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시마제 NC31 CB400 92년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키트가 옛날에 만든거라 그런지 파팅라인도 삐져나오고 제품의 표면도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만 전체적인 형상은 역시 실물이 흔하기 때문에 정확합니다.
오토바이 프라모델은 특성상 엔진과 같은 기계적 장치들이 드러나있는데 많이 간략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만드려면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그런 디테일 없이도 만들고 나면 꽤나 그럴싸하지만 있어야할게 삭제되었다면 꽤나 눈에 거슬리죠
오토바이 프라모델이 항상 디테일을 줄이는 부분이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오토바이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모두 드러나 있는데 이 키트는 브레이크 켈리퍼의 뒷면이 모두 삭제되어있습니다.
대충보면 눈에 거슬리지 않지만 그냥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후면과 캘리퍼안에 패드를 만들어 줍니다.
이 오토바이는 실물을 확인하면 닛신제 단동식 2피스톤 캘리퍼를 쓰고 있습니다. 프라판으로 자작을하고 패드핀을 0.3mm 철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별매 에칭 부품이 있을텐데 제가 또 모델러는 아니고 심심풀이로 만드는 사람이라 이번에는 에칭없이 해보기로 했는데 아누래도 철제 브레이크 디스크의 질감은 살릴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