는 일은 없을 테니.
기자 : 붓챠님은 언제나처럼 싸움을 즐기시면...
붓챠 : 바보 녀석! 그런 소릴 하고있을 때가 아니야! 가이조크의 신은 실패의 연속인 내
게 진노하셨다!
파레타 : 가이조크의 신...? 그게 뭡니까?
붓챠 : 너, 너희들은 몰라도 돼! 어쨌든 하는 거다! 이 싸움에서 이기지 않으면, 우리들
의 목숨은 없다고 생각해!
기자 : 교이, 붓챠!
파레타 : 왔습니다, 붓챠님! 지구인의 군대입니다!
붓챠 : 연방군이냐, 자프트냐!? 아니면 둘 다냐!?
파레타 : 이건...!
(아군 등장)
캇페이 : 이거 엄청난 순데!?
케이코 : 이게 스컬문 연합의 전 전력이구나!
캇페이 : 정진정명한 결전이란 거군!
붓챠 : ZEUTH! 번번이 우릴 방해해온 네놈들이 먼저 왔느냐! 그렇다면 우선 네놈들을
박살내고, 다음에 모든 지구인을 말살해주마!
반죠 : 안됐구나, 킬러=더=붓챠. 우린 너희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상대다.
붓챠 : 무슨 소리야!?
로져 : 의미만을 간결하게 말해주마. 너희는 여기서 우리들에게 패한다. 그걸로 끝이야.
에이지 : 각오해라! 지금까지 지구인을 괴롭혀온 댓가를 치러줘야겠어!
붓챠 : 우으윽! 원숭이 놈들, 보자보자 하니까...! 전군, 공격개시다! 녀석들을 살려보내
지 마라!!
테랄 : (저 붓챠가 장난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어... 그만큼 진지하다는 건가...!)
샌드맨 : ZEUTH의 제군! 붓챠 이외의 사령관 클래스는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다! 녀석들
은 틈을 봐서 공격해올 거다. 방심하지 말도록!
토우가 : 라져!
헤이자에몬 : ZEUTH, 전기 공격개시! 여기서 스컬문 연합과 결판을 낸다!
캇페이 : 간다, 붓챠! 너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의 분노, 우리가 알려주마!!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조건 : 6턴 이내에 적 전멸.
-적 일정 수 이하 or 붓챠 HP 일정치 이하-
이치타로 : 고마에서 새로운 부대의 접근을 확인!
겐고로 : 증원인가!
(적 증원)
붓챠 : 늦었잖아, 너희들! 이제서야 나오다니!
가트라 : 허둥대지 마라, 붓챠. 이 정도의 전력에 뭘 그리 고전하나.
마린 : 가트라!
가간 : 하지만 이제 걱정할 건 없다. 이 가르고스가 있는 이상,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테랄 : 가간! 직접 전선에 나온 거냐!
토시야 : 저 거대로보...! 저게 엘다의 비밀병기인가!
샌드맨 : 그럼 저건...!
휴기 : 후후후... 왔는가, 지크.
에이나 : 저 제라바이어, 초고밀도의 에너지 집합체예요!
리루 : 그 총량은, 대략 혹성 2개 분에 해당합니다!
레이븐 : 세리아스와 란비아스... 두 혹성의 괴멸 에너지를 봉한 제라바이어인가!
휴기 : 어서와라, ZEUTH. 나의 성 고마에. 별조차도 불태우는 파멸의 태양, 솔그라비온.
그리고 나의 처남 지크여.
샌드맨 : 형님!
휴기 : 불사의 몸을 버리면서까지 나와의 결판을 바라는가... 그 각오를 봐서 상대해주
마. 하지만 꾸물거리다간, 네가 사랑한 저 별을 내 고마가 삼켜버릴 거다.
에이지 : 뭐!?
휴기 : 더러운 인류도 망가진 자연도 제노사이드론이 깨끗하게 정화해주마.
가트라 : 그리고 지구는 우리들 S-1성인의 제 2의 고향이 되는 거다.
마린 : 가트라! 아프로디아의 얘기를 듣지 못한 거냐! 지구는...
가트라 : 마린! 날 막고싶다면, 힘으로 해봐라!
마린 : 바라던 바다! 지구와 S-1성의 미래를 위해, 난 널 쓰러트리겠어!!
가간 : 흥... 배신자 놈. 자신의 별을 버리고 지구에 붙는 거냐. ZEUTH에는 그런 자가
또 하나 있다고 들었는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모인다는 거군.
테랄 : 가간...! 네 놈!!
토시야 : 테랄! 저 녀석도 가트라와 같아! 말로 해서 멈출 녀석이 아니야! 저런 녀석은 두
들겨주지 않으면 자신이 한 일을 이해 못하는 녀석이다!
가간 : 단 토시야여. 너희들이 그럴 수 있을까?
