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뉴비] 깜빡하고 핏바위 안얻고 2회차로 넘어갔어요..

[아인샴]

갑자기 엔딩보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 다 죽이고 2회차 갔는데 (1회차는 공략을 거의 안봐서 살린사람도 적었어요) 

뭔가 빠진 것 같더라니 핏바위를 안얻었더라고요 ㅠㅠ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지금 사냥꾼의 도끼+9랑 톱창+9 인데 도끼는 1회차에 너무 자주써서 봉인했고 톱창만 쓰고 있습니다. 

2회차 가니까 다들 체력이 2배는 된 것 같아요 일반 사람들도 한대만 맞으면 죽어서 야남거리를 일진마냥 돌아다녔었는데.. 

일단 계몽이 30개쯤 있어서 30개쯤 더 모아 사서 쓸지 아니면 어딘가 성배던전에 있다는 걸 구하러 갈지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그냥 톱창으로 진행할까요?

그리고 다른 무기는 쓸만한걸 못찾아서 왼/오 추천할 게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기본 샷건 쓰는데 타이밍 고자라 패링은 벽돌들고 덤비는 덩치큰 애한테만 익숙하게 하는 편이에요. 후발주자로 토르니쿠스를 고민중이긴 합니다. 다른 것들은 선딜이 너무 길어서요. 

+고대 야남에서 비밀에 접근하지 말라던 녀석도 있었거든요. 얘도 누군지 1도 모르겠고 비밀의 ㅂ도 접근하지 못했는데 나중에라도 한 번 더 가보면 알 수 있을까요? 나름 장구벌레같은 애들도 다 죽이고 동굴 안쪽에 따발총 쏘는 애? 랑 덩치큰 애도 죽였는데 스토리상 뭐가 뭐였는지 1도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노인은 왜 고대야남에서는 메탈 모덴군마냥 자폭한 걸까요ㅋㅋ

-3줄 요약

1. 핏바위 없이

2. 그냥 +9톱창 진행가능한가요

3. 초보자 왼/오 무기 추천해주심 감사 

[뷰너맨]

예전에 핏바위를 얻을 방법이 제한되어 있던 버전에서는 회차당 1개 밖에 얻질 못하는 핏바위의 가치가 높았습니다만,... (예전 버전의 경우 성배에서 핏바위가 나오긴 하나 성배 종류마다 하나 정도씩 나오고 마는 게 끝이라 결국 여러개의 무기를 강화하려면 회차를 도는 수 밖에 없었죠.)

현재는 계몽 30개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성배를 뛰면 계몽이 손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아까울 것은 없습니다. 또한 인터럽트(타이밍 맞춰 적 공격 직전에 쏴서 무릎 끓게 만들어 내장뽑기 하는 동작의 정식 명칭)

그게 잘 안된다면 그냥 내다버리는 것도 답입니다. 그런 경우 혈질 스탯이나 신비 스탯을 올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기나 비의도구를 쓰는 게 훨씬 게임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혈질 40 이후 부턴 궁검의 효율이 점점 더 높아지죠.

토니트루스는 혈정석 좋은 걸 구하지 못할 경우 데미지가 그렇게 나와주는 무기가 아닌데다. 내구도가 너무 낮아 간단하게 무기가 터져서 고치기 전까진 사용을 못하는 상황이 쉽게 옵니다. 게다가 물리+전기 데미지 조합의 무기여서 신비 스탯도 50쯤은 찍고 신비 스탯 보정을 올려주는 심연의 신비 보정 혈정석이랑 번개 속성 데미지 혈정석 27.2% 급을 조합해서 쓰거나. 모든 공격력이 증가하는 혈정석을 구해서 써줘야 효율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건 본편만 진행하는 걸로는 제대로된 걸 얻을 수 없습니다.(해당 수치를 가진 혈정석이 고난이도 성배 구간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더욱...)

