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낮에 이겨도 본전인 게임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아들이 즐겁게 게임하는 모습을 보구 흐믓했구요, 어제 제가 물어본 r1패스랑 쓰루패스 타이밍을 오늘 오전에 얘기해 줬어요. 근데 게임 초반에 몇번 시도하다가 감을 잡더라구요. 원래 하던걸 하던게 아니고 게임중에 엘레망님 하시는거 보구 배워서 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뭔가 보면 잘 배우는 아이라 같에 제발 한게임만 해달라고 졸랐던거 기억하시죠? 매번 디비전 5에서 4로 올라갔다가 잔류하거나 강등되는데, 잔류보다 강등이 더 많았거든요. 정말 엘레망님 게임 여러번 보구 같이 게임 한번 하더니 완전히 게임플레이가 달라졌어요. 오늘 바로 4에서 3으로 올라갔더라구요. 전 게임끝나고 나갔는데 들어와보니까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3을로 올라갔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리고 온가족이 저녁먹고 들어와서 낮에 했던 게임을 다시 봤거든요. 그랬더니 왜 우리 아들이 이겼는지 답이 나오더라구요. 엘레망님 경기를 여러번 봐가지고 꺾어 들어오는 길목을 지키면서 커트를 여러개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스쿼드차이가 컸구요. 하지만 스쿼드가 좋더라도 솔직히 5대0정도 생각했었어요. 전반에 헤메다 서너골 먹고 후반에 적응해서 대등하게 버텨주면 좋겟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운좋게 골대를 빗나간게 몇개 있었던게 이런 기적같은 결과를 만든거 같습니다.
아들을 아끼는 아빠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셔서 고맙고, 성의를 다해서 설명해주셔서 더 고맙고, 아이가 좋게 클 수 있도록 칭찬 많이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엘레망님 최고!!! ps. 디비전 1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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