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이었던 Zepp Nagoya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리얼 탈출 게임 ~학원제 라이브 중단 위기로부터의 탈출~에 참가했습니다
자세한 스토리야 당연히 스포일러가 되니 말할 수는 없지만
타이틀 그대로 우라죠 학원제에서 Aqours가 라이브를 갖기로 하는데 그게 중단될 위기에 처하고
너 나 우리인 스켓토 상이 라이브를 재개시키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으로 스크랩 사에서 주최한 Aqours 콜라보 탈출 게임은 세 번째이고 운 좋게 세 번 모두 참가할 수 있었는데
'Aqours로부터의 도전장'은 어느 정도 직접 발로 뛰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문제지를 들고 정적으로 푸는 퀴즈풀이 느낌이고
'고도의 수족관으로부터의 탈출'이 Aqours 멤버들과 아와시마 섬을 산책하며 퀴즈도 푸는 느낌이라면
'학원제 라이브 중단 위기로부터의 탈출'은 퀴즈풀이보다는 좀 더 '스켓토 상이 되어 Aqours를 돕는다'라는 체험 그 자체에 무게를 둔 느낌입니다
단순히 라인 계정에 친구 추가로 진행했던 Aqours로부터의 도전장이나
전용 앱이 음성 플레이어에 가까웠던 고도의 수족관으로부터의 탈출과 달리
상당히 다양하게 꾸며진 전용 앱(아쉽게도 당일 회장에서 공개되는 코드가 없으면 앱의 인터페이스나 기능 등을 둘러보는 것도 불가합니다)의 구성만 봐도
애니메이션 세계 속에 들어가 Aqours를 돕는 듯한 체험을 주는 것에 굉장히 중점을 뒀다고 느껴집니다
문제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이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힌트를 아예 대놓고 주는데다(플레이 중인 회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지속적으로 결정적인 힌트가 나옵니다)
다만 리피터가 아닌 경우 1시간이라는 시간이 제법 빡빡할 수 있고,
때문에 섬탈출에서 하던 것처럼 느긋하게 대사나 문제가 나오는 걸
번역기 등으로 해석하면서 플레이하기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데다
일본어 및 한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파트도 있고 자막 없이 리스닝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등
(애초에 청각 장애인의 경우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개최 개요에 명시해두고 있습니다)
딱히 텍스트나 대화 자체가 기존보다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언어적인 장벽은 기존 두 개의 탈출 게임보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회장 내의 깨알 같은 소품들이라던지, 스탭들도 전부 우라죠 학생이라는 설정에 의거하여(물론 여성 스탭 한정(...)) 배치되어 있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애니메이션 속에서 실제로 그 안의 인물들과 교류하는 듯한 '체험'하는 느낌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고
뭣보다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어도 엔딩의 연출은 정말이지...(왈칵)
이제 오사카와 도쿄(도쿄의 경우 추가 공연도 확정)만 남았는데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여유가 된다면 꼭 한 번 '체험'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생동감(?) 있게 꾸며진 스쿨 아이돌 부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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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느긋하게 Aqours와 함께 느긋하게 산책하는 분위기로 진행할 수 있었던 섬탈출에 비하면 그 부분이 아쉬운 점이긴 하죠 ㅠ 저도 사진을 충분히 못 찍은 것 때문에 아쉬워서 도쿄 공연 재참가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 19.09.09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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