무기 자체는 톱창이나 톱단창 말고도 성검,돌망치,야수도끼,야수 절단기같은 무기들을 더 권합니다. 생각보다 해당 무기들은 선딜이 느린 동작들을 가지고 있고 그걸 활용하면서 묵직한 한방을 봐가면서 넣는 식으로 쓸 수 있고 크기 때문에 대형/초대형 사이즈 보스나 큰 적들을 상대로 경직 뽑기도 훨씬 쉬운 편이죠.

그래도 빠른 걸 원하신다면 자비의 칼날이나 장송의 칼날. 그리고 DLC에서 얻기는 할 수 있는 라쿠요가 있습니다만, 장송을 빼면 나머지 두 무기는 다루는 게 어렵습니다.

다루기가 그나마 수월한 성능을 가졌다면 교단의 피크를 구하시는 게 가장 나을겁니다. 그나마 이 무기는 양손으로 변형을 해도 공격 속도가 빠른 편이고 사거리도 양손으로 잡으면 꽤 괜찮죠. 다만, 데미지에 대해선 찌르기 특화 혈정석 30%~32% 짜릴 구하지 못한다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대신 적의 유형을 불문하고 데미지가 괜찮게 나오는 부분은 있습니다. 찌르기 판정 동작들이 다수라 권속계열 적에게도 데미지가 괜찮고 무난한 부분이 강점이죠.

[아인샴]

오오..자세한 감사합니다. 장송의칼날이랑 교단의 피크부터 도전해볼게요.

[뷰너맨]

아참. 적다보니 헷갈리게 적은 게 있는데

성검 : 변형 후. 약공격은 선딜이 짧은 편이라 부담없이 휘두를만합니다. 단 경직이 먹히면 계속 써도 되지만, 안 먹히면 1~3타 정도만 쓰고 재시작. 그리고 강공격은 찌르기로 찌르기 동작의 발동 속도가 빠른 편인데다 판정도 후해서 자주 쓸만합니다.

야수 도끼 : 변형 후 상태가 주력이지만, 약공격은 경직치가 낮은 대신. 대형 무기들 중에선 생각보다 빠른 편입니다. 혹은 톱단창,톱창 비슷하게 약공격-변형 공격으로 이어주는 식으로 써도 좋고. 변형 전. 강공격이 생각 이상으로 높은 경직을 주는 게 가능해 어느정도의 덩치들 상대로 강공격이나 모으기 공격의 효율이 되는 편이죠.

돌망치 : 가장 느릴 것 같고 실제로도 변형 후에 L2,R2는 느리고 R1 평타 약공도 느립니다. 그러나 전방 구르기나 락온 후 앞방향+약공격을 하면 냅다 망치를 내려찍는 동작을 취하는데 데미지가 낮지만, 발동 속도가 빠르고 사거리가 짧은 무기여서 거리 좁히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돌망치는 숙달이 되면 느린 동작은 깔아서 먼저 내미는 식으로 싸우는 것 말고도 스텝으로 거리를 좁혀 빠르게 치고 들어가거나 점프 공격으로 거리 좁히기+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보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하죠.

장송의 칼날이 기술 스탯 위주로 올리는 캐릭터가 쓰기에 빠른 편입니다만,...모으기 공격의 사거리가 꽤나 긴 편이라는 점이 강점이나 회차 본편. 엔딩 보기 직전에 마주하는 보스를 잡을 때나 되어서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성배를 돌아서 얻는 수 밖에 없으나 이 마저도 후반부 지역에 가서 성배 진행용 아이템이 필수라 얻는 시기가 늦습니다.

말고는 야수 사냥의 사이프가 있군요. DLC에서 얻을 수 있고 변형하여 짧은 상태에서 쓰는 약공격이 앞으로 나가는 부분이 꽤 있어 톱단창,톱창 이전에 만들어진 무기면서도 차별적인 무브셋으로 쓸만도 하나

전방 스텝을 취할 일이 적으면서도 위치에 따라 앞으로 나가는 약공격의 조절이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고 야수 상대로 추가 데미지 보정이 없고 기술 보정이 높은 무기라 위력이 좀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