토시야 : 할 수 있어! 그걸 위한 갓시그마다!
쥬리 : 트리니티 에너지를 전쟁의 힘으로 이용되게 둘 것 같냐!
키라켄 : 이오 사람들의 복수다! 넌 우리가 반드시 쓰러트리겠어!!
휴기 : 하하하하하! 지크여! 네게 어울리는, 어리석은 동료들을 저 별에서 찾아낸 것 같
구나! 하지만 소용없다! 전부 소용없어!
샌드맨 : 그 대답은, 곧 나온다...! 당신을 쓰러트림으로서!
휴기 : 수치도 모르는 녀석! 자신의 죄를 숨기고 내게 대드는 거냐!
리루 : 휴기 백부님...
휴기 : 저항하는 자들아! 우리 고향의 탄식의 불꽃의 화신, 혼의 통곡을 그 몸으로 받아
라!
테츠야 : 적의 보스가 전부 모인 건가...! 드디어 결전의 때다!
반죠 : 실수하지 마라, 다들! 여기까지 왔으니, 정면에서 적을 치는 것만 남았어!
세츠코 : 우리들은 불합리한 폭력에 결코 굴하지 않아요!
토우가 : 상대가 이성인이니까 싸우는게 아니야! 이런 방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우린 인
정하지 않아!
마린 : 저 파란 별의 미래를 너희들에게 넘길까보냐!
듀크 : 가자, 모두들! 지구를 지키는 최후의 싸움이다!
-메사 격추-
메사 : 시, 싫어! 이런 곳에서 내가 죽다니! 지구인 놈드으으으을!!
-달튼 격추-
달튼 : 지, 지구인 놈! 잘도... 잘도오오오오오옷!!
-네그로스 격추-
네그로스 : 우오오옷! 알데바론에 영광 있으라아앗!!
-세츠코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세츠코 : 이 사람들을 보냈다간 지구는 엉망이 되어버려...! 연방도 동맹도 상관없어...!
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 둘 수는 없어!!
-지론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
지론 : 난 밤하늘의 별 저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우리들의
별을 어지럽히기 위해 왔다면 상대해줄 뿐이다! 간다아아아아아! 지구인의 초근
성을 저승길 선물로 삼아라아아아아!!
-게이나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게이나 : 우리들의 뒤에는 지구가 있고, 그곳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연방과
동맹이 움직이지 않아도, 지구엔 우리가 있다! 여길 통과시키진 않겠어!!
-아폴로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아폴로 : 간다, 악의 대빵! 싸그리 두들겨 패주마! 지옥에서 자신이 해온 일을 후회해라!
지금까지의 빚을 한번에 갚아주겠어!
-로랑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로랑 : 당신들은 달과 지구의 사람들을 괴롭혀왔어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 힘을 휘두르
는 사람들을 전 용서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어느 별의 사람이라도!
-아무로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아무로 : 연방과 동맹의 신경전의 결과가 이 전장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러나지 않아...!
우리들이 쓰러트려야할 상대는, 이성인만이 아니야!!
-렌튼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렌튼 : 마린씨나 듀크프리드씨를 보면, 다른 별의 사람들과도 사이좋아질 수 있다고, 난
생각해... 하지만! 사람의 목숨을 문답무용으로 빼앗는 녀석들은 용서 못해!
에우레카 : 렌튼...
렌튼 : 싸우자, 에우레카! 싸우지 않으면 지킬 수 없는 것이 있어!
에우레카 : 응...!
-마린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마린 : 아름다운 지구를 자신의 욕망으로 더럽히는 자들! 난 너희들을 용서 못해! 너희
들도 가트라와 같아! 지구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난 너희들을 친다!!
-테츠야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테츠야 : 지구를 노리는 침략자들! 여기서부터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내 목
숨이 다한다 해도, 너희들에게 지구를 넘길까보냐!
-토시야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토시야 : 난 우주를 동경해서 이오의 개척단에 지원했어...! 그 우주를 너희들이 싸움으
로 어지럽힌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코우지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코우지 : 간다, 스컬문 연합! 난 이성인이라고 괜히 차별할 생각은 없지만... 너희들이
지구를 노린다면, 이 카부토 코우지님이 상대해주마!!
-듀크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듀크 : 우주를 여행해온 너희들이 어째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이해 못하는 거지! 내 목숨
과 바꿔서라도, 너희 같은 악마가 지구의 자연을 더럽히게 하진 않겠어!!
-반죠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반죠 : 자신의 야망을 위해 죄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자들아! 이 일륜의 빛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라! 이 하란 반죠가 상대해주마!
-케이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케이 : 시공수복을 하기 전에 너희들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어서는 얘기가 안되지! 전
세계의 미녀를 위해, 너희들이 지구를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겠어!
