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가 찰지냐 하면 솔직히 내가 실시간 반턴제 싫어하는것도 있디지만
그것과 별개로 나오는 적들이 극초반 시체 안치실 좀비의 스킨변형판, 능력 변형판을 마지막까지 뇌절해서 우려먹음
법사 적은 한두명인가 그리 많지 않고 그나마 기억할만한 꽤 괜찮은 전투는 크레니움 랫 정도
대화도 문장력이 꽤 좋게 보이긴 하지만 구성상 다양한 능력에 다른 다양한 해법같은거보단
지능, 지혜 선택지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얻는게 많은 불균형적인 구성
심지어 전투는 적도 ㅄ이라 별볼일 없는데 동료는 또 사기급으로 강해서 그렇게 신경 쓸 필요조차 없다는 언밸런스
맵구조나 게임 진행 구조는 일직선형으로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오는 원형구조
그런 진행 와중에 이벤이나 스토리랍시고 적을 그냥 뿌린듯한 느낌의 레벨 디자인에서도 실망
뭐더라.. 중간에 좀 동떨어지고 집 한채 있는 맵으로 가는데 거기서 몹을 성의없이 뿌렸다는 인상을 받았어
그리고 보통은 동료를 모아서 최종 스테이지에 도착해서 강력한 적과 싸우는 전개가 있지 않나?
근데 아군들 다 납치하고 갑자기 주인공 혼자서 꽤 강한 적이 있는 던전을 뚫고 가야함
...? 동료의 의미란..?
마지막 최종전에서도 두명(+1)을 부활시켜 최종보스와 맞서 싸울수 있고
그 싸움이 대단할..지는 모르지만 대화로 끝내면 되는데 그냥 솔직히 허전함
결국 전투가 구리단건 솔직히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전투가 문제란 부분을 부각시키도록 레벨 디자인은 형편없이 만들어졌고
진행 과정에서도 그걸 체감하기 좋게 배치해뒀어. 그러니 전투를 많은 사람들이 걸고 넘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싶음
진행 구조 자체야 폴아웃 1에서도 원형 구조 비슷한 느낌이 있었고
찰학적 주제를 다루고 첫 동료가 스토리에 꽤 관여하는 부분에선 아케이넘과 비슷하지만
저 둘에 비해서 게임성이란 부분에선 인상이 굉장히 얕았어
문장력도 하나하나 문장은 보기 좋다지만 큰 흐름에서 볼때 솔직히..
물론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지만 같은 육체를 공유한다 해봐야 그것이 같은 존재이자 같은 사람이긴 한가?
인간의 본질은 바뀌는가를 주제라 하지만 솔직히 서로 다른 사람이 다른 본질을 가지는건 당연한 이야기이고 본질이란건 변하지 않으니 본질인데
굳이 말하면 제목대로 고통이 사람을 바꿔나가고 변화시킨다는 느낌일까 싶지만 주인공과 그 과거의 존재들은 사실상 다른 존재라 생각하는데
플레인스케이프 세계관은 확실히 흥미롭지만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름없는자와 플레이어인 나는 서로 몰입 가능한 느낌이지만
진행 하면 할수록 서로 괴리되고 솔직히 플레인스케이프 세계관 이야기도 초반에 좀 진지하게 다루는 느낌이다 결국엔 이름없는자의 과거 이야기에 집중하고 그 부분은.. 갠적으론 그저 그랬어
아케이넘 같은경우에는 꽤나 진중한 이야기고 대화 하나하나가 몰입감 있고 심지어 긴장감 있는 순간마저 있고
세계관이 녹아나는 느낌이던거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