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유에서건 두 심실 중 하나가 선천적으로 기능을 못하게 되면
기능적 단심실이라 통틀어 부르며
태아 시절엔 각종 안정장치들로 버틸 수 있어도
태어난 이후부터는 한쪽 심실이 폐와 신체 모두를 부담하게 되서 점차 힘들어지는데
심장이식을 하기까지는 대기시간이 너무 긴지라 반영구적인 방법으로
아예 심장 전체를 듀얼코어에서 싱글코어로 바꾸는 수술이 있다
세부적인 단계는 건너뛰고 최종결과로만 보자면
우심방&우심실을 없애버리고 대정맥에서 바로 폐동맥으로 정맥혈이 넘어가도록 하며
순환력의 메인을 "좌심실" 하나로 고정시키는데 이걸 고안한 사람의 이름을 따 폰탄수술이라고 한다
어린시절에 일찍 할수록 예후가 좋으며 최종 생존율은 70~80%정도로
평생을 싱글코어 오버클럭 돌려야 하는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
Q. 근데 어떻게 저걸 버티도록 태아시절의 안정장치들이 있는거죠?
A. 없는 유전자들은 모두 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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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지 | 25.08.27 16: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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