-로져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로져 : 내가 할 말은 이제 없다. 너희들은 자신들의 무법이 그 정도일 뿐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나와 빅오의 심판을 받아라! 여기가 너희들의 파이널 스테이지다!
-키라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키라 : 어째서... 어째서 공통의 적이 나타나도, 인류는 하나가 되지 못하는 거지... 우리
들의 싸움 끝에 기다리는 건, 인류끼리의 진창 싸움인 건가!!
-료마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료마 : 올 테면 와라, 침략자! 우리들이 상대해주마! 지구엔 겟타로보와 ZEUTH가 있다
는 것을 뼛속 깊이 깨닫게 해주마!!
-캇페이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캇페이 : 너희들은 테랄 형과 달라! 끝까지 가이조크를 편든 녀석들이야! 그런 녀석들은
용서 못해!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이 손으로 지구를 지켜내겠어!!
-가로드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가로드 : 한번에 나와주면 얘기가 빠르지! 간다, 이성인의 대장! 우리가 전부 처리해주
마!
-토우가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에이지 : 와라, 대보스! 머리를 박살내고 이 싸움을 끝내주마!!
토우가 : 가자, 모두! 이 손으로 지구의 내일을 부르는 거다!!
-카미유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카미유 : 연방도 동맹도 알고는 있는 건가...! 이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인류 그 자체
가 끝날지도 모른다구! 자기 편한 이유를 내세우고 있을 때인지를 생각해!!
-신 VS 붓챠 or 가트라 or 휴기 or 가간- (if 루트시 추가)
신 : 전쟁을 퍼트리는 녀석은 지구인이든, 이성인이든 내가 상대해주겠어! 우린 ZEUTH
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가 상대라도 싸울 거야!!
-캇페이 VS 붓챠-
붓챠 : 진 패밀리의 꼬마인가! 오늘은 네놈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
우츄우타 : 꽁지에 불이 붙었나 보구나, 붓챠!
케이코 : 이쪽도 결판을 낼 생각으로 왔다구!
캇페이 : 각오해라, 붓챠! 네가 지금까지 장난삼아 해온 것을 저 세상에서 반성하게 해
주겠어!
붓챠 : 한번 멸망한 문명의 메카에게 져서는 가이조크 신의 분노를 산다! 이 녀석에게만
은 질 수 없어!!
-붓챠 격추-
븟챠 : 크와아아악!!
캇페이 : 어떠냐, 붓챠! 이걸로 가이조크는 끝이다!
붓챠 : 으윽! 이놈, ZEUTH! 이놈, 진 패밀리!!
캇페이 : 뭐, 뭐야!? 저 녀석의 몸의 반, 기계야!
우츄우타 : 그런가, 녀석은!
케이코 : 사이보그야!
캇페이 : 승부는 났다, 붓챠! 너도 적의 대장이라면 대장답게 각오해!!
붓챠 : 후호호호호호! 각오라면 이미 되어 있다. ...하지만, 한가지 묻고싶다! 너희들은
대체 무엇 때문에 나와 싸운 거냐!?
캇페이 : 무엇 때문이냐니... 그야 당연히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지!!
붓챠 : 대체 누가 그런걸 부탁했지!?
캇페이 : 아, 아무도 부탁하진 않았지만...
반죠 : 그만해, 캇페이! 녀석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마!
붓챠 : 너희들은 목숨을 걸고 싸웠다. 하지만, 어디의 누가 고마워 해주는 거냐? 누가
거기서 감사하지? 누가 기뻐하는 거냐!?
캇페이 : 시, 시끄러워! 지구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야! 누구도 어지럽히게 두지 않
아!
붓챠 : 무호호호호호, 소용없는 짓을! 지구는 언젠가는 멸망할 운명이다! 멸망한 운명인
거야! 후호호호호호! 후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반독 폭발)
케이코 : 브릿지의 폭발을 확인! 동체반응, 없습니다!
우츄우타 : 붓챠의 최후인가...
헤이자에몬 : 방심하지 마라! 가이조크는 멸했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어!
캇페이 : ......
겐고로 : 왜 그러느냐, 캇페이!?
캇페이 : 젠장! 제기라알!!
코즈키 : 캇페이...
-샌드맨 VS 휴기-
휴기 : 지크여! 드디어 네놈을 이 손으로 묻을 날이 왔다!
샌드맨 : 휴기 형님...! 난 아직 죽을 수 없어! 그 날, 내 잘못에 의해 폭주한 제노사이드
론 시스템을 막을 때까지, 이 목숨... 넘길 수는 없다!
휴기 : 건방진 소리를! 시스템은 멈추지 않는다! 이 우주 전부를 멸망시킬 때까지는! 지
크! 네놈도 여기서 죽어라!
샌드맨 : 휴기 형님...! 당신을 쓰러트리고, 나도 타나토스의 초대에 응하겠어!
