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가렉스가 리노를 발견했다.
-크아!!!!!!!!!!!!!!
엄청난 괴성을 지른다.
리노는 귀를 막았다. 젠장.. 시끄럽기는..
티가렉스가 귀에서 손을 때는 리노에게 돌진을 해왔다. 리노는 얼른 옆으로 굴러서 돌진을 피했다. 티가렉스의 돌진 속도는 피할 만 했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가 드리프트를 하고있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방향을 꺾어 돌진을 해오는 것이었다. 리노는 다시 굴러서 티가렉스의 정면에서 벗어났다. 할배가 예기해준 패턴이었다.
돌진을 피한 리노는 티가렉스를 뒤따라갔다. 티가렉스는 돌진을 멈추고 리노를 다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거대한 손톱으로 바닥을 긁어서 큰 눈덩이들을 날렸다. 리노는 그 눈덩이들이 닿을 수 있는 범위로부터 벗어나 있었다. 계속 달려간 리노는 티가렉스 뒷다리에 찌르고 가르기를 확실한 거리 계산과 함께 심안을 사용해 찔러 넣었다. 티가렉스의 강한 근육은 리노의 검을 받아들였다. 파팍! 하며 티가렉스의 피가 리노의 얼굴에 튀었다. 티가렉스의 뒷다리의 피부가 깊게 찢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티가렉스의 견고한 뼈는 상처입지 않았으며, 티가렉스는 자신의 뒷다리를 아직 100% 사용하고 있었다. 그 다리에 리노는 이어서 회오리치기를 넣었다. 하지만 다시 피부만 찢어질 뿐 티가렉스의 뼈에는 손상이 없었다. 티가렉스가 몸을 약간 틀더니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확! 하고 돌았다. 티가렉스의 몸뚱이가 리노의 가슴을 치며 리노를 튕겨버렸다. 리노는 티가렉스로부터 4미터정도 날아갔다. 리노는 너무나 당황했다. 할배한테 들었던 패턴이지만 이 타이밍에 나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리노의 갑옷은 괜찮았지만, 리노의 가슴의 뼈가 눌러 앉은 것 같았다.
크윽! 리노는 얼른 일어났지만 여전히 가슴은 너무나 아팠다. 더 이상 한방도 맞으면 안 된다.. 리노는 생각했다. 일어난 리노에게 티가렉스는 돌진 해왔다. 리노는 얼른피해 티가렉스를 뒤따라갔다. 티가렉스는 이번엔 드리프트를 하지 않았다. 리노쪽으로 몸을돌린 티가렉스는 물어뜯기 공격을 했다. 리노는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고 있었기에 티가렉스는 허공을 물어뜯었다. 리노가 다시 아까 상처를낸 다리에 다시 찌르고가르기-올려베기-내려베기를 먹인후 굴렀다. 찌르고 가르기는 거리계산을 했지만, 티가렉스가 다시 360도 회전공격을 할까봐 너무나 급한 마음에 나머지 두타는 힘으로 넣고 빠졌다. 하지만 티가렉스는 360도 공격을 하지 않았다. 리노쪽을 쳐다보고 눈 날리기 공격을 했던 것이다. 티가렉스의 왼쪽으로 굴렀던 리노는 오른손으로 눈을 날리는 티가렉스의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으며, 리노의 눈에는 티가렉스의 얼굴에 날 쳐주십시오~ 하는듯한 뻔한 빈틈을 볼 수 있었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의 얼굴에 내려베기-올려베기-회오리치기를 심안과 함께 확실히 먹였다.
보통이라면 심안을 사용한 이 콤보를먹은 괴물의 머리는 반으로 갈라지거나, 목이 날아가고는 한다. 하지만 티가렉스는 이 콤보를 거뜬히 버텨냈을 뿐만 아니라, 이마에 살짝 찢어지는 상처만 났다. 리노의 칼은 티가렉스의 이마 뼈를 들어갔다 지나갔지만 너무나 두껍고 강한 티가렉스의 근육 과 피부 탓에 실제로 뼈는 겉에 약 1mm밖에 손상되지 않았다.
이마에 엄청난 고통을 느낀 티가렉스는 뒷검음질 쳤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를 따라 달렸다. 다시 얼굴에 한타 먹이려는 순간! 티가렉스가 엄청난 기와함께 괴성을 질렀다. 리노는 그 괴성과 티가렉스의 기에 튕겨 엄청난 데미지를 먹고 날아갔다.
