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년동안 아파트 단지 뒷편에 있는 큰 공터가 스프레이 도색에 아주 최적화된 환경이라 종종 스프레이 도색을 했었는데 도로를 기준으로 양옆에 공터가 두곳 있는데 10년전에 대학 갈때까지만 해도 주변이 죄다 허허벌판이었던 곳인데 한 5~6년전쯤에 공터 먼곳에 아파트 단지 하나 들어오고 소방서도 들어오고
작년에는 한쪽 공터에 우체국이 들어오고 지반공사를 시작했고 오늘 도색하러 나가니 다른 한쪽 공터도 공사하려고 이래저래 자재나 지게차, 현장 사무소 컨테이너 들어왔네요.
계획했던 도색들은 거의 다 끝내긴 했는데 예전에 가조립만 해놓고 3년간 방치한 리라이징 건담 개조 + 금색 도색만 남았는데
이거는 작업량이 어마어마해서 아마 도색하러 나갈때쯤이면 공터에 공사 시작해서 아파트 단지쪽에 남은 공터로 15분 왕복을 해야되고 방은 너무 난잡하고 공간이 안나와서 도색부스 설치는 엄두도 못내고 이제 슬슬 스프레이 도색은 접고 붓도색으로 넘어갈때가 된 것 같네요 ㅠ
부분도색용으로 산 시타델 도료가 좀 있는데 이걸로 쏠쏠히 몇몇 파츠 부분도색 날먹(?)한 적 있어서 이걸 아예 주력으로 갈아탈까 생각중이고
근데 안쓰는 스프레이들은 보통 어떻게들 처리하시나요? 아예 새삥이면 다른 사람 줄 수라도 있는데 조금 애매하게 남은거면 어떻게 해야할지 뽀족한 수가 안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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