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제노버스 2 간단 리뷰 - '차기작을 기대합니다'

[JulesWinnfield]

신년 세일때 디럭스에디션으로 사고 바빠서 못하다가 최근에 30시간정도 플레이 해 봤습니다.

캐릭터 레벨도 80 찍었고 이런저런 사이드퀘스트도 대부분 완료했으니 어느정도는 게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파악했다고 생각해서 게임을 하며 느낀 이런저런 생각을 간단히 써 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후속작인 만큼 전작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되네요.

전작과 비교해서 확실히 좋아진 밸런스 

사실 제노버스1은 그냥 여자 사이어인 골라서 기탄만땅 찍은 후 초베지터 키고 유도성 궁극기만 날리면 끝나는 게임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다른 종족은 컨셉플레이로나 할만한 선택지였지 전혀 메리트가 없었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저도 초베지터 키고 데스볼이나 배니싱 볼만 날렸구요.

반면에 이번작은 기존 초사이어인 효과를 리메이크하고 타 종족들에게 각성기를 추가해주며 사이어인에 편중된 선택지를 다양화 시키고, 부캐육성 등 다회차 플레이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켰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지금 하는 사이어인 재미없어지면 프리더종족으로 새로 해 볼 생각입니다.

핑크빛 팬티 입은 BIG GREEN 의 압박...

이제는 도시에서 나메크성인이나 마인, 프리더 종족을 키우는 유저들도 엄청 자주 보게 된 느낌입니다. 오히려 사이어인 찾기가 더 힘든것같네요 눈에 잘 안띄여서 그런가.

전작에서 걍 쩌리나 다름없었던 타격계 필살기들의 다양성이나 효과도 많이 늘려줬고, 사기적인 기탄계 필살기도 많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좋은 기탄계 필살기나 궁극기는아직까지 매우 좋지만요.

공식 한글화

전작을 영문판으로 플레이 했었는데 대화내용이나 스토리야 어려운 영어도 아니니 무난하게 진행했지만 각종 기술명이나 Z소울 등 아이템명이 국내정발되었거나 팬덤에서 주로 칭해지는 국내명과 상이해서 상당히 골치를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작에서는 이런 원작 느낌 물씬 풍기는 아이템명이 아닌 영어버전으로 봐야했죠

스팀판의 경우는 한글화 적용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지만, 아예 없었던 전작보다야...

전작보다는 풍성해졌지만 조금은 아쉬운 볼륨

전작보다 넓어진 도시, 새로 생긴 익스퍼트 미션, 더 많아진 사제 퀘스트, 추가된 전투 시스템, 필드에서 생기는 다양한 이벤트, 각 종족 각성기 추가, 총 5개의 시간의 틈새에서 벌어지는 각종 퀘스트, 유저 아바타의 초사이어인 3 변신 등 많은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한 점이 고무적이었습니다.

닥터 슬럼프의 마스코트 핑크색 똥

전작보다 훨씬 넓어진 필드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픽도 더 좋아지고 필드가 넓다보니 무공술이나 포드를 타고 마구 돌아다니며 아이템도 줍고 여러 NPC와 상호작용도 하는 소소한 재미가 생겼습니다.

특히 MMORPG에서나 하던 패턴이 있는 강력한 보스를 잡는 레이드 느낌 가득한 익스퍼트 미션이 꽤나 신선했네요. AI들이랑 해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PC판의 경우 패드 진동을 드디어 추가해줬다는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드래곤볼은 역시 기모으고 에네르기파 쏠때 진동이 팍팍 와야 재미잖아요.

또한 QQ밴드의 추가 역시 정말 반가운 요소였습니다. 전작에서 룩딸치려고 능력치를 포기하곤 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룩변해가면서도 능력치를 보정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랜덤성 때문에 노가다가 필요한 컨텐츠긴 합니다만 원하는 능력치를 바로바로 뽑아내기 쉬웠다면 오히려 흥미가 쉽게 떨어졌을 것 같네요.

다만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 풍성해졌다 뿐이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먼저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가 너무 부족해요.

개인적으로 역대 드래곤볼 격투 게임 중 최고의 명작이라 생각하는 스파킹 메테오와 비교해보면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제노버스 시리즈의 시스템 상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변신과 합체가 가능하고 모든 캐릭터의 다양한 변신/합체 바리에이션을 전부 캐릭터 수로 따지는 스파킹 시리즈와의 단순비교는 어폐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적어요. 