리노는 아까 맞은 가슴의 통증과 괴성에 튕긴 데미지 때문에 일어서기조차 힘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다. 간신히 일어난 리노는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의 머리에 핏줄이 섯으며, 티가렉스의 눈빛은 이성을 잃고있었다. 티가렉스가 폭주한 것이다. 티가렉스는 리노에게 돌진을 해왔다. 리노는 깜짝 놀랐다. 아까보다 2배는 빠른 스피드였다. 아! 이게 할배가 말한 스피드인가? 라고 생각하던 리노는 얼른 몸을 날려 간신히 피했다. 하지만 드리프트가 온다면 100% 맞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드리프트는 오지 않았다. 리노는 자신이 피한 방향으로 계속 돌진하고 있는 티가렉스의 행동을 살피며 칼을 등 뒤로 집어넣고 얼른 회복약을 하나 들이켰다. 가슴의 통증이 약간 가시는 듯 했다. 티가렉스는 얼른 다시 리노를 돌아보았고,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해왔다. 리노는 얼른 몸을 굴려 돌진을 피했으며, 티가렉스의 움직임을 살피려고 뒤돌아보는 순간!! 리노는 티가렉스의 입을 보았다. 티가렉스의 입에 리노의 몸뚱이가 들어갔다가 튕겨 나왔다. 티가렉스가 엄청난 속도로 드리프트 돌진을 이어서 했던 것이다.
리노의 몸에는 약14개정도의 이빨자국이 나 있었고, 거기에는 피가 한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리노는 날아간 곳에서 눈을 간신히 뜨고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가 다시 자신이 누워있는 곳으로 돌진해오고 있었다. 리노는 이제 일어설 힘조차 없었지만 몸부림을 쳐댔다. 옆으로 기어서라도 이동해서 공격을 피해보려고...몸에난 구멍들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통증을 느꼈다...
이제 티가렉스는 2미터정도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리노의 눈앞이 깜깜해졌다. 암흑밖에 보이지 않았다.
-.....살고싶다.. 정말 살고싶다...살려줘...제발. 살려줘...
-........크킄...난 널 살려줄수 있다.....
-!? 넌?! 나의 사악한 인격?
-나를 해방해라.. 너가 살수있는길은 나를 조금이라도 해방하는 길 뿐이다...
-......정말 이 방법밖에는 없는 것인가 . . ?
사악한 인격이 잠잘때가 아닌 깨어있을때 말을걸은 것이다.. 약 1년 반만에..
리노는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리노는 사악한 인격이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기 때문이다.
-나를 해방해라! 그게 너의 유일한 길이다..!!
-......살고 싶어 .. .하지만..
리노는 알고있었다.. 정말 유일한 길은.. 자신의 사악한 인격을 해방하는 것.. 사악한 인격에게 도움을 청하는것,,,하지만 리노는 알고 있었다. 이런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정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악한 인격에 의해 살아남는다면.. 자신의 인격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사악한 인격이 강해져서 자신의 인격이 거의 사라진다면 마을사람들은 그를 예전처럼 다시 싫어하게 될 것이고, 그는 다시 외톨이가 될 것이 뻔했다.. 그는 외톨이가 되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었다...외톨이가 되면, 가슴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는 것을 알게 된 지금 내가 다시 외톨이가 된다면, 난 절대로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아!! 살고 싶다면 어서 나를 해방해라!! 어서!!
-.....
한참을 생각하던 리노가 입을 열었다..
-나는.. 너한테 힘을 빌려 싸우느니.. 죽는 게 났다..이자식아.. 내가 항상 말했지?
리노가 사악한 인격에게 강하게 소리쳤다.
-꺼져버려!!!
리노의 눈앞에 암흑이 걷히며 밝아졌다. 리노는 힘을 낼수 없었다.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일까?.. 눈앞이 밝아지는 순간.. 리노의 바로앞에는 돌진하던 티가렉스가 리노의 바로 앞에까지 도달하여 입을 벌리고 있었고, 리노는 힘없이 티가렉스의 이빨에 옆구리를 박혀버렸다. 그리고 리노는 티가렉스의 이빨에서 튕겨 나와 힘없이 눈밭에 내동댕이쳐졌다. 리노가 내동댕이쳐진 눈 위에는 리노의 붉은 피들이 한없이 흘러나와 뿌려져 있었고, 리노의 엄청나게 많은 따듯한 피가 눈의 표면을 살포시 녹이고 있었다.
리노는 조용히 눈 위에서 죽어버렸다.
