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수 신앙캐 : 슈퍼아머 기적
① 기본 세팅 :
기본 세팅은 왼손 탈리스만, 오른손 무기입니다. 왼손에 촉매를 넣는 이유는 탈리스만 전기 때문.
단호한 기도로 기적 사용시 슈퍼아머를 이용해 카운터 맞딜을 노리는 것이 주 전략입니다.
어차피 대쉬 공격 모션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무기는 오른손에 넣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순수 신앙캐라 해도 아무런 무기 없이 기적만을 사용하는 것은 승률을 크게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아무리 슈퍼아머 기적이 근접전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해도 무기 없이는 상대를 견제할 방법이 없는 탓.
스탯 요구치가 낮은 벼락 변질 롱소드를 사용해 일정 수준의 데미지와 공속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롱소드가 아니라면 기량을 14 까지 올려 벼락 변질 사브르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왼손에 탈리스만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한 손 모션이 뛰어난 롱소드 쪽이 좀 더 편리합니다.
② 탈리스만의 선택 :
링크와 같이 데미지는 성녀 > 탈리스만 > 태양 순이지만, 슈퍼아머는 태양 > 탈리스만 > 성녀 역순.
상대가 직검 자검이라면 위력이 가장 좋은 성녀를 사용할 여지가 있으나 2타 맞으면 캔슬되고,
상대 무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랜덤 매칭에선 태양 탈리스만의 범용성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신앙캐는 기적을 맞추기 힘든 만큼 한 번 맞출 때 되로록 큰 피해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녀와 탈리스만, 태양을 모두 준비하여 상대 무기에 맞게 교체해주는 편이 조금이나마 유리.
③ 기본 전법 구성 :
기본 전법은 벼락 변질 롱소드 혹은 무기의 축복을 인챈한 조제 아스토라 직검으로 긁어주며
상대가 접근해올 때나 공격할 때 카운터로 기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슈퍼아머가 필요한 이유.
공격 기적은 태양의 창과 벼락 말뚝이 메인이며, 원거리 견제 수단으로 도리스의 좀먹기를 세팅합니다.
태양의 창은 원거리에서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지만 상관할 것 없이 좀먹기와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투사체 속도가 느린 좀먹기와, 빠른 태양의 창으로 원거리에서 견제하다 빈틈을 노려 파고드는 적에게
슈퍼아머 태양의 창 혹은 벼락 말뚝을 박아넣습니다(L1 은 배제하고 아예 L2 만 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운터용으로 태양의 창과 벼락 말뚝 중 어느 것이 유용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원거리에서 태양의 창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상대에게 태양의 창 회피 타이밍을 각인시키고,
근접에서 갑자기 말뚝을 사용하면 벼락 장판에 잘 긁히지만 데미지는 태양 창에 견줄 바가 못 됩니다.
직검이나 자검, 곡검처럼 공속이 빠른 무기는 기적 캐스팅 도중 치고 빠져나가는 일이 가능하므로
기적 자체는 피하더라도 바닥의 벼락 장판 데미지라도 기대할 수 있는 벼락 말뚝이 쓸 만한 편.
대검이나 도끼창 등 슈퍼아머를 활용하는 공속이 느린 무기는 보다 맞추기 쉬운 만큼 태양의 창이 유용.
④ 기타 전투 보조 :
결국 신앙캐의 전법은 맞아주면서 슈퍼아머로 맞딜을 노리는, 살을 주고 뼈를 깎는 전법입니다.
그러나 스탯 부족으로 인해 단단한 방어력과 높은 HP를 준비할 수 없는 모순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투 시작시 빛의 은혜를 걸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무기의 축복까지 사용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다만 무기의 축복은 45초, 빛의 은혜는 1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투 시간이 1분을 초과할 경우
거리를 벌려 다시 축복을 인챈하거나, 탈리스만 대신 성령 전기를 사용하는 등의 졸렬함도 필요합니다.
2. 고급 신앙캐 : 슈퍼아머 무기 + 기적
신앙캐 PVP는 신앙 스탯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질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공격 기적을 사용하기 위해 신앙에 투자하여 슈퍼아머를 조합하는 순수 신앙캐가 첫번째,
밀리캐처럼 무기를 사용하되 회복 버프를 걸어 신앙으로 전투를 보조하는 고급 신앙캐가 두번째입니다.
순수 신앙캐는 빈틈을 노린 카운터 한 방이 통하면 승리, 통하지 않으면 패배라는 점에서 한계가 극명합니다.
대검처럼 맞딜을 노리기 편한 적이 아닌 이상, 공속 빠른 무기를 상대로는 실수나 실력 부족에 기대야 합니다.
때문에 신앙 전법이 최소한의 강력함을 갖추려면 후자, 즉 공격 기적 대신 버프를 활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무기가 무엇이든 데미지를 고급캐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되, HP 회복 버프가 그 뒤를 받쳐주는 개념.
① 회복 버프 활용 :
HP 회복 버프를 활용한 전법으로는 대방패 전략이 있고, 슈퍼아머 무기를 활용하는 전법도 있습니다.
대방패가 수비형으로 운용하며 방패로 막지 못 한 피격 데미지를 중화하기 위한 회복형이라면,
슈퍼아머 무기는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공격형으로서 맞딜 데미지를 중화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② 슈퍼아머 활용 :
쓸 만한 슈퍼아머 무기로는 대표적으로 대검과 도끼창이 있으나, 이들 공략은 이미 많이 존재하므로 생략합니다.
이외에 나쁘지 않은 슈퍼아머 무기는 패치로 인해 새로이 슈퍼아머를 부여받고 공속이 빨라진 양손 해머입니다.
