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행할때는 솔직히 이거 기본 밝기 설정 너무 심하게 어두운거 아닌가?? 싶었는데
pc hdr 옵션 켜고 oled tv로 하니 중반부 이후에 정말 어두운데서 후레쉬로 겨우 불 비춰서 보이는 곳들은 진짜 실사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어서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다만 아무리 봐도 hdr기본 밝기가 너무 낮은거 같아서 - sdr 화면대비 기본적으로 어두워 있는 상태 - 기본 밝기 자체를 좀 많이 올려야 되었습니다)
사실 2년전에 체험판 해보고 너무 무서워서 이건 도저히 못해겠다고 포기했다가 그래도 명색이 바하인데 한번 해봐야 될거 같아서 스팀으로 구입하고
일단 시작한 후에 무작정 닥치고 3시간은 한다 마인드로 꾹 참고 했는데
역시 바하답게 너무 매니악 하지 않고 대중적으로 유저들 편의를 충분히 배려한 게임이어서 스트레스를 지독하게 받거나 그러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갔네요.
1인칭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탐험의 재미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맵이 넓어지면 돌아다니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건 진짜 궁금하고 탐색하는 느낌.
oled tv있으신 분들은 깊은 블랙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 추천합니다. 특히 hdr옵션하고 병행해서 하면 더 좋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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