-토우가 VS 휴기-
휴기 : 솔그라비온! 아무리 네놈이 태양의 화신이라 해도, 이 제라비온의 적이 아니야!
루나 : 이 사람이 휴기=제라바이어...! 공격에 증오와 분노가 담겨져 있어!
에이지 : 쫄지마, 루나! 이 녀석에게 졌다간, 지구는 그 두 별처럼 되버려!
미즈키 : 그걸 막기 위해 우린 싸우고 있어...!
리루 : 싸움을 그만두세요, 백부님!
휴기 : 리루! 아무리 네 부탁이라 해도, 그건 들어줄 수 없다! 난 지크와 어리석은 인류
에게 벌을 주지 않으면 안 돼!
에이나 : 그런 고집을 부리는 사람 쪽이 더 어리석어요!
토우가 : 휴기=제라바이어! 나도 샌드맨도 인류를 믿고있다! 그걸 멸망시키겠다면, 그란
나이츠와 ZEUTH가 상대해주마!!
-휴기 격추-
휴기 : 크윽! 이 제라비온이 깨지다니! 그렇다면!!
(휴기 퇴각)
샌드맨 : 휴기=제라바이어!
(샌드맨 이동)
토우가 : 샌드맨! 우리도 가겠어!
샌드맨 : 그란 나이츠 제군! 너희들은 여기서 고마를 막아라!
리루 : 하지만, 아버지!
샌드맨 : 결판은 이 손으로 짓겠어... 그게 나의 속죄다.
(샌드맨 이탈)
후도 : 샌드맨...
에이지 : 토우가! 우리가 할 일은 어서 적을 처리하는 거야!
토우가 : 알았어! ...샌드맨, 무사하길 빌게!
-마린 VS 가트라-
마린 : 지금 당장 싸움을 멈춰, 가트라! 넌 S-1성의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 셈이냐!
가트라 : 배신자 마린 놈! 겨우 혼자서 내게 반기를 들고, 여기까지 온 것은 칭찬해주마!
마린 : 내겐 지구에서 만난 동료들이 있다! 너같은 불합리한 힘에 굴하지 않는 든든한
동료들이!
가트라 : 마린! 네가 S-1성을 생각한다면, 내게 붙어라!
마린 : 뭐!?
올리버 : 저 녀석...! 이제와서 무슨 소리야!?
가트라 : 난 오른팔이 되어줄 남자를 원한다. 네가 내게 온다면, 지금까지의 일은 불문
으로 해주마!
라이타 : 웃기지마! 마린은 우리들의 동료야!
가트라 : 하지만 S-1성인이다! 넌 지구인이 아니야, 마린!
마린 : 태어난 별은 관계없어!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할뿐이야! 난 지구를 지킴과
동시에 S-1성인으로서 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는 널 치겠다!!
-가트라 격추(발디로이저 미습득시 추가)-
가트라 : 이놈, 지구인놈! 이 스피릿 가트라는 아직 격침되지 않았다!
(근성 사용)
마린 : 가트라! 아직도 싸우겠다면, 너의 투지도 송두리째 뽑아주마!
올리버 : 해라, 마린! 발디오스의 모든 힘을 먹여줘!
라이타 : 우리들의 목숨, 네게 맡겼다!
가트라 : 마린!
마린 : 가트라! 지구와 S-1성을 전화에 휩쓸리게 한 넌 우리가 쓰러트린다!
-공통(발디로이저 습득시 포함)-
가트라 : 우오옷! 탈출이다!!
(스피릿가트라 폭발)
가트라 : 난 죽지 않는다! S-1성의 사람들을 위해 죽어서는 안 돼!
(가트라 퇴각)
마린 : 놓칠 것 같냐, 가트라!
(마린 이탈)
제미 : 마린!
듀크 : 마린은 가트라와의 결판을 자신의 손으로 낼 생각이다. 우린 그걸 기다리자.
제미 : (마린... 올리버, 라이타...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
-토시야 VS 가간-
토시야 : 엘다의 사령관 가간! 널 쓰러트리고, 결판을 내주마!
가간 : 와라, 갓시그마! 너의 트리니티 에너지를 내 것으로 해서, 난 은하의 지배자가 된
다!
키라켄 : 닥쳐라! 이오 사람들의 분노를 깨닫게 해주마!
쥬리 : 우린 트리니티 에너지를 악마의 힘으로 만들지는 않아!
가간 : 지껄여라, 지구인들! 이 가르고스의 힘에 굴복하고 자신의 무력함을 지옥에서 저
주해라!!
토시야 : 승부다, 가간! 평화를 지키는 갓시그마의 힘, 받아봐라!!
-가간 격추-
가간 : 바, 바보 같은! 이 가르고스가 진건가!?
