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메가같은 몹을 낼거면 멀티(수레)부터 시스템 바꿔야 했어요.

[골드펜슬]

월드부터 몬헌 시리즈 대대로 안바뀌던 낡은 시스템 다 바꿔오긴 했는데, 멀티 시스템만은 그대로였죠.

솔로 3인 수레 제한을 멀티도 똑같이 적용받고 모든 사람 공용으로 지는 어찌보면 요상한 시스템인데,

이게 이제까지 별 불평 없었던 것은 모든 몬스터가 솔로 기준으로 패턴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멀티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어그로 분산, 딜타임 증대 등)이 수레를 같이 부담한다는 단점보다 크기때문에 불만이 없던 거였죠.

즉 몬헌의 멀티 시스템 자체가 솔로용 몬스터 기준으로 잡혀져 있단 소리죠.

그런데 오메가 영식같은 경우 처음부터 멀티용 고난이도로 패턴이 디자인되었습니다. 솔로로 하면 더 어려워지고요.

기존 몬헌의 틀에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죠.

최소한 이런 몬스터를 내놓을 거였으면 오메가 판에 한정해 수레를 각자 분담하게 하던가하는 식으로 바꿔서 냈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멀티참가수×2~3 수레 같이 숫자 한도만 늘려서 냈어도 지금같은 불만은 많이 없어졌을 것 같아요.

[WANTED]

저는 좀 다른게 오메가는 어려워서 욕먹는 것 보다는 패턴이 더러워서 욕먹는 겁니다. 수레 제한은 멀티할 때 나름 같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역할도 하고 있거든요. 실제 지금 공방에서도 오메가 잘 잡는 경우도 많죠. 수레 늘리면 오히려 긴장감 없어져서 너무 쉽다는 이야기가 나올거예요.

[골드펜슬]

수레 숫자 올리는 것은 가장 간단한 예시이긴 한데, 수레 횟수를 다 써도 남은 헌터들끼리 싸워서라도 클리어가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합리적인 멀티 방식이긴 하죠. 솔로 기반 진행 게임에 멀티는 덤이라 이제까지 이런 불만이 없었던 거라 봅니다.

[WANTED]

몬헌은 초창기부터 멀티가 되었는데 왜 솔로만 기반이되는 게임이에요?

[골드펜슬]

멀티가 가능하다 정도이지 몬헌은 솔로 기반 게임이 맞습니다. 멀티 기반 게임이라고 하면 처음부터 4인팟 기준으로 게임 밸런스를 잡는 PVE 같은 게임을 말하는 거죠. 옛날 PS나 PSP 시절 초창기 작에도 통신환경이 안좋아 집회소 퀘 솔로로 꾸역꾸역 깼던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이았어요...

[TR_altair_NK]

대신 구작 집회소 기준은 무조건 멀티 기준이었죠
1인 체력이 나온것도 월드나 되어서였고
진엔딩을 볼 수 있는건 무조건 집회소를 깨야만 했는데
100프로 솔로 기준 게임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듯하네요

[루리웹-2264864058]

휴대기 멀티로 빵뜬프랜차이즈인데 솔로플레이가 기준점이라는 말은 참신한 주장으로 느껴지네요

[골드펜슬]

전 오히려 몬헌을 멀티 플레이를 기준점으로 삼는다는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몬헌은 초창기작부터 현재까지 솔로 플레이 기준점으로 밸런싱을 잡아온 게임입니다.
멀티는 그런 플레이를 여럿이 모여서 하면 더 재밌다 정도로 붙어진 시스템이지 기준점이 아니죠.

[아까 그녀석]

저도 오히려 저렇게 더러운 몹이 나와도 멀티가 되니까 잡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아본이 빵 뜬것도 매니아층 아닌 사람들도 입문할만해지고, 흑룡 이후 업뎃 끝날 때 까지 꾸준히 유입이 있던게 크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번 와일즈는 기대감은 차있고 꾸준한 유입보다는 초보부터 숙련까지 동시에 800만 찍고 시작해서 갈피를 못 잡는게 문제가 컸던 것 같습니다
개발자 능력이 부족했던거죠

[껌담♡초롱]

능력도 능력인데 기싸움만은 포기못하는거 보고 마랭때까지 두고보기로 하고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