-크아!!!!!!!!!!!!!!
엄청난 괴성을 지른다.
리노는 귀를 막았다. 젠장.. 시끄럽기는..
티가렉스가 귀에서 손을 때는 리노에게 돌진을 해왔다. 리노는 얼른 옆으로 굴러서 돌진을 피했다. 티가렉스의 돌진 속도는 피할 만 했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가 드리프트를 하고있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방향을 꺾어 돌진을 해오는 것이었다. 리노는 다시 굴러서 티가렉스의 정면에서 벗어났다. 할배가 예기해준 패턴이었다.
돌진을 피한 리노는 티가렉스를 뒤따라갔다. 티가렉스는 돌진을 멈추고 리노를 다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거대한 손톱으로 바닥을 긁어서 큰 눈덩이들을 날렸다. 리노는 그 눈덩이들이 닿을 수 있는 범위로부터 벗어나 있었다. 계속 달려간 리노는 티가렉스 뒷다리에 찌르고 가르기를 확실한 거리 계산과 함께 심안을 사용해 찔러 넣었다. 티가렉스의 강한 근육은 리노의 검을 받아들였다. 파팍! 하며 티가렉스의 피가 리노의 얼굴에 튀었다. 티가렉스의 뒷다리의 피부가 깊게 찢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티가렉스의 견고한 뼈는 상처입지 않았으며, 티가렉스는 자신의 뒷다리를 아직 100% 사용하고 있었다. 그 다리에 리노는 이어서 회오리치기를 넣었다. 하지만 다시 피부만 찢어질 뿐 티가렉스의 뼈에는 손상이 없었다. 티가렉스가 몸을 약간 틀더니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확! 하고 돌았다. 티가렉스의 몸뚱이가 리노의 가슴을 치며 리노를 튕겨버렸다. 리노는 티가렉스로부터 4미터정도 날아갔다. 리노는 너무나 당황했다. 할배한테 들었던 패턴이지만 이 타이밍에 나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리노의 갑옷은 괜찮았지만, 리노의 가슴의 뼈가 눌러 앉은 것 같았다.
크윽! 리노는 얼른 일어났지만 여전히 가슴은 너무나 아팠다. 더 이상 한방도 맞으면 안 된다.. 리노는 생각했다. 일어난 리노에게 티가렉스는 돌진 해왔다. 리노는 얼른피해 티가렉스를 뒤따라갔다. 티가렉스는 이번엔 드리프트를 하지 않았다. 리노쪽으로 몸을돌린 티가렉스는 물어뜯기 공격을 했다. 리노는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고 있었기에 티가렉스는 허공을 물어뜯었다. 리노가 다시 아까 상처를낸 다리에 다시 찌르고가르기-올려베기-내려베기를 먹인후 굴렀다. 찌르고 가르기는 거리계산을 했지만, 티가렉스가 다시 360도 회전공격을 할까봐 너무나 급한 마음에 나머지 두타는 힘으로 넣고 빠졌다. 하지만 티가렉스는 360도 공격을 하지 않았다. 리노쪽을 쳐다보고 눈 날리기 공격을 했던 것이다. 티가렉스의 왼쪽으로 굴렀던 리노는 오른손으로 눈을 날리는 티가렉스의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으며, 리노의 눈에는 티가렉스의 얼굴에 날 쳐주십시오~ 하는듯한 뻔한 빈틈을 볼 수 있었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의 얼굴에 내려베기-올려베기-회오리치기를 심안과 함께 확실히 먹였다.
보통이라면 심안을 사용한 이 콤보를먹은 괴물의 머리는 반으로 갈라지거나, 목이 날아가고는 한다. 하지만 티가렉스는 이 콤보를 거뜬히 버텨냈을 뿐만 아니라, 이마에 살짝 찢어지는 상처만 났다. 리노의 칼은 티가렉스의 이마 뼈를 들어갔다 지나갔지만 너무나 두껍고 강한 티가렉스의 근육 과 피부 탓에 실제로 뼈는 겉에 약 1mm밖에 손상되지 않았다.
이마에 엄청난 고통을 느낀 티가렉스는 뒷검음질 쳤다. 리노는 얼른 티가렉스를 따라 달렸다. 다시 얼굴에 한타 먹이려는 순간! 티가렉스가 엄청난 기와함께 괴성을 질렀다. 리노는 그 괴성과 티가렉스의 기에 튕겨 엄청난 데미지를 먹고 날아갔다.
