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메탈 기어 애시드 1의 스포가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 스포는 피해서 쓰지만 중간보스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애시드 시리즈는 본편 스토리와 관계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본편만 하신다면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비행기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수백명 승객이 인질이 됩니다. 또 다른 큰 문제는 대선후보급 상원위원도 타고 있다는 것이죠.
범인은 피타고라스라는 연구자료를 요구합니다. 범인의 취향은 그러려니 합시다.
긴급 회의를 소집했지만 답이 없는 상황이라 일단 피타고라스를 찾아오기 위해 사설 연구소에 부대를 급파합니다.
그런데 겁나 짱센 용병한테 다 털려버립니다. 유일하게 여군 하나만 살아남습니다.
할수없이 집에서 띵까띵까 놀고있던 뱀을 호출합니다. 이번에도 까라면 까는 예비군 뱀형.
그러나 뱀선생도 그 무서운 용병에게 털릴뻔하는데 살아남은 여군이 구해줍니다.
님 고마워여, 그런데 누구신지? / 호랑나비.
읭?
뭔가 4차원적인 분을 만난것 같지만 어쨌든 같이 탈출합니다.
탈출하니 뱀형을 붙들고 도를아십니까급 연설을 합니다.
- 음양설에 따르면 봄에 첫 나비를 만나면 한해동안 재수가 좋대여. 실은 호랑나비나 노랑나비는 행운인데 흰나비는 불운이래여. 저는 호랑나비니까 행운을 가져온답니다. ^o^
언더스탠?
님 게임 잘못 찾아오신거 아님? 이 게임 감독은 코지마가 아닌데 왜 뜬금포를...
저는 텔리코 프리드만이라고 해요.
(참고로 이분은 고전 메탈기어와 포터블 ops에도 나온다고 하던데 저는 그것들을 못해봤습니다.)
구출 목표 중 하나에게 연락이 옵니다.
"호랑나비"라고 불러주세여. (그냥 이름으로 부르면 안되겠니...)
뭐라구여?
벙찐 상대에게 또다시 음양설을 전파합니다.
선생님 저는 우주의 기운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야 나는 아까 전부 다 들었어.
어쨌든 둘이 같이 다니게 되는데, 중간에 스네이크가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텔리코가 피타고라스를 맡아두게 됩니다.
갑자기 태세전환을 펼치는 호랑나비.
하하하 속았구나 뱀아! 하긴 넌 원래 솔리드 1부터 호구였지. 잘있어라!
그리고 다리를 올리고 먹튀를 합니다.
알고보니 텔리코가 아니라 라 클라운이라는 변장천재였답니다.
설명만 들어보면 솔리드 1의 디코이 옥토퍼스는 쩌리로 보이게 만드는 능력자인듯.
한참 뒤 얘기지만 어찌어찌 진짜 텔리코를 만나서 라 클라운을 족치러 떠납니다.
헐 텔리코가 둘이라니... 뱀형 행운이 오긴 오는군여.
는 개뿔 뱀형을 농단해? RPG나 먹어라.
쥬금.
하지만 보스니까 사연을 말하기 전엔 안죽습니다.
어떻게 변장천재가 되었는지 과거를 말하는데 어릴때 큰 불로 3도화상을 입고
흉해져서 그걸 숨기려고 하다보니 변장의 달인이 되었답니다.
아... 이분을 스컬 페이스에게 소개해 드렸어야 했는데...
사망하자마자 뜬끔없이 얼굴에 화상의 흉터가 나타납니다.
아니 이것은 호랑나비?
그건 됐고 텔리코야. 이제 메탈 기어나 잡으러 가자.
이 뻘글을 쓴 이유는 팬텀 페인에 불맛을 보시고 얼굴에 나비마크가 생긴 분이 있다고 해서입니다.
그냥 연상이 되어 쓴거지만 실제 연결점은 없겠지요.
팬텀 페인에 나비관련 이벤트가 있는 분이 하나 더 있는데 어쩌면 코지마 프로덕션이 나비를 좋아하는 것 뿐일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