토시야 : 단념해라, 가간! 네 야망은 여기서 끝이다!
가간 : 에에이, 아직이다! 아직 난 끝나지 않았어!!
(가간 퇴각)
키라켄 : 엘다의 대장이라면서, 뒤끝 있는 녀석이로군!
(테랄 등장)
테랄 : 토시야! 엘다의 미래를 위해, 녀석은 내가 치겠다!
(테랄 이탈)
쥬리 : 가간을 놓치지마! 우리도 쫓자, 토시야!
토시야 : 그래1 엘다와는 이 손으로 결판을 내주겠어!
(토시야 이탈)
코즈키 : 부탁해, 토시야씨, 테랄...! 이오 사람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가간을 쓰러트려
줘!
-적 전멸-
이치타로 : 적부대의 괴멸을 확인!
헤이자에몬 : 좋아...! 남은건 저 고마를 막는 것뿐이다!
듀크 : 마린, 토시야... 서둘러줘. 더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아.
리루 : ......
루나 : 리루...
리루 : 아버지와 휴기 백부님이 저 고마 안에서 싸우고 있어...
토우가 : 가자, 리루.
리루 : 에...
에이지 : 샌드맨은 반드시 이겨. 그러니 마중하러 가자구.
리루 : 토우가씨, 에이지씨...
미즈키 : 그렇게 정했으면 서두르자. 시간도 얼마 없으니까.
에이나 : 그럼, 여러분! 저희들도 다녀오겠습니다!
(토우가 이탈)
페이 : 샌드맨... 토우가...
알렉스 : 믿읍시다, 대장. 더블 그라비온이 승리를 붙잡고 돌아올 것을.
페이 : 응...
-아르골 사령부-
가간 : 가트라! 아르골의 컨트롤을 넘겨라!
가트라 : 가간!
가간 : 이 요새 전부는 무리더라도, 사령실만이라면 워프할 수 있을 거다!
가트라 : 네놈...! 내게 냉동수면 중인 S-1성의 사람들을 버리라고 하는 건가!
가간 : 엘다의 과학을 네게 주마! 그것에 알데바론의 과학력을 더하면, 재기도 가능하겠
지! 하지만, 그 전에 지구는 파괴한다! 검은 카리스마가 네게 넘긴 뉴트론 스턴피
더로 말이야!
가트라 : 어째서 그것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거냐?!
가간 : 녀석이 직접 내게 가르쳐줬다. 그리고, 만약의 때는 네 등을 떠밀라고 말이야!
가트라 : ......
가간 : 알데바론이 그 장치를 지구 각지에 설치했다는 것도 들었다. 결단을 내려라, 가
트라! 네놈도 나도, 이런 곳에서 끝날 남자가 아닐 텐데! 자, 스위치를 눌러, 가트
라! 뉴트론 스턴피더가 기동하면, 지구의 핵이 전부 폭발한다! 네 손으로 지구를
죽음의 별로 바꾸는 거다!
가트라 : 그 선택이야말로 지구를 S-1성으로 바꾸는 것... 난...
테랄 : 보기 흉하구나, 가간!
가간 : 테랄 놈! 날 쫓아온 건가!
테랄 :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죄없는 많은 사람들을 죽인 너의 행위! 용서 못해!
가간 : 바보 녀석! 살아남은 목숨을 여기서 버리는 거냐! 죽어라, 테랄!
(지잉-)
테랄 : 아직도 저항하는 거냐!
가간 : 원인을 따지자면 네놈이 무능했기에 내가 지구로 보내졌고, 이런 꼴을 당한 거다!
결국 여자인 네게 전쟁 따위는 무리였어!
테랄 : 가간...! 알고 있었나!
가트라 : 무슨 소리지...!?
가간 : 진짜 테랄은 이미 죽었다! 지금 여기에 있는 건, 테랄의 육체를 빌린 녀석의 연인
리라다!
테랄 : 네 말대로다... ...난 사랑하는 테랄의 목숨을 빼앗은 지구를 증오하고, 트리니티
에너지 탈취 임무에 지원했지. 하지만 난 깨달은 거야! 이런 싸움이 아무 것도 낳
지 않는다는 것을!
가간 : 네 본심은 알고있다! 엘다 본국을 지배하기 위해 지구인과 손을 잡은게 뻔해!
테랄 : 난 전 우주의 평화를 바라고 있어! 야망에 지배된 너와 같다고 생각하지마!
가간 : 평화라고...? 흥...! 여자가 생각할 만한 일이군!
테랄 : 확실히 난 리라... 테랄을 사랑한 여자다. 가간! 넌 모를 테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그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야! 사랑이야말로 지구를... 그리고 엘다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
가간 : 웃기지 마라! 꿈이나 희망으로 조국을 구할 수 있겠느냐! 힘이야말로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거다!
