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무자3는 사실 이 게임과 공략이 실린 잡지를 산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헉,벌써...정말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세월이..ㅠ.ㅠ)
지금은 폐간된 월간 플스 2004년 3월호에 귀무자3공략이 실려있는데 샀었고, 귀무자3 이거 메이킹CD주는 한정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일단 레옹이 나온다니까 뭔가 좀 특이하고 한글판인지라 일단 질렀긴 했는데, 좀 내키지가 않아 미루다가보니 계속 봉인상태였습니다.
왜냐하면 귀무자2를 조금 하다가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 접은 기억때문이지요. 좀 이런 전국시대풍이나 중국무협풍의 사극분위기를 안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유투브에서 귀무자2 끝판 보니 막 주인공이 무섭게 변신해서 굉장히 스케일이 크게? 보스와 싸우는 영상보고 아 끝판까지 해볼껄 이런 후회가 들었는데,
마침 옆에 여러 다른 영상들이 보이는데 그 중 한 영상이 바로 레옹과 환마와 1대1 결투를 벌이는 것 같아서 헉! 하고 반했습니다.
사실 영상은 클릭하지 않았습니다. 스포일러 될까봐, 이건 직접 해봐야지 하고서 어제 첫판 해보구서 문득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예전에 오프닝 영상은 보긴 했는데, 레옹이 초반에 총난사로 간신히 조무래기들을 죽이는 등, 좀 약하게 나와서 그냥 주인공 보조나 하려나 했었거든요.
뭐 귀무자야 주인공이니 쎈건 알겠으나, 레옹은 그냥 보조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와 진짜 나의 레옹이 환마와 1대1로 맞짱뜨는 것 같아서
조무래기들을 총난사로 간신히 이기던 레옹이 결국 환마와 1대1 맞짱을 벌이다니,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직접 해보고 싶어서 어제부터 직접 해보고 있습니다.
그 환마 노부나가는 귀무자2 끝판만 봐도 졸라 쎈 야규 쥬베이가 변신해서 정말 힘겹게 이기는 녀석인데, 그런 괴물같은 녀석과 평범한 현대인인 레옹이 1대1맞짱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조그만 유투브 사진으로 그 장면 본거라 정말 맞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귀무자3만큼은 엔딩까지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