그냥 격투게임이면 딱히 흠이 될만한 점이 아니겠지만, 어디까지나 이 게임은 만화 '드래곤 볼'을 원작으로 한 '캐릭터 게임' 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제노버스를 통해 기대하는 점 중 하나는 내 아바타(혹은 기존 캐릭터)로 다양한 원작 캐릭터들과 팀을 맺거나 적이 되어 싸워보는 것 아니었을까요.

인조인간 19호와 20호, 야지로베, 콜드대왕 같은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없는거야 이해합니다. 하지만 셀 2단계나 프리더의 변신형태, 흡수 마인부우 등 원작에서나 이후 게임들에서나 고유의 캐릭터성과 비중을 가진 캐릭터가 없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정작 엑스트라 중 엑스트라인 프리더군 말단병사는 심지어 두놈이나 플레이어블로 있는데 말이죠.

전작부터 거대원숭이와의 전투는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만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단적인 예로 스파킹 시리즈의 경우 달이 뜬 맵에서는 거대원숭이가 되는 어린 손오공, 원작과 극장판에서 에너지 볼을 사용해 거대원숭이가 되는 기믹을 적극활용해 변신하는 베지터와 타레스 등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놨었죠. 제노버스에서 거대원숭이는 일종의 '보스전' 느낌이니 플레이어블로 단순 적용하기는 힘들겠지만 다양한 전례를 벤치마킹 해서 각성기로 충분히 등장시킬만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추후 DLC로 추가해주면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참전하지 못한 많은 인기캐릭터들이 과연 등장할 수 있을지 아쉬운 생각만 드네요. 차기작을 기대해 봐야 하는것일까요.

사족으로 사제 퀘스트가 가능한 NPC가 늘어났고, 다양한 상호작용(18호 복장을 하고 18호에게 말걸면 같은 옷 입었다고 좋은 가게 소개시켜준다고 한다던가)이 추가된 점은 꽤 고무적이었습니다. 근데 전작에서 담임 설정하고 친밀도를 올린 후 해당 스승의 궁극기를 쓰면 아바타 뒤에 스승의 실루엣이 나타나는 요소가 사라진 점이 아쉽습니다. 마관광살포 쏠때 뒤에 피콜로가 등장하는 장면의 카타르시스가 참 좋았는데... 

진부해져버린 스토리

상술한 게임의 볼륨 문제와도 겹치는 부분입니다만 이번작 스토리모드를 플레이 하며 꽤나 진부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역사개변이 일어나고, 또 트랭크스와 시간의 계왕신은 발이 부르터라 뛰어다니고, 또 토와랑 미라가 깽판을 치고, 또 라딧츠 부터 시작하고

물론 게임의 시놉시스 특성 상 후속작인 제노버스2도 전작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더 전작과 차별화시킬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버독이 등장하고, 전작의 주인공도 등장하고, 쟈넨바 같은 극장판 악당들이 메인스토리에 개입하기는 하지만 전작보다 딱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거의 못받았어요. 차라리 DBZ 이전, 그러니까 오공의 어린시절과 마쥬니어전 때 이야기를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기란이 토와때문에 갑자기 세져서 오공이 못이기게 생겼다던가, 점쟁이 바바에게 점치러 갔는데 미라맨이 너무 세져서 오공이 이기기 힘들게 되어버렸다던가, 아라레가 블루장군에게 박살나버릴 위기에 처한다던가, 화이트장군의 총이 너무 세서 인조인간8호가 어찌못할 지경에 처한다던가 등등 '악의 세력에 의한 역사개변' 이라는 요소를 추가하면 상당히 재미있어지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메인 스토리에 DBZ 이전 이야기들이 하나도 없으니 당연하게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에도 오리지널 시절 캐릭터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무천도사라던가 타오파이파이라던가 해당 스토리 시점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인기를 모은 캐릭터들이 꽤나 있는데 말입니다.

이것 역시 차기작이 나온다면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스파킹 메테오에서 치치가 게임 내 인물들을 자기 식으로 설명하는 일종의 도감같은 컨텐츠를 정말 재미있게 즐겼는데, 차기작에는 그런 요소도 추가해주면 좋겠네요.

