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때 정령이 되어가지고 왠 비밀조직에 스카웃되서 사령관 자리에 앉았더니
제레 패러디한 늙은 할배들이 "어린애한테 조직 사령관 자리를 맡기다니 제정신임?? 소신발언~" 하는 소리나 듣고 있고
우주에는 자기 오빠를 체세포 단위로 분해할 수 있는 위성병기가 있는데 그거 스위치를 자기한테 줘서
저 늙은 할배들이 뺏으려고 건수 잡고 있고 "쟤는 어려서 사령관 감이 못됨" 하고 계속 꼽줌
이런 상황에 사령관으로서 필요한 지식과 교양 리더십을 갖추면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부하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도 길러야하고
마침내 5년 뒤에 정령 공략을 하면서 오빠도 들들볶아야 하고 온갖 과로에 학교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데이트도 신경쓰고
공략한 정령들 멘탈캐어도 신경써야 하는데
나중에는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군산복합체가 대놓고 오빠랑 정령들 조지려고 병력 떨궈대기까지 함
이런데 정령 공략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사령관 일에 함장 일도 해야하고 오빠 주변에 연적도 늘어나는데 그걸 내가 도와야 하고
이런 상황에 중2따리가 노출되있으면 보통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기절하는게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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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따리 어린애한테 사령관 자리라도 주지 않으면 저 꼰대 할배들한테 존나 휘둘릴게 뻔해서 무리수라도 권한 크게 준 거긴 함 | 25.08.27 22:3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