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전 일 입니다만(7~8년 전쯤) 회사 회식때 어쩌다 취미 얘기가 나와서 건프라 조립하는게 취미라고 했다가 어느 직장 상사분이 그걸로 집요하게 놀려대서 아주 곤혹을 치룬적이 있네요.
툭하면 돌i 오타쿠 라고 놀리고, 어쩌다 장난감이나 비슷한게 눈에 보이면 너도 저런거 갖고 노냐고 그러고, 자기한테 잘보이면 하나 사줄수도 있다고 놀리고..그냥 무지성으로 까대는데 윗사람이라 뭐라 할 수도 없고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인성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긴 했지만 그뒤론 절대 취미가 뭔지 남한테 얘기 안합니다.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일도 누군가한테는 조롱거리가 될 수 있다는거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최근 후쿠오카 여행가서 찍은 사이드F 뉴건담 입니다. 큰 동작은 아니지만 건담이 팔을 드는 모습은 경이로웠네요. 근처에는 나이지긋하신 분도 있고, 젊은 연인들도 있고, 아이를 앉고 있는 부부도 있었습니다. 아마 국적도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성별, 나이, 국적 불문하고 모두 같은 것을 보고 그 시간을 즐기고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격스러우면서도 문득 그 당시의 상처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이런걸 좋아하는게 그렇게 욕먹었어야 하는 일 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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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장상사란 사람은 학창 시절에도 별거 아닌 일 가지고 상호존중은 하지도 않았을거 같고 애들 괴롭히면서 희열감 느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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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뻔뻔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놀려대는 사람이 농담으로라도 하나 사준다고 말을 내뱉었을 경우 저같으면 집요하게 사달라고 졸라댔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사람을 때렸으면 깽값을 물어줘야 하듯이 놀림에는 놀림값을 받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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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한분이 놀리면서 사준다고 하길래 pg유니콘 말했습니다 그뒤로 안놀리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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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덜 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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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문제죠 역으로 집요하게 사달라 하면 나중엔 가격보고 안놀리더군요 물론 비싼거 이야기했죠 예를들면 사메코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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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뻔뻔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놀려대는 사람이 농담으로라도 하나 사준다고 말을 내뱉었을 경우 저같으면 집요하게 사달라고 졸라댔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사람을 때렸으면 깽값을 물어줘야 하듯이 놀림에는 놀림값을 받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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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커피 한 잔 산적도 없고 주변에 돈 빌리러 다닌 사람이라 그런 넉살조차 아까웠습니다. | 25.10.31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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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대충 견적 나오는 양반이네요. -_-;; | 25.10.31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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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장상사란 사람은 학창 시절에도 별거 아닌 일 가지고 상호존중은 하지도 않았을거 같고 애들 괴롭히면서 희열감 느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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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면 내탓 안 되면 남탓하던 사람이라 사내에서도 다들 싫어했어요. | 25.10.31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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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임자 제대로 만나면 살아 남지 못 할거 같은 인물인거 같습니다 | 25.10.31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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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문제죠 역으로 집요하게 사달라 하면 나중엔 가격보고 안놀리더군요 물론 비싼거 이야기했죠 예를들면 사메코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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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한분이 놀리면서 사준다고 하길래 pg유니콘 말했습니다 그뒤로 안놀리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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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덜 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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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어른이고 제가 어른스럽지 않다고 여기고 공격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 당시에도 제가 낮은 직급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껀수 잡아서 저놈 저거 별거 아니다 라고 자기 발밑에 깔아뭉개고 싶었던듯. 그냥 저한테만 뭐라한게 아니라 여기저기 다른 부서, 임원들 한테도 오덕 돌i 라고 다 떠들고 다녀서 더 난처했었습니다. | 25.10.31 1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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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고싶었는데 참 별것도 아닌걸로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다행이 그 사람자체가 고장난 스피커같은 취급을 받아서 아무도 그 사람 말에 신경쓰진 않았는데, 매일 얼굴 마주치는 사람이 그러니 피곤하긴 합니다. | 25.10.31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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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셨을까요. 룸빵 마담들 인맥 자랑은 엄청하더라고요ㅎㅎ | 25.10.31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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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에 후쿠오카 가서 뉴건담 보고 왔습니다. 일부러 움직이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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