PC판의 눈물

뭐 콘솔과 PC를 동시 발매하는 멀티컨텐츠 지원게임의 숙명입니다만 스팀판 멀티환경은 그야말로 십창입니다. 유저수가 영 없는건 아니에요. 한국유저가 더럽게 없어서 그렇죠. 한국유저가 없는건 이해합니다. 워낙 복돌이가 당연시 되는 문화이기도 하고, 딱히 대다수의 한국 유저들에게 강하게 어필할만한 게임인 것도 아니니까요.

때문에 따로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 할 사람을 구하지 않는 이상 쾌적한 멀티플레이를 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외국 유저들과 플레이할때 핑이 튀는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그게 너무 심하니까 문제입니다. 어려운 익스퍼트 미션의 경우 저같은 발컨은 혼자 AI와 깨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과 깨고싶은데, 깨고 싶을때 깨려면 그게 정말 힘들어요. 

단적인 예로 저는 FIFA 시리즈 PC판의 경우 시리즈를 거듭할 때 마다 멀티환경이 좋아지는것을 체감했습니다. 15때만 해도 외국인이랑 큐 잡히면 패스도 못할 정도로 렉이 심했는데 요즘은 외국유저랑 매칭되어도 어느정도는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거든요. 물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국 유저를 구해서 같이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제노버스 2를 PS가 아니라 스팀으로 하는 분을 찾고, 그분을 친구추가해서 맞는 시간대에 접속해서 플레이 하는 긴 과정을 거치는 것 보다는 온라인 룸에서 바로 팀원과 함께하는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 물론 온라인 룸에서 외국인 팀원을 바로 찾는것도 외국인들이 많은 시간대가 아닌 이상 힘들긴 하지만요.

차기작에서는 서버 환경을 좀 개선해주면 좋겠네요.

게다가 PS판이랑 다르게 레이드는 PC판으로 못한다는게 또 뒤통수맞는 느낌입니다.

진짜 이럴거면 뭐하러 돈주고 샀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추후 패치로 추가해주면 좋겠습니다만 헛된 기대겠죠.

구린 DLC

저는 디럭스 에디션(시즌패스+미래트랭크스)을 샀는데, 아직까지는 실망만 가득합니다. DLC는 점차 나와주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DLC는 완전 똥이에요 똥. 좀 더 다양하고 많은걸 원합니다.

그나마 좋았던 단 하나는 스티브 아오키 팩이었습니다. 스티브 아오키가 Cha la head cha la 를 믹싱하다니!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DJ!

이렇게 도시에 떡하니 스티브 아오키랑 똑같이 생긴 NPC가 있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근데 이건 '무료' DLC였죠. 게다가 옵션에서 게임 BGM 전체를 스티브 아오키 버전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음악 들으며 날아다니다가 마인부우 집이라도 갔다오면 또 DJ 찾아가서 새로 음악을 켜야하는 점도 상당히 불편하구요.

난 시즌패스를 대체 왜 산거야?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소한 불만

먼저 뭔가 묘하게 최적화가 구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VGA를 GTX1060을 사용중인데, 이정도 그래픽의 게임이 렉이 걸릴 수가 없는 하드웨어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맵이나 특정 상황에서는 자잘한 렉이 걸리더라고요(특히 PQ 중 메탈쿠우라 20마리 잡기). 

특정 상황에서 간혹 렉이 걸립니다. 저는 VGA를 GTX1060을 사용중인데, 이정도 그래픽의 게임이 렉이 걸릴 수가 없는 하드웨어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맵이나 특정 상황에서는 자잘한 렉이 걸리더라고요(특히 PQ 중 메탈쿠우라 20마리 잡기). 스팀판의 경우 튕기는 문제가 왕왕 있기도 하구요.

(피드백을 받아 수정합니다.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고 하네요. 특정 상황의 렉이나 튕김 등의 문제가 있지만 최적화가 딱히 나쁜 것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인트로 영상, 너무 구립니다. 구려요. 구리다는 말 밖에는 표현할 방도가 없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2 이후 나온 대부분의 드래곤볼 격투게임들은 인게임 그래픽보다 뛰어난 CG 인트로로 나름의 보는 재미를 구축했습니다. 요즘 발전된 그래픽 기술로 오프닝 시네마틱을 만들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요. 블리자드같은 대형 게임사들의 압도적인 퀄리티의 시네마틱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드래곤볼 슈퍼의 똥냄새 나는 애니메이션 인트로는 좀 아니었습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작도 애니메이션으로 인트로를 만들었어야 했을까요.. 대체 왜?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게임 인트로를 만들거면 퀄리티를 좋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이제는 시작할때 트랭크스 얼굴만 봐도 뭔가 짜증나요. 

