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20키로를 달려가 구매한 산요 Wavy23 입니다.
판매자분이 물건을 갖다주신다 했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서 구매하러 직접
갔는데.. 성남이라고 하셔서 가까운줄 알았는데.. 완전 고속화 도로
타고 한참 가더군요~ 뭐 바이크 타고 갔기에 재밌었습니다~
어릴때 Wavy계열 MSX를 갖고 놀았었는데 특유의 생김새가 반가워서
장터에 보이자 마자 그냥 구매했네요. 뭐 예전에 MSX 다 처분해서
관련 물품도 없고.. 게임 소프트도 없고...
그냥 추억에 쌓여 갖고 있는 재믹스가 그나마 있어서 간단하게 맛보기는
했습니다만 또 돈을 좀 들여야 할지는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기계 상태는 엔터키랑, >키, 스페이스 바 3군데 아주 작은 흠집 외에는 정말
신품에 가깝습니다. 물건을 조심스레 열어보니 기판 상태는 전원 자체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물건이구 너무 깨끗합니다. 오오 기분이 좋습니다!!
재믹스때도 그렇고 어릴때 갖고 있던 소프트나 주변기기만 그대로 갖고 있었으면
되는데 다시 구하려니깐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게임도 구하기 힘들고 부담도 많이
되죠. 지금 갖고 있는 몇몇 올드 기종들이 다 그러한 처지라 더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MSX2 구매는 정말 기분이 좋네요~ 판매자분이 여러모로 많이 도와
주신데다가 물건이 좋으니 더 할말이 없겠죠~
하지만... 한가지 경험으로 알고 있는 사실 한가지..
기다리면.. 반드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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