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캐릭터나 제 캐릭터, 맵 배경등을 보면서 스크린샷을 찍어본 적은 있는데,
정작 엔피시들의 스샷은 별로 찍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여유도 가질겸 1인칭시점으로 엔피시들을 관찰해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문득 생각에 잠겼는데요.
어릴적부터 GTA를 즐겼던 저는 NPC라면 이유없이 죽이고보는 악마였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까지 관찰해본 레데리2의 엔피시들은 뭔가 더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생전 느껴보지 못했던 엔피시라는 존재에게 미안함이라는 싹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엔피시는 엔피시라서 피식하고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하면서 넘겼죠.
나중에 정말 나중에는 엔피시들이 정말로 진짜 정말로 살아움직이는 것 처럼 구현이 되어서
GTA같은 게임을 플레이해도 엔피시들을 함부로 죽이지 못하게 되고
더 나아가 엔피시들도 인권이 있다느니 이런 식으로 비공식적인 사상검증같은 문화가 생기지는 않을까 상상해봤습니다.
이 망상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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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감정입니다. 특히 동물한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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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특히 개랑 길냥이들 ;; 죽이면 죄짓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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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닛; 그게 애니로 있었다니 ㅋㅋㅋ 함 봐야겠어요 | 21.03.02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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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감정입니다. 특히 동물한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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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특히 개랑 길냥이들 ;; 죽이면 죄짓는 기분 | 21.03.03 11: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