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조립편에서 쭉 함께할 배우들입니다.
1. 매뉴얼님 - 조립 설명서 역
2. 스타일 X 프라용 니퍼님 - 게이트 절단 역
3. 올파 아트나이프님- 게이트 정리 역
4. 고무판님 - 책상 보호 역
먼저 갈비뼈입니다.
안에는 파일럿이 매우 올바른 자세로 앉아있네요.
파일럿의 이름은 검색결과 로우귤 이라고 합니다. 틀리면 알려주세요!
막간을 이용하여 국민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알려주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만일 본인의 자세가 안좋다고 느껴진다면 자세 교정을 위해
수시로 김연아 선수에게 올바른 앉기 자세를 배우도록 합시다.
고마워요 연아찡
갈비뼈 위에는 뭐가 있나요?
네 겨드랑이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겨드랑이입니다.
근데 지금껏 만들었던 건프라와는 달리 겨드랑이가
흔들흔들거리는 것이 상당히 부실하다는 느낌을 주어서 썩 좋지는 않네요.
내부 프레임이다보니 짧은 지식의 인체용어가 자꾸 나옵니다.
갈비뼈 위에 쇄골뼈가 생겼고,
옆구리에 근육.... 광배근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실린더는 가조립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빼기 귀찮아서
위치만 잡아보고 넘어갑니다.
배때지가 붙었습니다.
배떄지 하단의 뽈록 튀어나와 둔부와 연결되는 부분은
제가 하는 크로스핏 및 기타 운동에서는 "코어"라고 합니다.
저기에 힘을 주고 케틀벨 스윙을 똭!!!!!!!!!
상체가 완성된 후 뒷태를 찍어보았습니다.
UFC 계체날의 추성훈 선수인지 알았습니다.
우울하므로 추가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설명 하나만 하고 가겠습니다.
흰색 원으로 표시된 두 곳은 이미 니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흰색 화살표로 표시된 곳을 자르려고 하는데..
이 때 잠깐 !!
아 이게 뭐냐.. 장난치나..
소변보고 지퍼올리는거 까먹지 말라는거랑 뭐가 다르냐..
라고 말할지도 모르겟지만..
저렇게 작은걸 자를때는
사진처럼 꼭 손으로 잡고 잘라야합니다.
안그러면.. 멀리 튀어버립니다.
그리곤 꼭 침대 밑으로 들어가지요.. 꺼내기 뭣같아요.
이제 뼈대는 만들었으니 옷을 입혀봅니다.
허리라인이 매우 잘록합니다.
쇄골과 가슴사이에도 뭔가 입혀주었네요.
밑에서 위로 탄!탄!하게 받쳐주는 모양새가 마치 푸쉬업 브x 같습니다.
브라질.
중요한걸 빼먹었더군요.
바로 뇌받침이죠.
이제서야 목이 생겼습니다. 짝짝짝
이 해마닮은놈은 어디에 쓰는것인고..
등짐을 위한 해마였습니다.
참고로 옆모습.
에바 초호기같네요. 왠지 모르게 레드프레임은
건담같다는 느낌이 잘 들지않습니다.
백팩일까?
등에 무언가 커다란것을 얹었습니다.
매뉴얼을 미리 보는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궁금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 예정이니 "등짐" 이라 명명하겠습니다.
등짐을 등에서 분리도 해보고..
결국 등짐을 몸통 거치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완벽해!!
누가 봐도 푸쉬업 x라 모델같군요.
이제 얼굴로 넘어갑니다.
룩스 라이크 모기.
납작해서 그런지 유독 머리가 길어보입니다.
제가 손이 꽤 큰편인데,
검지 손가락 한마디보다 조금 짧더군요.
뿔입니다.
뿔이 진짜 너무 심심합니다.
가운데 덮개도 없고.. 이중화도 안되어있고..
사포 작업 들어가면 많이 날카롭게 갈아볼 예정입니다.
두개골 위에 볼따구를 씌워주고
모자도 하나 씌워주니 꽤 그럴싸해졌습니다.
생각나는 곤충 다 말씀해보시죠.
나는 한 세개 있다 진짜 지금.
뒷통수를 보니, 십수년전에 친구랑 소리질러가면서 햇던
"다리우스" 라는 횡스크롤 슈팅게임이 생각납니다.
몸통에 머리를 끼워보니.. 목이 상당히 깁니다.
박소현씨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진짜 팬입니다.
-------------------------------------------------------------------------------------
오늘의 프라똥
여기저기로 다 튀어서 많이 안모였네요.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