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번 시로코 스토리 개인적인 총평

[나이스 보트]

평 : 스토리의 질보단 연출로 승부함.

마계대전과 귀환 스토리는 시나리오가 길어서 피로감이 상당했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었는데

아마 그 단점을 보완한 결과가 이번 스토리겠죠.

이거 칭찬 아닙니다.

반박시 DFU 옹호자

[루리웹-0086288611]

그냥 앞에 스토리 다 버리고 마지막 시네마틱 영상만 보면 됨

[나이스 보트]

프레이 이시스 날림 스토리 + 에르제 드래곤 라이더 + 오퍼레이션 호프도 날림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마주할 지 걱정이 됩니다.

[루리웹-0086288611]

시로코 관짝에 꺼낸거 보면 또 누굴 예토전생 시킬지 모름 스토리를 함부러 예상하면 안됨

[나이스 보트]

스토리 양에 피로해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을 더욱 고려하고자 이제부터는 오직 시네마틱 투성이로만 때울 것이 예상됩니다.
이런 걸 총 기획하고 담당하는 디렉터님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님을 무척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스 보트]

스토리 대부분을 인게임이 아닌 오직 외부매체로만 잔뜩 써서 와우 문턱을 넘으려고 노력하는 건 덤

[루리웹-5914505149]

개인적으론 천계 막타충 말곤 좋았네요.
특히 마챙이한테 전용 스토리 준 부분이

[나이스 보트]

2년간의 긴 기다림의 보상이 록시가 고작 퀘스트 딱 1개만에 등장했다가 소멸하는 게 전부입니다.
그런 이유로 귀환 시나리오의 제이 라이오닐이 딱 생각납니다.
시로코 레이드때 공개된 록시 시놉시스를 읽어보면 원래는 분량이 더 길었어야 정상인데 말이죠.

[루리웹-5914505149]

확실히 레이드 시놉시스랑 비교해서 인게임 스토리와 좀 안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긴하죠.
뭐어.. 그럼에도 제 감상은 똑같지만요. 그 연출로 떼운게 고급 싸구려 같다, 라는 부분에서 생각이 갈려서겠죠.
갠적으론 록시가 짧고 굵게 등장한거에 대해 괜찮다 생각하거든요. 말씀하신, 제이 라이오닐이 전용 일러스트조차 못받고 허접하기 짝이 없는 연출로 퇴장한 것과 대비되서일까요 ㅋ

[나이스 보트]

2년간의 떡밥을 물었던 시로코의 스토리가 막을 내리면서 이번 업데이트때 만들어진 록시의 과거 버전 일러스트가 아깝군요.
진짜 아까워요. 이거 분명 괜히 만든 건 아닙니다.

[나이스 보트]

틴 버전

[루리웹-5914505149]

진짜 의미불명의 일러스트...
시놉시스에선 마챙이들 자식 취급도 안하던 시로코가 인겜에선 멀쩡히 나의 자식아, 같은 대사를 치고 있는걸 보면 뭔가 변동이 있던건 확실해보입니다. 아쉽네요.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

그런데 쨔쟌
설마 록시 외전 스토리 여귀검 외전캐 나오는건...
그렇게 까지 하진 않겠지 지금도 외전캐릭 스토리가 버려지다 싶이 했는데

[나이스 보트]

외전캐도 언젠가는 마창사처럼 주목 받을 날이 올겁니다.

[KaiKy]

어떤 동영상에 다신 댓글이신가요? 한번 영상이 보고 싶어지네요.

뭐, 솔직히 최근 스토리 전개 묘사가 맘에 들진 않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자신이 메인으로 정한 스토리에 집중 시킨다고 다른 스토리를 렙업 중간에 졸속 처리에 거기에 불만 가진다고 어떻게서든 정당화시키겠다고 갖가지 설정들을 덧붙이는데 최근에 공개된 설정이 이전에 나온 설정보다 많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넥슨이 던파 수익을 거의 다 가져가서 재투자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만들고 있다고 하니 더욱 아쉽고요. 진짜 갑갑하네요...

[나이스 보트]

던파 공식 유튜브 계정에 있는 록시 등장 시네마틱 영상이요.
영상이 너무나도 훌륭해서 인게임 스토리의 진실이 완벽하게 가려지니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메릴의 에진핑 찬양은 다행히도 묻히지 않았습니다.

