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별건 없는데 왜이렇게 잔업무(?)가 많은지 ..
생전 처음 납땜도 해보고 진짜 나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스태츄는 lr41 3개를 사용해서 4.5v이고 usb전원은 5v라, 저항을 달아서 조절을 할까 하다가
저항 계산도 할 줄 모르는데다, 그것까지 하다가는 쓰러질거 같아서
깔끔하게 걍 포기하고 직결했습니다.
아크릴선은 최대한 얇은걸로 0.2mm를 사용해서 어디에 붙이기엔 힘이 없다보니
랜선을 까서 에나멜선하고 같이 말아주고 납땜한 다음,
본체에 넣을때는 스태츄를 훼손시키기 싫어서 순접으로 연결했습니다.
이게 고생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걍 본체도 납땜을 했어야했는데
괜히 순접한다고 하다가 접촉 불량때문에 계속 손봐야해서 쌩고생을 했습니다.
커버 닫아주고
옷(?) 입고
빠이어~
전시대도 같은 방식으로 usb허브와 연결해주었는데,
참고로 이 배터리 박스 중앙에 나사를 풀면 박스가 움직이기는 하지만
뒤에 선이 짧은건지 빼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연결해야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테스트 결과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박스를 뜯어서 뒤를 보지않고도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빠밤~ 전원 ON~
순접이 하도 짜증나서 수술팔 중에 하나는 종이를 접어서 해봤는데 성공,
하지만 이것도 쉬운게 아니라 결국 나머지는 모두 순접
아톰 2탄은 수술대조명 및 각도 조절용 9v 건전지가 별도로 들어가고,
수술용팔과 조명 5개는 각각 lr41 3개를 쓰는 방식이라
꽤 복잡하게 구성이 되어있고, 선연결도 복잡해서 하다가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스마트플러그도 구매해서 셋팅완료!
이제 자동으로 저녁 7시되면 모든전원 ON, 12시에 OFF
되게끔 해두었습니다. 정말 편하네요
스마트플러그 1개는 USB허브에, 나머지 1개는 9v어댑터에 연결했습니다.
2탄 거치대에 들어가는 9v는 해결방법이 어댑터를 따로 다는 수밖에 없더군요.
아톰이 안들어가서 장식장도 맨 윗칸은 아톰 전용으로 높이 더 확보하고
기존 피규어,프로모델들이랑 장식장도 오랜만에 때빼고 광내느라고 싹 다 빼두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뭔가 몰두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도 못한 피규어 구입에 (그것도 예전이라면 절대로 쓰지않을 정도의 금액까지)
생전 첨해보는 납땜에,,, 장식장 청소에 기존 프라모델들 먼지 털이에,
아톰이 불러온 효과가 저로선 엄청납니다.
이제 프리오더 해둔 것들 오기 기다리면서 장식장이나 정리해놔야겠습니다.
그리고 젭알 단선만은..... 안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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