생명력 45
집중력 14
지구력 11
체 력 20
근 력 39
기 량 39
지 성 9
신 앙 25
운 7
태생 기사, 120 렙. 빛의 은혜 버프를 걸고 무기의 축복을 인챈한 숙련 변질 워픽을 사용합니다.
공속이 빨라 슈퍼아머 발동 프레임도 덩달아 빠르므로 맞딜을 적극적으로 노리기에 유리합니다.
워크라이 후 R1-R2 콤보로 큰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강화 클럽도 좋지만, 워픽보다 짧다는 것이 문제.
곡검 체력캐가 데미지를 온전히 보전한 채 지구력을 희생하여 체력에 투자하는 개념이라면,
고급 신앙캐는 지구력을 희생하여 신앙에 투자하는 방식으로서 그 목적은 체력캐와 동일합니다.
어차피 체력 투자 역시 실데미지를 감소시켜 실질적인 총 HP 증가 효과를 노린 것이므로,
실데미지 감소로 HP 증가 효과를 누리나 버프로 데미지를 회복시키나 결국 방법론의 차이일 뿐.
다만 체력 스탯의 효과가 패시브 성격인 반면 버프는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이 한계입니다.
③ 워픽의 장점 :
방패 관통 효과가 있어 가드하는 상대에게 약간의 데미지를 줄 수 있어 회피를 강제하게 되고,
방패를 사용하는 유저는 대체로 공속이 빠른 소형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아머로 공략 가능합니다.
워픽은 특이하게 모든 공격 모션이 관통 속성이라 맞달시 사자 반지와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사자 반지 효과가 발동하면 1타에 400~500 데미지가 나오기도 하므로 한 방에 판세가 기울 정도.
또한 1타의 전진 모션이 강하여 2타 후 3타째에 치고들어가기 좋고, 운이 따라주면 구르기 캐치도 가능합니다.
결국 직검 스팸형 등 슈퍼아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는 양민을 학살하기에 최적화된 무기라는 것이 큰 장점.
④ 워픽의 단점 :
슈퍼아머 무기는 상대가 공격할 것 같다 싶을 때 공격하여 맞딜을 노리는 방식이 주효합니다.
그러나 리치가 짧다는 심각한 단점으로 인해 뒷걸음질을 통한 거리 조절 유형이나 창 같은 무기에 약합니다.
이런 유형에게 맞딜한답시고 쉽사리 들이댔다간 리치에 막혀 아무 것도 못 하게 되니 주의할 것.
이럴 때는 회복 버프가 받쳐주는 1분 동안 적당히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이후 수비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신앙에 투자하느라 생명력과 체력, 지구력을 희생한 점이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무기를 제대로 쓰려면 그에 걸맞는 물리캐 스탯을 찍어야 함에도 불구, 그럴 수 없는 어중간함이 큰 단점인 것.
결국 신앙에 집중하자니 공격 기적을 활용하기 힘들고, 무기에 버프를 걸어주자니 무기가 약해지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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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본 조합이긴 한데 빼버린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잘 못 쓰는 건지, 사람들이 익숙한 건지 거리를 벌려서 잘 피하더군요(저는 쓰는 사람 거의 본 적 없는데). 그리고 태양의 창과 벼락 말뚝보다 캐스팅이 좀 더 느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것 때문에 주문 스위칭할 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는 게 번거로웠습니다. 태양의 창 - 벼락 말뚝 - 다시 태양의 창 순으로 쓰는 일이 히트 확률이 가장 높았는데 그러다보면 도리스의 좀먹기와 빛의 은혜 때문에 버튼을 세번씩 눌러야 하는 게 번거롭더라고요. 도리스 좀먹기는 태양의 창과 번갈아 쓰다보면 가끔씩 맞는 애들이 있고 한 번만 맞춰도 출혈치 때문에 상대방이 접근하게끔 만들기에 좋습니다. 빛의 은혜는 필수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것들을 빼느니 폭풍우 치는 낙뢰를 뺀 것입니다. 버튼 한 번 덜 누르자고 한 번 쓰고 나면 다시 못 쓰는 빛의 은혜를 슬롯 반지로 넣을까 생각도 했으니까요(슬롯 반지로 석별 넣어서 캐스팅하고 반지 빼는 것처럼). | 17.01.16 0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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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에스트나 버프는 굳이 낙뢰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다시 걸 수 있습니다. 푸른 에스트야 원래 쉽고, 버프 같은 경우엔 상대방이 뒤로 회피할 때 같이 뒤로 구르면 시간이 나옵니다. 저는 신앙캐로 졸렬하게 할 때는 생명의 샘, 무기의 축복, 성령 전기 하나씩 다 걸어서 딸피 채우고 직검으로만 싸우기도 합니다 ㅎㅎ 그러니까 낙뢰 자체에 쓰임새나 유용함을 느끼시면 좀먹기 대신에 쓰셔도 좋겠지만 그런 정비 용도로 사용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양학용이니 쭉 밀리지 않고 그렇게 버프 정비해가면서 할 정도의 상대라면 그냥 거리 벌려도 다시 걸 수 있다는 얘기죠 ㅎㅎ 제 경우엔 원거리에서 피해 없이 상대를 구르게끔 견제하거나 접근하게끔 만드는 데에 좀먹기가 유용하게 쓰이더군요. 주술사의 못자리 잔재 같은 역할이랄까요. 일단 한 번 맞으면 출혈을 피해 계속 구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결국 태양의 창이나 벼락 말뚝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핵심인데 그 전에 귀찮게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 17.01.18 2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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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근력 신앙캐 대방패 글이 두개였는데 하나로 합치면서 이 글로 내용을 바꿨더니 그렇게 됐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나중에 컴퓨터 할 수 있게 되면 수정하겠습니다. | 17.01.18 22: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