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위탁운영하는 공식업체인 위니아에이드 강남 서비스센터에 내방해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PSP는 안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혹시나 해서 문의해 봤습니다.
1. PS VITA는 서비스센터에서 상태 점검이 가능하지만
(여분의 메모리카드가 있다고 들었고, 시험가능한 샘플기기 등을 보유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날로그 스틱 수리 외에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액정같은 다른 부분이 파손되었을 경우 사설 수리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2. 아날로그 스틱 수리비용은 6만원이고 보통 양쪽을 한꺼번에 수리합니다. 한쪽만 해도 비용은 동일합니다.
현재 검정색 부품밖에 없고 나중에 부품이 다 떨어지면 수리가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3. PSP는 기기의 세부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장비가 없습니다.
전원 on/off 등 기본적인 것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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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3번출구에서 왼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조금 가다 보면 위니아에이드 간판이 있는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층 수리실 내부는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게 닫혀 있어서 어떤 장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플스 외에 다른 전자제품 수리도 겸하고 있고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택배로 보내서 점검받을 수도 있습니다. (택배발송지는 강남이 아니라 성남센터네요)
제꺼는 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려고 하니 갑자기 메모리카드가 없다는 에러코드가 뜨면서 안되고
재기동해도 메모리카드가 빠졌다는 메세지가 계속 떠서
껐다 켜기, 넣었다 빼기, 백업, 데이터베이스 재구축, 포맷, 초기화 등등 시도해봤지만
포맷도 안 되는 게 완전히 고장난 것 같았습니다.
메모리카드를 빼고 켜면 내장 메모리만으로 정상기동하고 다른 비타에 넣어도 동일 증상이 나오니, 메모리카드가 원인 같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려고 가져가 봤는데
수리기사님 말씀으로는 전자제품이라서 확실한 원인이 없어도 고장날 수 있고 단종된 지도 오래 돼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딪치거나 떨어뜨리지 않았고 5년동안 그리 자주 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메모리카드 신품 값도 너무 비싸졌고
요즘 신품이라고 파는 것들은 거의다 커펌한 비타나 비정규 메모리카드라서 씁쓸하더군요.
그래도 갖고 있는 걸로 잘 유지해보려고 합니다. ㅠㅠ
(추가: 메모리카드 새걸로 사서 끼워보니 다시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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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단순 부품교체일수도 있고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엄청 비싸네요. | 21.05.09 23: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