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데 : Magic Hour의 티타임에 어서오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밤 중의 티타임에 잘
오셨습니다. 이 라디오는 346프로덕션에서 매주 게스트를 초대하여 즐거운 얘기를
나누는 방송입니다. 여러분을 맞이할 퍼스널리티, 이번 달은 저, 타카가키 카에데가
상대해드립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의 Magic Hour.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들과 즐
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Magic Hour 메일, 줄여서 마지메
코너. 도착한 사연이 있으니 읽어볼까요. 라디오 네임 외톨이 술씨에게서. ‘카에데
씨, 마지아와입니다’ 네, 마지아와입니다. ‘전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서툰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하는데요... 네,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아이돌이 되기 전의
전 말도 잘 못하고, 낯가림도 심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돌이란 것에 발을 들이밀
었을 때 문득 생각했죠. 나란 존재를 알려보자. 그리고 내게 흥미를 갖는 사람들에
게 나도 흥미를 가져보자고 말이죠. 그러니, 우선은 상대방에게 흥미를 갖고, 내가
먼저 다가가 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상, 마지메 코너였습니다. 오늘은 코너
명 답게 성실한 내용(마지메 = 성실하다)이 되었나?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
카에데 : 그러면 슬슬 티타임에 게스트를 불러볼까요. 어서오세요, 두 분.
사에 : 네, 넷! 아, 그... 긴장...되네요. 마지아와입니다. 사사키치에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
릴게요!
카에데 : 응, 잘 부탁해, 치에. 그리고...
하루나 : 네! 오늘도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이 반짝하고 빛나는 카미죠 하루나입니다! 라디오
라서 안보이겠지만요. 마지아와!
카에데 : 오늘은 유닛트 [블루 나폴레옹]에서 사사키 치에와 카미죠 하루나를 맞이하여 티
타임을 즐겨볼게요.
치에 : 치에... 너무 긴장되서 가슴이 벌렁거려요...
카에데 : 후훗, 치에. 부드럽게 해줄게.
치에 : 네...! 부탁드릴게요...
하루나 : 카에데씨, 코너의 판정도 관대하게 부탁드릴게요.
카에데 : 하루나는 야무진데가 있구나. 그럼 바로 다음 코너로 가볼까요.
*******************
카에데 : 네, Magic Minute 코너입니다. 게스트 두 분은 지금부터 1분간 토크를 하게 될텐
데요, 주어진 주제에 따라 1분 이내에 마법에 걸릴 수 있도록 얘기를 해주세요.
1분간 토크를 성공시키면 남은 시간은 방송 선전이나 정보공개등에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
치에 : 치에, 잘 할 수 있을까...
카에데 : 괜찮을 거야. 그러면 룰 설명도 끝났으니 주제를 뽑아봐요. 이 상자에서 주제가 적
힌 종이를 뽑아주세요.
치에 : 저기... 하루나 언니랑 둘이서 뽑아도 되요?
하루나 : 치에?
치에 : 아, 안되요...?
카에데 : 후훗, 좋아요. 오늘은 특별히 둘이서 Magic Minute 토크 OK입니다.
치에 : 정말로요? 와아-
하루나 : 치에, 꼭 성공시킵시다!
카에데 : 그러면 주제를 뽑아주세요. 뒤적뒤적뒤적... 짠! 둘이 뽑은 주제는...
치에 : 에...
하루나 : 하나, 둘...!
치에&하루나 : 조금 훈훈한 얘기!
카에데 : 과연~ 그러면 치에와 하루나의 조금 훈훈한 얘기를 들려주세요.
하루나 : 둘이서 훈훈한 얘기는 조금 힘드네요.
치에 : 아! 치에, 있어요!
하루나 : 에?
치에 : 지난번에 치에들의 유닛트 모두랑 그라비아 사진촬영이 있었는데요...
하루나 : 블루 나폴레옹말이군요!
치에 : 그 때, 치에가 엄청 긴장했었는데요, 하루나 언니가 긴장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줬
어요.
하루나 : 아! 안경 말이죠?
치에 : 네. 하루나 언니가 안경으로 긴장을 푸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잘 할 수 있었어요. 히
나 언니나, 사리나 언니나 다른 스탭분들도 잘 챙겨주셔서 기뻤어요.
카에데 : 네, 시간 됐습니다. 치에다운 귀여운 이야기였네요.
(띵동)
카에데 : 해서, 치에, 하루나. 마법의 토크 대성공입니다!
치에 : 다행이다...
하루나 : 해냈어요, 치에!
카에데 : 잘되서 다행이네요. 이상으로 Magic Minute 코너였습니다. 멋지게 성공한 둘은
엔딩 전까지 남은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돼요.
하루나 : 계속 안경 토크를 해도 된다는 거죠!?
카에데 : ...라고는 해도, 이제 엔딩이라서 시간이 별로 안남았네요.
치에 : 그런... 굉장히 즐거웠는데 벌써 엔딩이에요?
카에데 : 그래요. 미안해요. 하루나의 안경으로 긴장을 푸는 방법이 궁금하긴 하지만...
하루나 : 음!? 카에데씨도 안경에 관심이 있으신 건가요?
카에데 : 아, 안녕...이라기 보다는, 안경으로 어떻게 긴장을 푸는지가 궁금해서요.
치에 : 치에도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랐어요.
하루나 : 훗훗훗... 그건 말이죠... 안경을 쓰는 겁니다! 이미 쓰고있는 사람은 현상유지. 히
나처럼 벗거나 하면 안돼요.
카에데 : 으, 응...
치에 : 아, 히나란 건, 아라키 히나 언니를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사리나씨랑 지금은 바빠
서 빠져있지만, 카와시마씨도 블루 나폴레옹이에요!
카에데 : 그렇구나.
하루나 : 아무튼, 안경을 쓰면 시야는 클리어! 흐린 미래도, 보이지 않는 내일도 없는 거예
요! 신기하게도 점점 자신감이 솟아나는 거죠!
카에데 : 그렇...군요.
하루나 : 그런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은 해볼까요?
카에데 : 아, 그...
하루나 : 자아, 자아, 안경 한 번 써보세요.
카에데 : 어머나?
치에 : 나왔네요, 하루나 언니의 대명사!
하루나 : 크~ 카에데씨, 정말 잘 어울리세요! 라디오라서 모두에게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까
워!
카에데 : 아... 고마워. 나, 안경에는 맥을 못추니까. (역주 : ‘眼鏡’には‘目が無ぇ’ 동음이어에
의한 말장난) 자아, 즐거운 티타임 중이지만, 마법의 시간은 금방 지나버려서 벌써
헤어질 시간이 찾아왔네요.
하루나 : 저 아직도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요! 카에데씨도 더 쓰고 싶으시죠? 안경!
치에 : 후후훗.
하루나 : 치에도 쓸래요?
치에 : 치에는 시력 나쁘지 않아요...!
카에데 : 에... 안경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한 밤중의 티타임, Magic Hour는 타카기
키 카에데와...
치에 : 아! 여러분, 마지아와였습니다. 사사키 치에와...
하루나 : 마지아와! 카미죠 하루나가 보내드렸습니다! 아직 더 얘기하고 싶지만...
카에데 : 여러분이 마법에 걸린 한 때를 보낼 수 있기를...
3인 : 바이바이~
번역 (http://shunei.egloos.com/5834017)
...치에랑 하루나가 엄청 많이 말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