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최근 엘든링 완료하고 온 블린이입니다 !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

[루리웹-1416141924]

안녕하세요 며칠 전 2회차 말레니아까지 잡고 DLC 기다리며 명작이라고 소문난 블본을 해보려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블본을 시작하려합니다. 플레이 자체는 위키에 있는 지도와 필요에 따라 공략 영상 정도 참고하면서 가능한 혼자서 클리어하려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여러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 되어있던데 이런 아이템은 꼭 먹어야하나요? 엘든링과는 다르게 포션이 따로 있던데 성배병이나 황금종자 같은 필수로 먹고 가야되는 아이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필수 템 외에 못 먹은 아이템은 적당히 넘기면서 클리어 해보려합니다!

[Elmui]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카릴 문자는 도움 되는거 많으니 잘 챙기고 성검이 일단 얻어두면 밸런스가 참 괜찮은 무기

[루리웹-1416141924]

성검!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stAGENT]

수혈액(hp회복수단)은 소모품이며 자동으로 채워주지 않아 파밍을 해야 합니다. 다만 엘든링과 다르게 강화할 필요도 없고 처음부터 최대 20개를 소지할 수 있으며 창고에 600개인가가 더 들어가서 죽을경우 창고에서 자동으로 20개를 채워주긴 합니다.

[1stAGENT]

패링수단인 수은탄의 경우도 수혈액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hp를 소모해서 응급수은탄 5개를 더 만들어 쓰는건 가능합니다.

윗 분이 카릴문자를 말했는데, 카릴 문자중에 수혈액이나 수은탄 소지갯수 한계를 늘려주는 종류도 있습니다. 다만 전 스테미나 증가나 내장공격 대미지를 늘려주는 카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뷰너맨]

엘든 링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셨다간 좀 낭패를 보실겁니다... 일단 수혈액은 에스트나 성배병처럼 죽기만 하면 자동으로 보충이 되지도 않아 구입을 하거나 파밍을 따로 해야 합니다. 게다가 강화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건 % 비율 회복으로 한번에 40% 쯤은 회복을 하기 때문에 체력 스탯을 올리면 그만큼 HP 회복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HP 최대치도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관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비율 최대치 증가 덕에 매우 높은 HP를 맞추는 것도 가능하죠.

그러나 그렇게 하더라도. 순수한 기본적인 방어력에 추가로 가질 수 있는 방어력이 매우 적습니다. 2,3대 버티는 것도 쉬운 게 아니라 맞고 터지는 피해 부담의 피로도는 훨씬 더 큽니다. 적들의 전반적인 수준 자체가 공격력 하나는 약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적들도 방어력이 약하고 방패 제대로된 걸 든 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방패나 방어구에 대한 부분은 거의 기대도 하기 힘들죠.

그러나 그만큼 유저도 기민하고 빠른 움직임을 취하는 게 가능한데다. 엘든 링과 소울 3에 도입되었던 스텝류 기술. 사냥 개 스텝이 기본 장착된 거라고 보시는 게 나을겁니다. 정말 락온 하고 쓰던 구르기를 하던 벌리는 거리나 파고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러나 후퇴 하는 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유저도 저돌적으로 생각을 하거나 신중한 한타를 먹이는 두가지 방식 중 하나를 기본으로 삼고. 추가로 여기서 원거리 견제 수단을 고려하게 됩니다.

해보면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에 비해 방어적인 부분은 매우 적습니다. 어떤 면에선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에 비해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 고생을 많이 합니다. 공격력 하나는 정말 아주 높습니다. 엘든 링에 와서야 수천단위 데미지를 퍼먹이는 광역 마술이나 온갗 버프를 겹쳐 단기전으로 끌고 갈 때나 겨우 나오는 데미지를

블러드본에선 아이템 하나. 혹은 내장뽑기라는 적들이 무릎을 끓었을 때만 넣는 게 가능한 특유의 치명공격으로 뽑아내는 데미지가 극초반~초반은 몰라도 중반에 기술 스탯과 무기 강화,혈정석이 충분히 조합 되었다면 몇천 단위를 보게 됩니다. 특히 내장 뽑기는 반지,탈리스만과도 같은 역활에 가까운 카릴 문자로 그 데미지를 더욱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쾌감 하나는 정말 죽여주지만,... 패리나 회피를 못해서 고생하는 유저에겐 어려운 점이 무척 많아서 그 부분은 감안해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론 수은 비약이라는 철항아리의 하위 버전 아이템이라도 없었다면 어찌 클리어를 했을까 하는 게 좀 있습니다.(원거리 전투도 꽤 힘든 과정을 거쳐야 성립이 되다보니 고생이죠...)

