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장과 시야
1) 위장이란 무엇인가?
- 위장은 말 그대로 내 탱크가 적에게 들키지 않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경전 혹은 구축이 가장 높으며 미디엄 자주포 헤비 순으로 위장력이 낮습니다.
위 사진에서 내 탱크 위치에 가까이 붙어 있는 작은 실선원은 강제 스팟지역을 뜻하고, 커다란 실선원이 내 탱크의 피탐지범위입니다.
위장력이 높을 수록 피탐지범위 즉 바깥쪽 실선원이 작아집니다. 은폐물이 없는 상태에서 원 안에 적이 들어오면 내 탱크는 적팀에 스팟이 뜨게 됩니다.
적 미니맵에 빨간 점으로 내 위치가 표시되는 것입니다.
피탐지범위는 경전(스팟에 특화되어 있으므로)과 헤비(애시당초 위장력이 최하이므로 맥시멈으로 원이 커진 상태입니다.)를 제외하고, 움직이거나
발포시에 그 크기가 커집니다.
※ 정지시의 예
※ 이동시의 예
시야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동시에 피탐지범위가 살짝 늘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현 상태는 이동시 피탐지 범위가 증가하는 것을 50% 줄여주는 은밀한 기동 스킬이 적용된 상태이므로, 스킬이 없을 경우 훨씬 더 커집니다.
위장은 헤비를 제외하고는 생존률과 직관되는 매우 중요한 필수 개념입니다.
경전, 미디엄, 구축전차는 우선적으로 저 피탐지범위를 줄여야 덜 들키고 더 살게 됩니다.
2) 시야란 무엇인가?
- 내가 적을 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원 밖으로 삐져 나와있는 호가 내 시야가 되겠습니다.
물론 저 안에 들어온다고 무조건 탐지하는 것이 아니고, 내 시야 안에 들어온 적의 위장률에 따라, 내 탱크와의 거리에 따라 볼 수 있는 정도가 결정됩니다.
2. 시야플레이
- 내 시야를 이용해서 적을 먼저 탐지하고 내 탱크는 들키지 않거나, 들키더라도 헐다운 혹은 역티 등을 이용하여 나는 피해를 입지 않고
적을 타격하는 플레이입니다.
다시 위 사진을 보면 원 밖으로 삐져나와있는 호와 내 피탐지거리인 실선 원 사이에 갭이 존재합니다.
이곳에 적을 놓고 때린다면 나는 들키지 않고 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야플레이는 전차 체력을 보존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헤비가 아닌 이상 이 시야플레이에 매우 익숙해지셔야 더 많이 때리면서 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내 원은 최대한 줄이고, 내 호는 최대한 늘려서 둘 사이의 갭을 벌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장비나 스킬을 통해서 늘릴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헤비 쌍안경으로 이런 시야플레이는 불가능합니다.
애당초 피탐지원이 너무 큰 관계로 쌍안경이 커진다 해도 원과 호 사이의 갭이 일반적인 미디엄이나 경전 구축에 비해 현저히 작게 일어납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시야의 문제가 아닌 위장력의 차이때문에 발생하는 핸디캡입니다. 대부분의 헤비는 쌍안경이 켜져야 겨우 호가 원 밖으로 나갑니다.
이동이나 선회시는 호가 원 안에 있게 됩니다. 먼저 보고 때리기 위해서는 저 갭!!! 원과 호사이의 갭!! 이것이 포인트가 됩니다.
시야만 좋다고해서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직도 시야만 좋으면 장땡이라고 생각되는 분은 왜 기본시야 420m인 M60이 전구왕으로 불리는지 아셔야 합니다.
정말 월탱의 기본이 되는 개념인 위장과 시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엔 장비와 스킬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역시나 그냥 가면 섭하니 영상 또 하나 투척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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