토시야 : 그 힘으로 넌 우리에게 패했어!
가간 : 네놈...! 단 토시야인가!
마린 : 놓치지 않겠다, 가간! 그리고 가트라!
가트라 : 마린! 네놈도 왔는가!
쥬리 : 형세역전이로군, 엘다와 알데바론의 총대장.
올리버 : 너희들이 아무리 저항해봐야, 둘만으로 우리 전원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냐!
가트라 : 으으...
마린 : 많은 사람들을 휘말리게 한 너희들의 야망도 여기서 끝이다!
가간 : 움직이지마, 너희들! 한발짝이라도 움직였다간, 이 요새 아르골의 컴퓨터를 파괴
하겠다!
마린 : 뭐!?
라이타 : 무슨 소리야! 적의 요새를 파괴하는데 우리가 동요할리 없잖아!
마린 : 그만둬, 라이타! 아르골의 컴퓨터의 파괴는, 이곳에 잠든 S-1성인의 죽음을 의미
해!
가간 : 그렇다! 자, 마린! S-1성의 사람들을 구하고 싶으면, 거기서 비켜! 아니면, 네놈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S-1성의 사람들을 버릴 테냐...!?
마린 : 큭...
토시야 : 가간! 이 자식, 끝까지 더러운 짓을!
가간 : 하하하하하하! 이 우주는 힘있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보여
주마! 지구가 죽음의 별로 바뀌는 모습을! 자, 가트라! 스위치를 눌러!!
가트라 : !
(지잉-)
가간 : 가아아악!
테랄 : 가트라가 가간을 쐈어...!?
가간 : 가, 가트라... 네놈...!
가트라 : 난 알데바론의 총통이다. S-1성의 사람들... 그리고, S-1성을 네놈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아!
가간 : 머, 멍청한 놈이...! 나와 네가 손잡으면, 이 우주를 지배하는 것도 가능했을 텐
데...
테랄 : 가간! 네놈은 여기서 끝이다!!
토시야 : 이오의 동료, 지구의 동료... 그리고 벌레처럼 살해당한 사람들의 분노를 받아
봐라!!
(가간에게 가해지는 집중포화)
가간 : 크아아아아아악!!
토시야 : 가간의 최후다...
테랄 : 가간... 힘과 자신만을 믿은 네게 우주의 미래를 넘길 수는 없어.
가트라 : ...힘에 빠진 자의 말로인가...
라이타 : 가트라! 남은 건 너뿐이다!!
가트라 : ......
마린 : ...너희들, 미안하지만, 가트라와의 결판은 나 혼자서 짓게 해줘.
토시야 : 마린...
마린 : 이미 알데바론에게 싸울 힘은 없어. 그렇다면 최후엔 나 혼자의 손으로 가트라를
쓰러트리게 해줘.
올리버 : ...알았다, 마린.
토시야 : 여기까지 왔다. 결판은 네 손으로 지어라.
마린 : 미안해...
라이타 : 하지만, 약속이다!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와라!
올리버 : 블루 픽서의 싸움은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마린 : 그래...
토시야 : 기다리마, 마린.
(퇴장하는 일행)
마린 : 고맙다, 모두들...
가트라 : 흥...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두 남자의 결투인가...
마린 : 내겐 고향이 있어! 지구라는 이름의 별이!
가트라 : 후후후... 원래라면 저 별이 S-1성이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지.
마린 : 아프로디아에게서 진실을 들었나.
가트라 : 그 전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마린 : 그걸 알면서도, 네놈은!
가트라 : ...나로서도 그걸 바란게 아니야.
마린 : 이제와서 변명을!
가트라 : 난 군인으로서, S-1성인을 위해 잘되리라 믿고 싸웠다. 그것에 거짓은 없어!
마린 : 잘되리라 믿었다고!? 거짓말! 넌 그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야망을 위해 지구를
공격했어!
가트라 : 그것도 운명이다. 미래인이 과거의 지구에 도달하여, 미래의 S-1성에 다가간
다. 내가 하지 않았어도, 어딘가의 세계에서는 누군가가 했기에, S-1성은 존재
한 거다!
마린 : 이 세계는, 그런 역사를 걷게 하지 않겠어! 너같은 인간에게 지구의 내일을 넘겨
주진 않아! 난 널 쓰러트리고, 내일을 구할 거다!
가트라 : 네가 쏠 수 있을까? 네가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난 아르골의 컴퓨터를 정지
시킬거다.
마린 : 넌...! 가간과 같은 짓을 하겠다는 거냐!?
가트라 : 난 총통이다. 어차피 내가 쓰러지면, S-1성의 사람은 살아갈 수 없어. 거기서
비켜라, 마린. 난 고마에서 에너지를 보급받고, 새로운 여행에 나서겠다! S-1
성의 사람들에게 안주의 땅을 부여할 내 싸움은 끝나지 않은 거다!