리노는 아까 맞은 가슴의 통증과 괴성에 튕긴 데미지 때문에 일어서기조차 힘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다. 간신히 일어난 리노는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의 머리에 핏줄이 섯으며, 티가렉스의 눈빛은 이성을 잃고있었다. 티가렉스가 폭주한 것이다. 티가렉스는 리노에게 돌진을 해왔다. 리노는 깜짝 놀랐다. 아까보다 2배는 빠른 스피드였다. 아! 이게 할배가 말한 스피드인가? 라고 생각하던 리노는 얼른 몸을 날려 간신히 피했다. 하지만 드리프트가 온다면 100% 맞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드리프트는 오지 않았다. 리노는 자신이 피한 방향으로 계속 돌진하고 있는 티가렉스의 행동을 살피며 칼을 등 뒤로 집어넣고 얼른 회복약을 하나 들이켰다. 가슴의 통증이 약간 가시는 듯 했다. 티가렉스는 얼른 다시 리노를 돌아보았고,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해왔다. 리노는 얼른 몸을 굴려 돌진을 피했으며, 티가렉스의 움직임을 살피려고 뒤돌아보는 순간!! 리노는 티가렉스의 입을 보았다. 티가렉스의 입에 리노의 몸뚱이가 들어갔다가 튕겨 나왔다. 티가렉스가 엄청난 속도로 드리프트 돌진을 이어서 했던 것이다.
리노의 몸에는 약14개정도의 이빨자국이 나 있었고, 거기에는 피가 한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리노는 날아간 곳에서 눈을 간신히 뜨고 티가렉스를 쳐다보았다. 티가렉스가 다시 자신이 누워있는 곳으로 돌진해오고 있었다. 리노는 이제 일어설 힘조차 없었지만 몸부림을 쳐댔다. 옆으로 기어서라도 이동해서 공격을 피해보려고...몸에난 구멍들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통증을 느꼈다...
이제 티가렉스는 2미터정도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리노의 눈앞이 깜깜해졌다. 암흑밖에 보이지 않았다.
-.....살고싶다.. 정말 살고싶다...살려줘...제발. 살려줘...
-........크킄...난 널 살려줄수 있다.....
-!? 넌?! 나의 사악한 인격?
-나를 해방해라.. 너가 살수있는길은 나를 조금이라도 해방하는 길 뿐이다...
-......정말 이 방법밖에는 없는 것인가 . . ?
사악한 인격이 잠잘때가 아닌 깨어있을때 말을걸은 것이다.. 약 1년 반만에..
리노는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리노는 사악한 인격이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기 때문이다.
-나를 해방해라! 그게 너의 유일한 길이다..!!
-......살고 싶어 .. .하지만..
리노는 알고있었다.. 정말 유일한 길은.. 자신의 사악한 인격을 해방하는 것.. 사악한 인격에게 도움을 청하는것,,,하지만 리노는 알고 있었다. 이런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정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악한 인격에 의해 살아남는다면.. 자신의 인격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사악한 인격이 강해져서 자신의 인격이 거의 사라진다면 마을사람들은 그를 예전처럼 다시 싫어하게 될 것이고, 그는 다시 외톨이가 될 것이 뻔했다.. 그는 외톨이가 되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었다...외톨이가 되면, 가슴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는 것을 알게 된 지금 내가 다시 외톨이가 된다면, 난 절대로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아!! 살고 싶다면 어서 나를 해방해라!! 어서!!
-.....
한참을 생각하던 리노가 입을 열었다..
-나는.. 너한테 힘을 빌려 싸우느니.. 죽는 게 났다..이자식아.. 내가 항상 말했지?
리노가 사악한 인격에게 강하게 소리쳤다.
-꺼져버려!!!
리노의 눈앞에 암흑이 걷히며 밝아졌다. 리노는 힘을 낼수 없었다.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일까?.. 눈앞이 밝아지는 순간.. 리노의 바로앞에는 돌진하던 티가렉스가 리노의 바로 앞에까지 도달하여 입을 벌리고 있었고, 리노는 힘없이 티가렉스의 이빨에 옆구리를 박혀버렸다. 그리고 리노는 티가렉스의 이빨에서 튕겨 나와 힘없이 눈밭에 내동댕이쳐졌다. 리노가 내동댕이쳐진 눈 위에는 리노의 붉은 피들이 한없이 흘러나와 뿌려져 있었고, 리노의 엄청나게 많은 따듯한 피가 눈의 표면을 살포시 녹이고 있었다.
리노는 조용히 눈 위에서 죽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