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정체불명의 카드캡터 사쿠라 피규어가 제 첫 피규어네요^^ (지금도 도대체 어떤 회사에서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 아빠 따라서 명동에 갔다가 어떤 백화점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안 간지 하도 오래되서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좀 올라가니깐 오른쪽에 피규어 파는 가게들이 몇개 있더라구요. 그 곳에서 처음으로 피규어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요^^
제가 하도 신기해하고 있으니깐 엄마 아빠께서 명동 온 기념으로 가지고 싶은 거 하나 골라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 카드캡터 사쿠라에 한창 빠져있어서 (좀 뒷북이긴 했지만... 만화책도 모으고, 크로우 카드도 가까스로 모으고.. 케로 인형도 사고.. 난리였죠 ㅎㅎ) 사쿠라 관련 피규어 있으면 좋겠다 하고 둘러봤더니... 어떤 가게 진열장 맨꼭대기에 있더라구요. 복장은 애니편에서 섀도우 카드 봉인하러 갈 때 입은 옷이었습니다.
박스 없음에도 불구하고 뭔 한정판이다 (실제로 베이스에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지요;) 이래서 4만원인가 주고 데리고 온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비싸게 산거죠.. 그 퀄리티에 (그 당시에는 퀄리티 꽤 좋은 줄 알았는데... 피규어 한참 모으다보니, 그게 엄청 저퀄리티라는 걸 알게 되었죠^^;;) 4만원이면;;
어쨌든 그 피규어를 시작으로 처음에는 값싼 가샤폰이나 트레이딩 피규어를 모으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일 피규어로 전향했고... 지금은 넨도롱이랑 스케일 피규어 두 가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넨도롱이 스케일 피규어를 위협하고 있긴 하지만요;; ㅎㅎ 피규어 수집을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엄마 아빠는 늘 "그 때 그 피규어가 이렇게 불어날 줄 알았으면..." 하시면서 허허 웃으시죠^^; 엄마는 그러시면서도 제가 넨도롱 새로 사오면 제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엄마 마음에 들도록 배치를 바꿔놓으시죠ㅎㅎ (엄마 마음에 안 드는 아이들은 저 구석에 가 있고, 엄마한테서 합격점수 받은 아이들은 정중앙에^^)
여러분의 최초의 피규어는 어떤 제품인가요^^? 그리고 첫 피규어 구매와 관련된 이벤트(?)는 무엇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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