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발 파티원들한테 괜한 지휘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타론]

공팟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분이셨던 것 같은데 업적점수가 4000점대로 보아 고수분이시기는 하신 것 같습니다.

누구신지는 닉네임을 까먹어서 잘모르지만 청명한 하늘 구간이었습니다.

일단 청명한 하늘 2페이즈로 넘어가기 전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든지 사실상 다 똑같습니다. 파티원들이 다 왼쪽으로 가고 있는데 한분이 뒤에서 안오시길래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한국 분은 자기 플레이 방식에 맞추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오른쪽으로 갈려는 듯 뒤에서 꿈적도 않고

다른분들한테 자꾸 come on 이라는 채팅을 많이 하시더군요.

일단 마지 못해 파티원들 전부 그 분 따라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난 뒤 제가 방랑자를 입었기 때문에 왼쪽 계전기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또 자꾸 come on 거려서 파티원들이 또 저 오른쪽 건너편으로 가는 바람에

몹들이 계전기 옮기고 있던 저만 집중공격 하더군요 ㅡㅡ;

뭐하나 봤더니 파티원들 보조 올때까지 오른쪽 계전기 구간에서 싸우기만 하더라구요.

아니 계전기를 빨리 옮겨야 몹들 무한 리젠이 끝나는 청명한 하늘에서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지휘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 도핑주사 쓰고 생존링크 키고 응치도구 쓰고 지원소 터트리고 별의별 무빙짓을 다 해가면서 겨우겨우 계전기 옮겼습니다.

이제 보스가 등장하는 차례였는데 보스가 등장하는 곳에 자리 잡아서 몹들 처리하면서

보스 등장하면 보스를 빨리 처리해야 몹들 젠도 끝나고 파티원 다운확률도 크게 줄어드는데

저는 보스 잡으려고 보스 등장하는 곳에서 몹 잡으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또 그분이 come on 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뭐하나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파티원들 불러들이면서 저 분수대 뒤편에서 쫄들만 주구장창 잡더군요.

개척자나 딜러가 없고 파티원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상황에서 솔직히 좀 기가 막혔습니다;

보스를 잡지 않는 이상 쫄은 잡아봤자 계속 리젠이 되는데 도대체 뭔 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업적점수 4000점은 어떻게 달성하셨는지 몰라도 청명한 하늘 공략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또 저 혼자 무빙하면서 보스 약점 쏘고 제가 혼자 처리했네요.

청명한 하늘을 이렇게 힘겹게 깬건 상당히 오래간만이었습니다 ㄷㄷ

뉴비가 모르면 알려주는 식의 조언정도는 괜찮습니다.

공략을 확실히 안다 하시면 지휘하셔도 별 문제 없는데

공략을 잘 못 알고계시거나 잘 모르신다 하시면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다른 분들은 이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괜한 헬팟이 가뜩이나 더 헬팟이 되버립니다;

[둠칫둠칫두두두둠칫]

요즘 한국사람들도 이상한 사람 많은거 같습니다. 몰려다니면서 뻘짓 하는 사람도 많이 늘은거 같고.........

[타론]

좀 이상한 사람이 늘긴 늘었습니다 ㅋㅋ..

[유민해피]

타론님도 상당한 고수시던데 엉터리로 지휘해대는거 보니 열받으셨겠네요

[타론]

하면서 솔직히 좀 짜증나긴 했습니다만 굳이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답답해서 마지막에 뒤에서 뭐하는 거냐고 한마디는 했습니다. ㅋㅋ;

[타론]

그래서 전 한숨만 쉬다가 그 판만 얼른 하고 나오거나 도저히 노답이다 하면 걍 바로 나옵니다 ㅋㅋ

[타론]

요새는 훈장점수 4000점 이상이신 분들도 간혹가다 훈장점수 5000점대 분들한테 무시당합니다.
오늘도 송골매 하면서 한 5000점대 외국인 분이 다른 4000점대 외국인분 보고 뉴비냐고 물어본 걸 봤네요 ㅎㅎ

[타론]

pvp는 요즘 매칭이 너무 힘들어서 pve 말고는 잘 안하게 되네요;
그래도 간혹가다 한번 매칭 돌려보기는 하는데 좀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타론]

마짱님 디비전 그만해로 더 유명해지신 마짱님 ㅋㅋ

[루리웹-8656881966]

오늘 저녁에 계속 게임하시나요? Pve가 하고싶습니다.. 아이디좀 알려주세요 ㅠㅠ

[타론]

친추 드렸습니다.

[둠칫둠칫두두두둠칫]

저도 친추 드렸습니다. 제가 요즘 잘 안하긴 하는데, 같이 접속해있으면 같이 하시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