아프로디아 : 총통...
마린 : 아프로디아...!
가트라 : 어째서 네가 여기에!?
아프로디아 : 테랄이 절 해방시켜줬습니다.
가트라 : 뭐, 됐다. ...아프로디아, 날 도와라. 새로운 여행의 준비를 하는 거다.
마린 : 그리고 새로운 별을 침략하는 거냐!?
가트라 : 난 내 목적을 관철한다! 원래라면 난 S-1성의 역사를 만들었어야 할 남자! 말
하자면 신이다! 신에게 패배란 없어!
마린 : 네놈은...! 평화와 안주의 땅을 모르는 가엾은 우주의 순례자다!
가트라 : 닥쳐라! ...아프로디아, 마린을 쏴!
아프로디아 : ...!
가트라 : 지금 동생의 원수를 갚는 거다! 네 안의 분노와 증오를 기억해내라!
마린 : 아프로디아...!
아프로디아 : ...난 마린이 미워... 동생을 죽인 마린이 미워...! 네가... 네가 내 단 하나
뿐인 동생을!
마린 : 증오로 싸우지마, 아프로디아! 복수는 아무 것도 낳지 않아!
가트라 : 쏴라, 아프로디아! 우주는 우리들 둘의 것이다!!
아프로디아 : !
(가트라를 쏘는 아프로디아)
가트라 : !
마린 : 아프로디아...!
가트라 : 설마... 날... 쏘다니...
아프로디아 : 총통... 전...
가트라 : 아프...로디아... 귀여운 녀석... 넌 아름답고... 너무나도... 결벽한... 여자였어...
마린 : 가트라...
가트라 : 마린... 나의 완벽한... 패배다... 날... 쓰러트렸으니... S-1성의 사람들을...
마린 : 어디 가는 거야, 가트라!?
가트라 : 난... 총통이다... 그 최후의 모습을... 네놈 따위에게... 보일 것...같으냐... 잘
있어라. 마린... 그리고 아프로디아...여...
(가트라 퇴장)
마린 : 가트라...
아프로디아 : 마린... 난...
(충격음)
마린 : 이 충격...! 고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고마 내부-
휴기 : 지크! 날 쫓아왔느냐!
샌드맨 : 당신을 막는 것은 내 역할이야...!
휴기 : 인류는 더러운 존재다! 욕망과 싸움에 얼룩진 역사에 이번에야말로 종지부를 찍
는 거다!
샌드맨 : 당신은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에게 마음을 오염당했어! 인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추한 존재가 아니야!
휴기 : 닥쳐라! 루피라를 앞에 두고도 그런 소릴 할 수 있겠느냐!?
루피라 : ......
샌드맨 : ...루피라의 인격을 모방한 안드로이드인가.
휴기 : !
샌드맨 : 그걸 옆에 두고있는 건... 휴기! 당신도 또한 사람의 혼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
가 아닌가!
휴기 : 동생의 이름을 입에 담지마! 네가 좀 더 깊이 내 동생을... 루피라를 사랑했더라
면... 늦기 전에 루피라의 병을 알아챘을 텐데...! 루피라를 죽게 한 건 너야, 지크!
샌드맨 : 루피라를 생각하는 마음... 역시 당신에겐 사람의 마음이 남아 있어. 아무리 부
정해도, 당신은 인간이야!
휴기 : 한심한! 널 여기서 죽이고 고마로 저 별을 정화해주마!
샌드맨 : 그렇게는 안 돼!
휴기 : 이 이상은 방해하지 못한다! 우리들의 숙명에 결판을 낼 때다! 죄를 갚아라, 지크!
루피라 : 그만, 오빠...
휴기 : !
루피라 : 저 사람을... 상처 입히지마...!
휴기 : 바보 같은...! 카피한 루피라의 기억이 의식을 가졌다는 건가!?
샌드맨 : 영원의 시간을 당신과 보내는 사이, 그녀에게 사람의 혼이 깃든 거야.
휴기 : 사람의 혼...
리루 : 휴기 백부님! 이제 그만!
휴기 : 리루...!
샌드맨 : 떠올려줘, 형님! 루피라나 리루를 생각하는 당신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남아있
어!
휴기 : 에에이, 닥쳐라! 고마를 막고싶다면, 날 쓰러트려봐라, 지크!
지크 : 형님!
(탕!)
휴기 : ...훌륭하...다...지크...
샌드맨 : 휴기 형님...
에이지 : 봐! 저 녀석의 머리카락 색이 변해가...!
토우가 : 저게 저 사람의... 진짜 모습인가...
샌드맨 : 형님... 이건...!
휴기 : 후... 내 생명활동이 정지됨으로서, 제노사이드론 시스템의 주박에서 해방된 것
같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되찾을 때를,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도 몰
라... 고맙다... 지크... 그리고, 엘고의 전사들이여... 절대로 지지마라...