드래곤볼 슈퍼 방영중이라고 게임 오프닝도 드래곤볼 슈퍼 퀄리티로 조져버리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사소하고, 저만 그런 것일 수도 문제입니다만 시간의 틈새로 들어갈때 연출이 너무 고통입니다. 전송로봇으로 도시 내를 이동할때는 깔끔한 텔레포트 연출로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왜 시간의 틈새는 굳이 저런 롱테이크 눈뽕씬을 찍어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볼때마다 울렁거려서 부우 집에 옷받으러 들어갈때는 잠깐 딴곳을 쳐다봐요.

으아아아 눈뽕

총평

쓰다보니 구린 점만 적은 것 같은데, 드래곤볼 팬이라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전작보다 많은 점이 발전했고, 드래곤볼Z 시리즈와 스파킹 시리즈를 섞은듯 한 제노버스 고유의 전투 시스템도 재미있어요. 다만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드래곤볼 팬으로서는 아직 좀 부족한점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저런 개선점들을 차기작에서는 많이 해결해주었으면 하네요.

차기작... 나오겠죠?

[황무지]

전혀 공감 안되는 소감문.... 게임을 조금더 즐겨보시는걸 권합니다.
그냥 튜터리얼 정도 하셨다 보이는군요.

[JulesWinnfield]

어떤 부분에서 게임을 튜토리얼 정도로만 했다고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PC판 기준으로 고난도 익스퍼트 미션 제외한 싱글 컨텐츠는 전부 하고 쓰는 글입니다.

[JulesWinnfield]

이런저런 도전과제나 수집성 컨텐츠를 100% 완수한건 아니지만 겉할기로 하고 쓰는 글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임펠리테리]

게임 즐기는건 개인에 따라 다른데 그거 가지고 공감이 안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본인은 어느정도 즐겼기에 남 감상문에 태클 아닌 태클을 거는지..??

저도 글 읽어봤지만 PC판 유저로서 많은 공감이 가는데...본인이 공감 못한다고 게임을 좀더 해라 마라 하는건 본인 인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Consoler]

전혀 공감 안되는 댓글.... 같은 게임을 같은 시간을 해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는데 그걸 공감 못해서 '님 튜터리얼만 했네' 하다니... ㅉㅉ

플스판 해서 피시판 불편한점은 몰라도 다른 불편한 점은 공감이 잘가던데요??

[황무지]

동일하게 콘솔로 즐기는중인데... 서로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공감 안된다는게 그걸 욕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앞말은 서로 취향 다르다 말하고 각자 취향 존중 이라며 공감 안된다 하면 넌 나쁜놈 ?
머리 속 무개념인가요...? 아님 말 앞뒤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건가..?

[황무지]

동일하게 콘솔로 즐기는중인데... 서로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공감 안된다는게 그걸 욕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앞말은 서로 취향 다르다 말하고 각자 취향 존중 이라며 공감 안된다 하면 넌 나쁜놈 ?
머리 속 무개념인가요...? 아님 말 앞뒤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건가..?

[황무지]

기본적인 미션 사이드퀘 정도는 제노버스2 해본경우.. 정말 게임이 이러하다 이걸 알려주기 위한 튜터리얼 과 같다고 말할정도로 개인적 생각되서요.
이런 게임이 메인미션 사이드 때문에 유저들이 즐기는건 아니니까요.
메인 타고 사이드 탄다고 캐릭이 졸업이 되는것도 아니고..
결국 다 리셋하고 처음 pq 나 익스돌면서 자신캐릭 발라스로 잡아가는게
게임 시작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결국 메인미셔 + 사이드 퀘들은 이게임이 이런 이런 식 돌아간다 알려주는 형식이 더 강하구요.
pq + 익스 + 레이드 + 수집 + qq밴드 스텟정리 + 온라인 대전+팀전등 .. 이런부분이 즐기셨다는 메인과 서브는 정말 튜터리얼 정도니까요.. 비교하면..
그리고 나쁜 감정 가지고 댓글 단건 아닌데 조금 공격적 보이는 댓글로 다시 보니까 보이는군요.
그런점에서 감정 상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먼가를 까려고 그런 의도에서 댓글 달았던건 아니니까요.
간단하게 지금 부터 시작이다를 말하려고 했던 부분이니까요.

