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추석 연휴 때 찍어본 슈레이드성 사진들

[피곤한 광덕이 MK-2]

지난 추석 마지막날 마지막밤에 슈레이드성 사진들을 찍어뒀었는데

이후 평일 야근에 시달리다가 한글날 휴일을 맞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ㅠㅠ

참고로 시작하자마자 은신복장 입고 흑룡 몰래 찍은 도촬(?)입니당.

흑룡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 사라져간 슈레이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걸 보니 왠지 모를 서글픔이 생기네요.

너무나도 크나큰 절망 앞에서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텼건만,

그 절망은 슈레이드 사람들이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컸던 것일까요.

아마도 그 당시 이 망할 흑룡은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했던 사람들을 비웃으며 흔적도 없이 멸망을 시켰을지도...........

............진짜 빻빻ㅇ........... 아니아니 접수원의 말마따나 흑룡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왜 그렇게 지나치게 강력한 파괴력을 가질 필요가 있었는지....................

그 파괴력 때문에 어째서 한 나라가 사라져야만 했는지..................

그 파괴력으로 이 세상의 야근을 전부 파괴해줬으면..................(뭐래)

출처 - 직접 찍었습니다.

[루리웹-4759105191]

구작: 아ㅋㅋ 이런 놈한테 하루만에 털렸다고?
월드: 우와.. 이런 놈을 하루나 버텼다고?

[피곤한 광덕이 MK-2]

진짜 이번작 흑룡을 만나보고 이런 느낌이 확 들었더군요.ㅋㅋㅋ

[루브랑루브루브]

접수원 말이 딱 생각나는건 옛날 용기병이였나 용 수십마리가 갈려서 만든 죄악의 무기밖에 생각 안나더라구요 그 설정보고 좀 충격이였는데..슈레이드 배경으로 또 만든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피곤한 광덕이 MK-2]

혹시 그 말씀하신 죄악의 무기가 이것인가요?
드래곤 수십마리를 갈아서 만든...........ㄷㄷㄷ

[내가 껌담이다]

근데 용인족 헌터는 자꾸 흑룡이 인간 멸망시킬꺼라 하는데 흑룡 걔는 인간한테 딱히 악감정 없는것 같고걔땜에 망할것 같진 않은데 왜 인간은 우리들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거지? 그거 오만임,ㅇㅇ 이라는 발언 이거 보면 음...

[피곤한 광덕이 MK-2]

그렇다면 점점 힘이 강해지고 오만해지는 인간을 보다 못한 흑룡이
본보기로 슈레이드를 멸망시켰을..............지도 모르겠군요.

[내가 껌담이다]

뭐,인간들이 지들이 세상을 다 가진것마냥 구는거홍수로 대청소 한번씩 했단 얘기들이 공통적으로 많은거보면 그런 모티브 따와도 이상할것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