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츤데레시키입니다.
무료한 토요일 저녁찬거리를 사러 마트를 가서 서성이던 중 이런걸 발견합니다....
음.........? 케잌시트.......??
이거만 있으면 빵 구울필요 없이 생크림만 바르면 케잌이 된다 이거지.....?
내일 호노카 생일이겠다 간만에 삽질할 생각으로 구입해 왔습니다.
아... 왜 쵸코맛이냐면 제가 쵸코를 좋아해서 입니다.... 결코 쵸코맛만 쎄일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빵은 있겠다 생크림만 만들면 되니 한번 만들어 봅시다.
분명 휘핑크림에 설탕만 넣고 돌리면 된다고 하니 어려울거 없지요.
물론 자취생 집에 돌리는 거품기가 있을리 만무하니 손으로 돌려줍니다.
오른 팔뚝이 에미츤의 팔뚝이 되도록 돌려줍시다.
5분경과......
오른팔이 저려오기 시작합니다...
10분경과.
오른팔이 에미츤 팔뚝을 넘어서 부풀기 시작합니다....
13분 경과....
고지가 눈앞이다!!!!!
땀을 샤워를 하며 끈기있게 돌려줍니다.
15분 경과
됐다........................................
그리고 시키는 지쳐서 이대로 두고 30분간 자고 왔습니다.
30분뒤.
오른팔뚝이 각성하여 날뛰려는 흑염룡을 잠재우고 이제 케잌시트를 준비합니다.
친절하게 잘라져 있네요
쌩유
호노카가 좋아하는 딸기를 와장창창창 얹고싶지만 지금은 딸기철이 아닙니다.
얌전히 딸기잼이나 발라줍시다.
그위에 아까 최홍만 팔뚝이 되도록 돌려서 만든 생크림을 발라줍니다.
치덕치덕
치덕치덕
치덕치덕
그리고 위에 다시 빵시트를 덮으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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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삭슥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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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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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 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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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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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
호노카니까 ほ!!
호대장의 ほ!!
제가 봐도 잘 잘랐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멘붕은 여기서 부터 시작...
생크림 바르는걸 너무 쉽게 얕봤습니다.
티비에서 아저씨들이 슥슥 잘 바르길래 따라했는데
현실은 치덕치덕.....
그리도 이정도면 양호해 보입니다.
이제 이 위에 호노카의 딸기를 왕~~~~~창~~~~~~~~~~~~~~~~~~!
올리려고 했으니 지름은 8월입니다.
마트에 딸기가 안보입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냉동딸기를 얘기합니다.....ㅡㅡ;;;;;;
결국 현실과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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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
과일샐러드 팩에 딸기가 들어잇는걸 보고 냅다 구입
하지만 부족한 딸기로 그냥 생과일 케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쵸코렛에 호노카 이름쓰다가
쵸코가 빠직...... 제 멘탈도 빠직...... ㅠㅠㅠㅠ
측면에는 파일애플 사시미 쳐다가 붙여줬습니다.
지금 이글 쓰다 알아차렸는데 옆에 막대기 빵에 안붙였네요...
이글 쓰고 붙이러 갈께요.
ほ
ほ노카ほ케이크 완성
생일축하해 호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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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빵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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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e애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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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빵드릴까요 | 14.08.03 0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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