[루리웹-1416141924]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혈정석, 카릴문자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군요 최대한 챙겨먹겠습니다!

[뷰너맨]

카릴문자는 소울 시리즈의 반지. 엘든 링의 탈리스만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실제 영향을 주는 값의 방향성이 많이 다른데

직접적으로는 수혈액과 수은탄의 최대치를 +1 +2 +3 +4 +5 늘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HP,스테미너 최대치를 비율로 5,10,15 %씩 올려줍니다. 30% 나 HP 최대치가 간단하게 올라가는 게 최종적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처럼 HP 최대치를 스탯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손쉽게 올려주는 건 블러드본 밖에 없죠.

물론 소울 3의 잔불이나 엘든 링에서도 HP 최대치를 끌어올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죽으면 끝이라는 단점을 감수해야 할 뿐더러 엘든 링의 경우 중반쯤은 진행을 하고 나서야 시도라도 해볼 수 있습니다. 대신 감소율. 방어력을 확보하는 건 차원이 다르니 이건 일장일단이 있지요.(블러드본도 회차 전체 진행 비율을 감안하면 후반 근처가서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성배던전이라는 부가 컨텐츠까지 가야 되는데 이걸 진행 하려면 초회차 캐릭터는 회차 후반 지역을 가야 후반 성배 컨텐츠에 접근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테미너는 10,15,20% 씩. 전부 쓰면 45% 까지 올라가기에 이 정도 수치면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에 비하면 굉장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실제로 움직임에 대한 한계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웬만큼 스테미머 소모량이 큰 무기를 다룰 때의 여유가 한층 더 올라가죠.

무거운 것도 가볍지만, 소모가 심한 자비의 칼날이나 라쿠요 같은 쌍수 무기들의 효율이 한층 더 올라가게 됩니다. 대신 회복 속도까지 올라가는 건 아니라 급격하게 스테미너를 소모하면 채우는 동안은 주의 해야 됩니다.

말고도 같은 카릴 문자를 "중복" 으로 써줄 수 있기는 하나. 동일한 카릴 문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NPC 처치나 이벤트로 사망시. 로딩의 허점을 이용한 재생성 구조를 이용한 일종의 버그성 방법이고 모든 카릴 문자가 NPC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대화를 통해 바로 주거나 해도 무리고 어디까지나 처치나 이벤트로 바로 주지 않고 떨구는 형식이 확실한 경우에만 가능하죠.

정상적이라면 최대 휴대량 5,4,3 을 하나씩 끼는 게 가능한 식이고 방어력이나 내성(독,발광 내성이나 속성 저항등) 올려주는 것도 같은 계열을 끼기는 할 수 있다 뿐입니다.

미묘하게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확실하게 주는 건 내장뽑기시 HP 회복,수은탄 회복, 데미지 증가 정도 효과죠.

혈정석은 디아아블로 시리즈에 나온 보석과도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초중반 까진 몰라도 중반~후반 사이쯤에 가서 나오는 건

[뷰너맨]

공격력 상승치가 10%를 넘어가고. 오른손 무기들은 대개 3개까지 넣어주는 게 가능합니다 .즉. 10% x 3 이 되니까 30%의 물리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나중엔 27% 짜리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성배 컨텐츠를 진행했을 경우입니다만, 일단 27% 33개면 81%나 물리 데미지가 올라가고 타격,찌르기의 경우 32% 짜리도 나옵니다. 96%나 데미지가 올라가지만, 3개를 다 얻기는 당연히 좀 빡치고 힘든데다 블러드본은 분명 타격 판정만 있을 것 같은 무기라도 일부 동작은 물리 판정이라 타격이 아니라던가. 하는 효율 문제에 더해 타격 특화 혈정석은 내장뽑기 데미지를 올려주지 못합니다. 찌르기 특화는 올라가나. 타격 판정을 가진 무기보다도 더 적은 게 찌르기 무기입니다.)

혈정석은 회차 본편을 진행하는 동안 특정 영역(악몽 구간이라 불리는 곳에서 특정 적이 드랍하는 쓸만한 혈정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걸 제외하면 데미지 상승 효율이나 속성이 세분화 되어 있기는 해도 얻기가 마땅치 않은 점등이 있어

미흡한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추가 컨텐츠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