루피라 : 오빠... 나도 함께...
(사라지는 두 사람)
에이지 : 둘 다... 사라졌어...
리루 : 백부님...
샌드맨 : 모든 건 끝났다...
(진동)
루나 : 뭐, 뭐야, 이거!?
미즈키 : 휴기=제라바이어가 쓰러져도 아직 고마는 멈추지 않는 거야!?
에이나 : 여러분, 탈출해요! 여기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샌드맨 : ......
-전투 맵-
로랑 : 보세요, 고마가!
쥰 : 굉장한 에너지양입니다!
츠구미 : 저, 저게 고마의 진짜 힘인 건가!
(토시야, 마린 등장)
듀크 : 토시야, 마린! 무사했나!?
토시야 : 가간과 가트라는 쓰러트렸어! 테랄도 함께다!
마린 : 아프로디아! 넌 아르골을 컨트롤해서 이 곳을 이탈해!
아프로디아 : 알았어! 민간인은 내가 지킬게!
료마 : 남은건 그란 나이츠인가!
캇페이 : 형들은 뭐 하고있는 거야!
코우지 : 괜찮아! 솔그라비온이 왔다!
(토우가 등장)
마리아 : 솔그라비온뿐!?
히카루 : 샌드맨씨는 어쨌어!?
에이나 : 그, 그게...
에이지 : 뭐하는 거야, 샌드맨! 어째서 탈출하지 않지!?
리루 : 아버지!
샌드맨 : 미안하다... 이별이구나, 리루...
리루 : 에!?
샌드맨 : 모든 것은 끝났다... 내게 남아있는 건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것뿐...
리루 : 무슨 소리를!? 아버지는 이미 충분히 속죄했어요!
루나 : 우리들이나 ZEUTH의 모두를 내버릴 생각이야!?
에이나 : 샌드맨님이 사라지시면 저희는 어떡하라고요!?
토우가 : 샌드맨! 모두도 페이도, 당신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어! 우리들에겐 당신이 필
요해! 샌드맨!
샌드맨 : 난... 몇 천년이나 전부터 이 때를 기다려 왔어... 한 사람의 인간으로 돌아갈
때... 안식에 감싸일 때를...
리루 : 아버지!
샌드맨 : 타나토스가 부르고 있다... 그만 잠들게 해다오...
에이지 : 헛소리마!
반죠 : 그란 나이츠! 고마에서 떨어져!!
토우가 : 고마가...!
레이븐 : 샌드맨!!
[시나리오 엔드 데모]
-월면 자유도시 코페르니쿠스市 도크-
다코스타 : ...발트펠드 대장님, 이쪽입니다. 디아나 각하는 이미 도착하셨습니다.
발트펠드 : 서두르자, 다코스타군. 연방군과 아프릴리우스 동맹군은 여전히 침묵을 고
수하고 있는 것 같아.
라크스 : 그 상황... 디아나님의 호출로 변하길 믿도록 해요.
다코스타 : 하지만 라크스님이 직접 달에 내려오시다니...
라크스 : 카가리씨에게 부탁 받은 일도 있어요. 디아나·카운터 분들을 위해 저도 힘내겠
습니다.
발트펠드 : ! 이런! 라크스, 도망쳐!!
암살부대 : ......
발트펠드 : 의장놈! 문답무용으로 라크스를 제거할 셈인가!
암살부대 : 라크스=클라인...! 각오!
라크스 : !
미아 : 안돼에에에에에엣!!
============================================================================
스컬문 연합과의 최종전투.
보스급 3인(혹은 4인)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까다로운 시나리오.
게다가 슈퍼계 보스인만큼 높은 저력들도 무장해서, 여간 귀찮은 것이...
하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할게 없네요.
새삼 느끼는 건데... 이번 마징가 형제는 너무 화력이 빈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마징파워+파다스로 데미지 톱에 서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합체기.
개개인의 화력만을 본다면, 다른 슈퍼로봇들에게 많이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마징파워가 있기는 해도, 마징가의 브레스트 파이어는 풀개조에 6천,
그렌다이저의 더블 하켄은 6100... 그야말로 리얼계 수준입니다. -_-
합체기라고는 해도, 마징가와 그레이트의 더블 버닝 파이어가 좀 쓸만하고, 그렌다이저
는 스페이저가 없으면 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 뿐이고. 최소한 더블 라이트닝 버스터
정도는 줘야하지 않아? 더블 마징가 펀치나.
뭐어... 사실 이런 현상은 무기 공격력의 평준화도 한몫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개조만 해놓으면 슈퍼나 리얼이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개성이 확 죽어버렸지요.
실로 아쉬운 일입니다.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본문
[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54화 - 혼의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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