[황무지]

한가지 더하자면 게임 개발진들이 이걸 온라인 요소로 추가 해둔건 .. 세계관을 메인에서 설정하고
실질적.. 수집이나 파고들 요소를 유저들에게 던저 준거니까요.
메인타겟팅 잡는거지.
오랜 기간 콘솔 게이머로서 게임 즐겨오면서 생각하게 된점

[JulesWinnfield]

댓글로도 말씀 드렸지만 고난도 익스퍼트 퀘스트 빼고 대부분 PQ까지 클리어 하고 쓴 글입니다. 더욱이 저는 본문에서 온라인 협동 컨텐츠나 파고들기 요소가 나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신선했다고 했죠. 그런데 그 컨텐츠가 PC판에서는 즐기기가 극히 힘들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구요.

세계관을 말씀하셨는데 전작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모드가 전작과 딱히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그런 부분과 드래곤볼 게임으로서의 볼륨 부족을 저는 비판한 것이구요. qq밴드 노가다, 익스퍼트 퀘스트, PQ 등까지 전부 해봤다고 본문에 안적은 제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황무지]

누가 누굴 평가하고 펌한건 아닌 마음이니 이해해주심 좋겠습니다.

[JulesWinnfield]

사람마다 게임을 할 때 즐겁게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에 황무지 님께서는 XV2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제 의견이 마음에 드시지 않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판 유저와 PC판 유저가 느끼는 게임에 대한 감상도 상이할 것이구요. 제가 감정 상할 일이 어딨겠어요 ㅎㅎ

다만 저는 이 리뷰를 쓰기 전에 황무지 님께서 말씀하신 '지금 부터 시작' 인 부분을 어느정도 경험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황무지]

글만 보면 메인과 서브퀘 어느정도 하시고 글올린 부분 오해하긴 했습니다.
개인적 입장에서 메인이나 서브퀘는 중심이 아닌데 온라인 적인 요소인 팀들과 pq나 익스 수집에 대해서
언급이 없어서 저역시 오해하긴 한점은 인정 합니다..
그러하다보니 글에 더 플레이 해보시는게 좋을건데 하는 생각이 글로 표현하다가 공격적인 댓글로 성향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Consoler]

네~ 걍 보면 공격적이고 글쓴이분 무시하는걸로 보이길래 저도 괜히 공격적으로 답글 달았네요
다른뜻이었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라도 댓글에 같이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시크릿소유]

저도 2개 불만이 ..i7 6700k 그래픽 1060인데..꼭 그 눈오는맵이나 사제 퀘스트에서 렉이 걸리더라구요.또 스팀판이라 ..갑자기 느닷없이 팅기기도 하구요..ㅜㅜ

[우레베렉]

종종 팅기는 크래시 제외하고는 최적화는 좋다고 봅니다.한번 오래된 연식의 놋북에도 설치해 봤는데 굉장히 잘 돌아가거든요.
저는 제노버스2에서 초반구간이나 몇 장면 빼고는 1보다도 연출이 구려 졌다는게 아쉽네요. 1도 잘만들었다고 말하기 꽤 힘든겜인데 그것보다 타임패러독스 연출이나 원작과 다른 오리지날 연출이 적다니..후반으로갈수록 스토리 모드가 pq마냥 대사 몇개 출력하고 지나가는 수준.

[JulesWinnfield]

아아 상대적으로 저사양 컴에서도 잘돌아가나보군요 그럼 딱히 최적화가 나쁜건 아니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임펠리테리]

데스크탑,노트북 둘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인데...최적화 자체는 좋은편 입니다...만 문제는 멀티가 제일 큰 문제네요..ㅠ
아울러 스토리가 상당부분 제노버스1 하고 겹치는것도 그렇고..(시리즈 나올때 마다 구르는 라데츠...ㅋㅋ)

또한 PC판 같은경우 한글화 문제가 얘기 많은것도 있고...3 나오면 상황봐서 구매 여부를 정해야 될거 같습니다.