[KaiKy]

뭐, 임팩트를 중시하려고 한 것 같네요. 물론 그것도 중요한데 나중에 곱씹어보면 말이 나올텐데 그걸 개의치않았나 보네요. 쩝...

[하짠]

있는 척 하지만 죄다 말아먹고 있네요

[나이스 보트]

이 일러스트를 보니 분명 과거 시절을 회상하는 전개도 만들었던 걸로 보이는데 어째서 현재 결과물이 나온 걸까요.

[풍사]

록시와 아간조 스토리가 애절하긴한데
좀 서둘러끝낸감은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록시와 모험가의 접점이 없으니 그럴수도 있지만
모험퀘나 외전퀘를 통해서 뭔가 잊고 있는게 있다 라면서 록시의 흔적을 한번씩 새겨주는것도 좋았을텐데 싶었습니다.

[나이스 보트]

천계 반란때처럼 스토리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 디렉터 이후로 전혀 안나오네요.

[확인불명]

아마 벌려놓은 판이 너무 커서 일정이 빡빡한 것도 전개의 퀄리티를 연출로 땜빵하는 주된 원인일듯
일정이 빡빡한 만큼 검수하고 다듬는 시간이 부족할테니,,

[Eshu]

수습은 어중간하게 끝나고 또다른 떡밥만(제국대전?) 뿌리고 있어서 답답하죠

[나이스 보트]

그것도 강하다고 소문난 무형의 사도 스토리인데
이시스까지는 아니지만 갱단 두목이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마계 대전보다 대충 넘겨버러셔 매우 아쉽습니다.

[녹턴 20번]

온라인 게임에 스토리를 기대하는 유저가 현저하게 적다는 점과 스토리가 끝나면 겜이 끝나야 되는데 회사는 돈을 벌어야되니 결국엔 인기가 사그라들어 섭종을 하는게 아닌 이상 개연성 조지면서 어떻게든 스토리를 연장해야하는 게 문제겠죠.
온라인 게임의 숙명인듯..
스토리 신경 안 쓰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 회사도 거기에 맞춰서 인력을 게임 플레이 쪽으로 집중 시킨 것 같고 어쩔 수 없죠 뭐..

[나이스 보트]

근데 굳이 막타는 천계 몫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Fathance]

정확히 아간조가 록시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 록시의 환영이 다시 한 번 고백하며 아간조를 구해주는 그 부분까지 좋았는데
그놈의 천계 막타 먹튀가 다 망쳤습니다
아니 마창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면 마창사가 끝을 내게 해주던가
아니면 아간조가 끝을 내게 해주던가

[나이스 보트]

이 일러스트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서둘렀습니다.

[희톡]

남법 인트로는 물론 그간 시나리오에서 차곡차곡 쌓은 히카르도에 대한 적대감과 아는척을
진짜 단 한줄의 스크립트없이 마대에서 처날리고 그 와중에 이키 장갑떡갑은 참도 챙겨주고
이번 마챙이까지 잘은 아니지만 그나마 챙겨주는거 보니 뭐라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개쌍욕을 해도 모자란데ㅋㅋㅋ스토리 잘 짜긴 개뿔이 여기서 풀긴 너무 긴데 마대 스토리 진짜
좀 길기만 길었지 개쓰레기같은 설정구멍 ㅈㄴ많고 엉망이었음
전문 스토리 작가가 있는지없는지 모르겠는데 있다면 있는데로 웃기네요

[나이스 보트]

https://www.youtube.com/watch?v=umSPuhev_NM&feature=emb_title

몇년전까지만 해도 전문 스토리 작가는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사망의 탑 업데이트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신 옛 멤버라서 혹시나 이번 결과물이 이분의 빈자리때문인지 걱정이 드네요.

[희톡]

자스라 스크립트 추가된것도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일뿐더러 히카르도에 대한 떡밥을 몇년에 걸쳐 뿌렸는데
조우시에 대사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모아의 죽음도 허겁지겁 그때가서 토해내는데 ??? 물음표 띄울만큼 급전개.
진짜 이거 제가 언제 한번 정리해서 욕할건데 이따위 허접한 결과물이 전문 스토리작가의 작품이라면
더더욱 절망스럽네요ㅎㅎ

[콩은까야제맛]

스토리작가가 하츠 빨아주는 꼬락서니 본뒤로

그놈의 제국 띄워주기는 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