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저격을 할 때에는
헤드헌터 버프가 전혀 없을 때의 대미지,
즉 통칭 초탄 대미지가 꽤 중요합니다.
이번에 합스부르크와 핫샷이 나와서 정말 이전과 확 달라졌다고 느끼는 게 바로 이 초탄대미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합스 2셋, 아이랄디 1셋, 핫샷 3셋 + 20강 네메시스 = 1527만
이렇게 헤드헌터 버프가 전혀 없이도 1527만이 나오는데요.
만약 본인의 저격빌드 초탄 대미지가 1462만이라면 위 영상과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위 영상은 부캐로 전설을 돌다가 겪은 상황인데요.
코너에 몰려서 네메시스로 헤드헌터 버프를 땄는데 돼지가 다가와서 택 50을 쓰게 된 경우입니다.
부캐라서 택 50 강화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초탄 대미지가 딱 1462만이 나오더군요.
그랬더니 헬멧을 날려버린 돼지를 한 방에 못 죽이네요 ㅋ
근데 1527만이면 확실히 한 방에 죽일 수 있씁니다.
1462만 VS 1527만
불과 65만 차이인데, 체감성능면에서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거죠.
헬멧 날려버린 돼지를 한 방에 못 죽이면 결국 한 방 더 쏴야되는데
그 사이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을 수 있죠 ㅎㅎ
우리 편이 딸피인 돼지를 죽여버린다든가...
(이러면 헤드헌터 버프를 쌓을 절호의 기회가 날아가버리게 되고, 이 상황에서 남은 적이 장갑병과 댕댕이뿐이라면 저격수는 실업자가 되어버리죠)
한 방 더 쏘려고 하는 사이에 내가 죽어버린다든가...
사실 1500만 근처인 초탄 대미지에서
62만이면 4~5%밖에 안 되는 건데
체감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죠.
1450만 정도면 전설 보라색 일반 병사도 한 방에 보낼 수 있을는지 아주 애매한 수치입니다.
근데 1500만이면 확실하죠.
사실 헤드헌터 버프를 따는 것은 전투 시작 전, 적이 움직이지 않을 때 쏘는 게 베스트인데 이게 한 방에 처리가 안 되면 시작부터 좀 매끄럽지 않은 거죠.
한 방에 못 죽이면 두 방에 죽이면 안 되냐구요? 한 방 쏴서 딸피 만들어 놓은 적을 내가 다시 풀 차징해서 쏘기 전에 우리편이 막타 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또 다른 애 찾아서 한 방 쐈는데 또 안 죽고 딸피가 되고 이걸 또 우리편이 또 막타를 치고 ㅎㅎㅎ
그래서 우리편이 체력이 깎아 놓길 기다리거나 우리편한테 얻어맞고 있는 적의 머리를 맞춰야 하는 게 얻어맞고 있는 적은 몸과 머리가 움찔거리기 때문에 맞추기가 어렵죠 ㅋ
그래서 초탄에 깔끔하게 한 방에 죽이는 게 중요한 겁니다.
헤헌은 스타트가 꼬이면 힘들어져요 ㅋ
하지만, 초탄대미지에 자신이 생기면 장갑병이나 댕댕이를 쏘고 난 후 헤헌버프를 잃어도
다시 헤헌버프를 되찾기가 수월해져서 팀 기여도면에서도 좋은 스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설에서 네메시스 안 쓰면 저격 플레이가 제대로 안 된다는 이유는
바로 사마귀나 하얀사신의 초탄 대미지가 초라하기 때문이죠 ;;;
하얀사신이면 초탄이 730만인가 그렇는데 그러면, 저 상황에서 하얀사신은 3방 때려야 되는 거죠 ㅎㅎ
이러면 3방 쏘기도 전에 제가 말벌 땜에 죽었을 겁니다 ;;;
이러니 하얀사신이나 사마귀 쓰면 택 50 의존도가 높아지지만, 전투 중에 택50 탄 다 써도 맘대로 먹으로 갈 수도 없고 ㅋ
창끝이 있긴 하지만 1분에 한 발이면 좀 부족할 수도 있죠.
위 상황도 장갑병 처리를 못 해서 2명이 사망한 상황이었고, 공방이라면 저 구간에서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죠 ㅋ
숙련된 돌소 딜러라면 사실 장갑병도 정말 별거 아닌데 비숙련자라거나 화력이 딸리거나 하면 부담스럽죠.
장갑병도 사실 탄띠 끊고 머리쏘고 탄띠 끊고 머리쏘고 반복하면 돌소 2~3탄창에 죽일 수 있거든요.
(우리팀 포격유저가 장갑병한테 포격을 가해서 장갑병 탄띠가 즉시 연결&복구되어 버리게 만들어 돌소 딜러를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장갑병 등 뒤에서 백팩만 쏘면 돌소 한 탄창 안에도 죽일 수 있는 게 장갑병입니다.
그러니까 딜탱이나 탱커가 앞에 갔으면 장갑병의 등을 돌리게 만들어 주는 게 좋구요. 이렇게 하면 아주 유능한 딜탱인 것이죠.
반대로 앞에 가서 권총으로 짤딜 넣으면서 보루방패로 우리편 총알을 막는 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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