[JulesWinnfield]

나올지 안나올지도 미지수고 나와도 한참 뒤의 이야기겠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도 생각할 건덕지가 많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타임패트롤' 시놉시스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ㅋㅋ

DB 오리지널이나 GT 이야기를 스토리모드에 포함시킨다던가 역사개변 시 선택지를 만든다던가 하면 꽤나 차별화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제작진 마음이겠지요....

[ㄴNoteㄱ]

멀티 환경 개선은 정말... 뭐 그냥 외국인들에게 나 파티찾아요라고 채팅치면서 파티초대하고 pq돌리면 문제될건 없지만 방 찾고 pq하는게 더 편하긴 하죠

[ㄴNoteㄱ]

그리고 게임 안전성은 전작보다 떨어진건 사실. 전작에 비해 한 공간에서 표현하는 오브젝트수와 공간이 엄청 넓어지면서 마을 돌아댕기다보면 간혹 팅깁니다.(모드 설치시에 용량이 더 커져버려서 많이 설치하면 못돌아다님...pq같은거 할땐 지장없음) 그래서 게임 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메모리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이걸 생각 안한체로 내놓은것 같네요. 전작에서는 모드를 몇개를 깔건 말건 에리어도 4개정도인가 밖에 없고 한 에어리어 공간이 크지 않다 보니까 팅기는 현상이 전혀 없었지만 현재는 그ㅑㅇ 뿜뿜.. (모드 안깔면 팅길 확률이 1%도 안되는것 같음 정말 어쩌다가 팅길까 말까한 정도.)

[JulesWinnfield]

저같은 경우는 리텍 모드 몇개 깔고도 아직까지 튕긴 적은 없네요. 저는 특정 퀘스트에서 렉이 생기는 문제 말고는 없는 듯 합니다.

[ㄴNoteㄱ]

저도 모드 5개인가 10개까지는 괜찮았는데 넘어가고 나서부턴 마을 돌아다니기가 힘들더라구요..캐릭터 추가 이런건 별 상관없지만 외형 관련 모드쓰면 막 튕깁니다 ㅠ

[ㄴNoteㄱ]

컴도 나쁜편은 아니거든요 gtx 970에 램 20g정도

[JulesWinnfield]

스카이림이나 폴아웃처럼 모드매니저 통해서 체계적으로 발달한게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그냥 리텍인데도 불안하다니.. 시간이 지나면서 모드가 발전해서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ㄴNoteㄱ]

스카이림 처럼 웬지 메모리 용량이 좀 적게 설정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스카이림도 메모리 패치를 해야 좀 쓸만한것 처럼요.. 설마 32bit인가..

[유갓생]

제노버스 프로듀서가 1부터 만들때 실시간 대전을 위해 스파킹같은 긴 연출은 최대한 자제시키고 만들었다고 했었죠 아마 거대원숭이 플레이어블없는것도 이런 이유일거같지만요 그래도 나메크성인 거대화같은거보면 아예 못할이유도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역시 제일 문제는 멀티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없어도 외국유저들이랑 핑만 맞춰줘도 할만할텐데 반다이남코나 스팀개발자나 그런 개발력이 없는거 같고 의지도 없어보이니 정말 빡치네요

[기어즈오브워3]

저도 최근에 피씨판으로 하고 있는데
이 제작사에서 나온 전작들은 대전게임치고 대전이 재미없었고 파고들만한 요소도 거의 없었는데
나름대로 스파킹,레블등을 벤치마킹한건지 많이 레블스러워졌더군요. (제노버스1을 안해봐서 1탄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레블이 그리워지는건 어쩔수없네요.
글쓰신분은 스파킹 메테오가 가장 명작이라 하셨는데 저는 레이징블래스트2를 가장 명작으로 뽑는지라..
제발좀 일해라 스파이크.

[플릿 에퍼드]

사실 제노버스1은 그냥 여자 사이어인 골라서 기탄만땅 찍은 후 초베지터 키고 유도성 궁극기만 날리면 끝나는 게임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작 제노버스2도 여자사이언인으로 초베지터 키고 차치 빅뱅에네르기파만 쓰면 끝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