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던전 앤 파이터의 설정에 따른 2차 창작물입니다.
이 글은 픽션이며, 실존하는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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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에 남자인 "격투가"는 없다.
격투가라는 말을 들으면 백이면 백, 부드러운 여성의 신체와 강한 힘이 어우러진 강인한 여성상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쇼난국에는 남성도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를 수련한다고 하지만, 그저 이국적인 풍경으로 취급될 뿐이다. 천계에서 여성이 남성과 같이 무기를 들고 전쟁에 뛰어드는 모습이 기묘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며 많은 수쥬인들이 굳게 닫혔던 국경을 넘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많은 남성이 격투가를 자칭했다. 그들은 정통 격투기와 다른 모습의 무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 흐름은 빠르게 아라드에 퍼져나갔고, 대륙 본토에 맞춰 조금씩 변형되며 지금과 같은 형태로 정착하였다.
이런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 #39;격투가& #39; 들도 많았다. 보수적인 사고를 하는 자들은 애초에 격투기가 여성을 위한 무술이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아라드 대륙의 격투가의 시초인 "섀넌 마이어", 시궁창의 공주라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 "패리스", 그리고 그녀와 싸웠다던 수쥬의 황녀인 넨마스터 "쇼난 아스카" 까지, 전설적인 격투가는 모두 여성이었다.
섀넌 마이어는 자신의 무술을 오로지 여성에게만 전수한 것으로 유명했지만, 다른 자들은 어떤가. 그녀에게 전수받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더라도 많은 여성들이 격투가로 활약하고 있지만, 남성은 수쥬 출신의 풍진 외에는 아무도 이름이 알려지지 못했다.
남성의 신체는 격투기가 요하는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추지 못해 오로지 힘만을 가지고 밀어붙인다고 평하는 이들도 많았다. 체계화되어 전수되지 못한 남성들의 격투기는 실제로 거칠고, 직선적이며, 과격했다.
섀넌 마이어의 뜻에 따라, 격투기의 전통에 따라, 그녀들은 그들을 배척했다. 남성 격투가들의 도장을 산 속 깊은 곳까지 쫓아내고서야 겨우 안심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남자들은 격투기를 배울 수는 있지만, "격투가" 가 될 수는 없다.
그들은 "남성 격투가" 라는 이질적인 존재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라드에는 남자인 "격투가" 는 존재하지 않는다.
"격투기는 섬세한 무술이야. 신중할 줄 모르고 그저 본능에 매달리는 남자들 따위에게 가르쳐 봤자지"
- 섀넌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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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같은 부분입니다.
스트라이커 편과 넨마스터 편을 쓸 예정이고, 스트리트파이터 편은 고민중입니다.
그래플러는 설정이 독특해서 소재를 생각하기 힘듭니다.
격투가 설정상의 남녀차별을 다뤄 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은 픽션이며, 실존하는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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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에 남자인 "격투가"는 없다.
격투가라는 말을 들으면 백이면 백, 부드러운 여성의 신체와 강한 힘이 어우러진 강인한 여성상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쇼난국에는 남성도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를 수련한다고 하지만, 그저 이국적인 풍경으로 취급될 뿐이다. 천계에서 여성이 남성과 같이 무기를 들고 전쟁에 뛰어드는 모습이 기묘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며 많은 수쥬인들이 굳게 닫혔던 국경을 넘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많은 남성이 격투가를 자칭했다. 그들은 정통 격투기와 다른 모습의 무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 흐름은 빠르게 아라드에 퍼져나갔고, 대륙 본토에 맞춰 조금씩 변형되며 지금과 같은 형태로 정착하였다.
이런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 #39;격투가& #39; 들도 많았다. 보수적인 사고를 하는 자들은 애초에 격투기가 여성을 위한 무술이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아라드 대륙의 격투가의 시초인 "섀넌 마이어", 시궁창의 공주라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 "패리스", 그리고 그녀와 싸웠다던 수쥬의 황녀인 넨마스터 "쇼난 아스카" 까지, 전설적인 격투가는 모두 여성이었다.
섀넌 마이어는 자신의 무술을 오로지 여성에게만 전수한 것으로 유명했지만, 다른 자들은 어떤가. 그녀에게 전수받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더라도 많은 여성들이 격투가로 활약하고 있지만, 남성은 수쥬 출신의 풍진 외에는 아무도 이름이 알려지지 못했다.
남성의 신체는 격투기가 요하는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추지 못해 오로지 힘만을 가지고 밀어붙인다고 평하는 이들도 많았다. 체계화되어 전수되지 못한 남성들의 격투기는 실제로 거칠고, 직선적이며, 과격했다.
섀넌 마이어의 뜻에 따라, 격투기의 전통에 따라, 그녀들은 그들을 배척했다. 남성 격투가들의 도장을 산 속 깊은 곳까지 쫓아내고서야 겨우 안심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남자들은 격투기를 배울 수는 있지만, "격투가" 가 될 수는 없다.
그들은 "남성 격투가" 라는 이질적인 존재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라드에는 남자인 "격투가" 는 존재하지 않는다.
"격투기는 섬세한 무술이야. 신중할 줄 모르고 그저 본능에 매달리는 남자들 따위에게 가르쳐 봤자지"
- 섀넌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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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같은 부분입니다.
스트라이커 편과 넨마스터 편을 쓸 예정이고, 스트리트파이터 편은 고민중입니다.
그래플러는 설정이 독특해서 소재를 생각하기 힘듭니다.
격투가 설정상의 남녀차별을 다뤄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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